나트랑 풀빌라 모벤픽 리조트 가족여행으로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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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나트랑 풀빌라 모벤픽 리조트 가족여행으로 제격

3주 전쯤 우리 나트랑 여행을 다녀왔어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해외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관광지를 여러 곳 둘러보는 건 무리가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부부도 휴식을 취하면서 아이들도 베트남이라는 나라의 문화를 가볍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가족여행으로 유명한 나트랑 풀빌라에서 2박 3일을 보내게 되었어요.

리조트로 들어가기 전 산책코스로도 부족함이 없었던 주변 경관을 쭉 둘러보았어요. 동남아 하면 울창한 야자수들이 곧잘 떠오르곤 하는데 입구에서부터 우리를 환영해주는 듯한 초록초록한 야자수들을 보니 내가 베트남에 왔다는 걸 여실히 느낄 수 있었어요.

온통 푸릇푸릇한 잔디들 사이에는 바로 숙소로 올라갈 수 있는 낮은 계단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언제든지 숙소 바깥으로 나올 수 있는 구조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해가 질 때 즈음 나와서 주위를 배회하며 가족들끼리 단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생각보다 동남아 날씨가 무척 뜨거워서 아이들이 힘들어하길래 산책을 후딱 마치고 로비로 들어왔어요. 로비는 바깥의 무더운 날씨와는 다르게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와서 잠시 한숨을 돌릴 수 있었죠. 신기한 포토존들이 많아서 사진을 여러 장 남겨보았어요.

체크인하며 잠시 대기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고요.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니 이미 대기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더라고요. 다행히 나트랑 풀빌라의 로비가 넓어서 부산스럽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 체크아웃은 다음 날 정오예요.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객실 응대를 해주신 덕분에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생길까 걱정했던 우리 부부도 빠르게 객실 키를 받아 예약한 룸으로 올라갈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인 만큼 숙소도 일부러 공간이 넉넉한 곳으로 잡아봤어요. 제가 예약한 곳은 비치프론트 2베드 풀빌라인데요. 2베드답게 침대도 싱글베드가 놓여있는 룸과 더블베드가 놓여있는 룸으로 나뉘어졌어요.

침실은 기대 이상으로 깔끔했고요. 2베드룸답게 룸마다 공간이 넓고 쾌적해서 좋았어요. 방과 방 사이의 거리도 멀지 않아서 아이랑 해외여행 올 때마다 이런 곳으로 숙소를 잡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맴돌았죠.

짐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하니 어느덧 해가 지더라고요. 트윈베드가 있는 침실에서는 흔들의자에 앉아 이렇게 노을이 지는 모습도 볼 수 있고 발코니 형식이라 문도 바로 열 수 있어서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사색에 잠기기 참 좋았답니다.

침실 바로 앞에는 작은 테이블과 동그란 거울 그리고 그 옆으로는 평면 티비가 놓여있어요.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라 그런지 이미 티비 속 언어도 한국어로 표기되어있더라고요. 덕분에 아이들이 잠시 낮잠을 잘 때에는 가볍게 티비를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었어요.

2베드룸이 생각보다 넓어서 거실을 연상케 하는 소파와 테이블 그리고 식사 공간이 준비되어 있어요.

사실 잠을 자는게 아니면 가족들끼리 어디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을 보내야 할지 막막하기 마련인데 2베드룸 풀빌라는 4인 가족이 지내기에 넉넉한 소파가 준비되어 있어서 한국에서 챙겨온 간식거리들을 꺼내놓으면서 소소하게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명색이 해외여행을 온 이유 중 하나가 결혼기념일을 맞이하기 위함이기에 남편과 가볍게 차 한잔 마시면서 그동안 바빠서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하곤 했어요. 다양한 맛의 티백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깨끗하게 컵을 씻고 여유로운 티타임을 보낼 수 있었죠.

