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 자유여행 가볼만한곳 야시장 머드온천 마사지 맛집 정리

올 하반기에 휴양지 베트남 나트랑으로 자유여행 준비하고 있는 분들 많으실것 같아요. 저는 7월에 가족여행으로 다녀왔는데, 예전 나트랑 처음 갔을 때 기억도 나서 좋았고요. 나트랑 가볼만한곳 다니면서 투어도 하고, 맛집가서 맛있는 음식도 먹었고요. 휴식하기 편한 숙소해서 호캉스 즐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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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처럼 나트랑 자유여행 계획하는 분들 위해서 가볼만한곳 + 맛집과 마사지 추천 장소까지 다 소개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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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에서 해가 지고 난 뒤 어디를 가보면 좋을까요? 저는 맛집에서 저녁을 먹고 난 뒤,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인기 명소 '나트랑 야시장'을 찾았습니다. 일년 내내 더운 동남아 도시들은 해가 저무는 저녁 6시경 부터 야시장이 열리는데요. 나트랑 여행자거리 근처에도 매일 야시장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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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야시장은 그렇게 규모가 큰 건 아니에요. 길이가 약 150미터 정도 될까요? 이 길을 따라 양 옆으로 기념품을 판매하는 점포가 불을 밝히고 매일 손님을 맞이합니다.

주로 판매하는 물품으로는 의류, 작은 소품, 먹거리 등이 있습니다. 의상은 열대 휴양지 풍의 티셔츠와 슬리퍼, 원피스, 수영복이 많고요. 베트남 전통의 아오자이나 모자 등도 있어요. 먹거리는 베트남 커피와 과일 말린 것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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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원피스 몇 벌을 구매했는데요. 가격은 흥정이 필요하니 만족할 만한 적당한 선에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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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푸꾸옥 갔을 때에도 야시장에서 땅콩을 시식해 보고, 구매도 했었는데요. 나트랑 야시장에도 땅콩이나 견과류를 팔고 있었습니다. 맛이 달콤, 고소하고, 맥주 안주로도 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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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가볼만한곳으로 머드온천 추천하고 싶어요. 나트랑에는 머드로 온천하는 장소가 여러 곳이 있습니다. 저는 그 중 배를 타고 혼땀섬이라는 곳으로 들어가서 머드온천도 즐겼습니다. 나트랑 시내 선착장에서 고속페리를 타고 20여분 정도 들어가야 했어요. 반일 투어로 예약하면 되는데, 나트랑 자유여행 네이버카페 도깨비 통해서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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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땀섬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고, 특히 바다 색깔이 나트랑 육지 보다 훨씬 예뻐서, 바다에서 물놀이 하러 가는 곳으로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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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땀섬 머드온천은 MerPerle이라고 하는 리조트 & 호텔에서 운영을 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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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의실에서 수영복으로 옷을 갈아 입고, 머드온천에서 온천욕을 먼저 즐겼습니다. 처음에는 "열대 지역에서 온천이라니?" 이런 심정이었는데요. 막상 해보니까 진짜 너