요즘 가정집에 커피머신 없는 데가 없잖아요. 나트랑 풀빌라에도 자동으로 커피를 추출해주는 기계가 있어서 한 켠에는 이렇게 여러 개의 캡슐이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시원한 미니 냉장고 안에는 트로피칼 오렌지 쥬스와 콜라 그리고 아쿠아소다가 준비되어 있어요. 대부분 냉장고 안에 있는 음료들은 미니바와 같이 유료 서비스라 체크아웃할 때 이용한 만큼 정산을 하게 되는데 나트랑 모벤픽 리조트에서는 이 모든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요!

덕분에 아이들도 수영하고 와서 목이 마른다며 징징 엄마를 힘들게 했는데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답니다.

넉넉하게 준비된 옷걸이와 2개의 샤워가운. 안 그래도 옷을 한아름 챙겨와서 계속 캐리어에 넣어두면 옷이 구겨질까 걱정했는데 오자마자 바로 옷걸이에 걸어두었습니다.

이곳은 욕실! 욕실 분위기가 고급스럽죠? 여기가 내 집이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호화로운 분위가 가득가득 담겨있죠. 간접 조명 덕분에 그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두 개의 세면대에는 핸드타월과 핸드워시가 놓여있어요. 어차피 가볍게 손을 씻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물 막힘없이 술술 잘 내려가서 깔끔하게 욕실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세면대 밑으로는 큰 타올이 준비되어 있었죠. 객실이 넓은 만큼 타올도 넉넉하게 준비되고 우리 가족처럼 연박으로 묵으면 다음 날 청소하시는 직원분께서 금방 세탁한 듯한 보송한 타올로 교체해주신답니다.

혹시 몰라 세면도구들을 다 챙겨왔는데 일회용품 컨디션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준비된 일회용품도 쓰면서 부족한 부분은 미리 챙겨온 것들로 사용했어요.

화장실은 생각보다 넓지 않은데 아이와 둘이 들어가도 부족한 공간은 아니었어요. 해외여행이 처음인 아이들이라 혹시라도 볼일을 보면서 실수할까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밤에 화장실을 갈 때에는 동행했거든요. 공간이 넉넉해서 다행이다 싶었죠.

화장실과 분리된 샤워 시설 덕분에 욕조를 보다 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어메니티는 다회용으로 준비되어 있었고 샤워 공간도 화장실만큼이나 많이 넓지는 않았지만 아이와 둘이 들어가기에는 좁지 않았어요. 샴푸 린스 바디워시 향이 참 좋아서 기분좋게 샤워를 마무리할 수 있었죠.

욕실의 하이라이트! 욕조가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을 일찍 재우고 나서는 여유롭게 반신욕을 즐길 수 있었어요. 하루에 피로를 풀어주는 반신욕으로 마무리를 하고 자면 다음 날 무척 상쾌하게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답니다.

어른이나 아이 모두 좋아할 만한 전용 풀장을 보여드릴게요! 생각보다 뻥 뚫려있는 구조라서 수영복은 당연 필수고 가로세로 면적이 전체적으로 다 넓어서 4인 가족이 이용하기에 굉장히 여유로웠어요.

아이들과 동행하는 여행에서는 항상 남들 눈치를 보곤 했거든요. 혹시나 아이가 민폐 끼치는 행동을 하지 않을까 하고 말이죠. 하지만 이때만큼은 프라이빗한 풀장에서 온전히 우리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는 거라서 덕분에 저 또한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어요. 그 뒤편으로는 선베드가 놓여있어서 굳이 객실로 들어가지 않아도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죠.

전용 풀장도 만족스럽지만 나는 더 넓은 곳을 원해! 하신다면 나트랑 풀빌라에 준비된 수영장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추천해드려요. 우리 가족은 첫날은 전용 풀장에서 놀고 둘째 날은 메인 수영장에서 물 만난 물고기마냥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어요.

다행히 우리 가족이 수영하러 내려왔을 때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풀장보다 훨씬 더 넓은 구조로 바깥 풍경을 더 넓게 조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만족스러웠었는데요.

풀장이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보니 아이들과 더욱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넓은 메인 수영장과 함께 키즈풀 슬라이드 수영장이 준비되어 있어서 수영만 하고 놀아도 하루가 금방 흘러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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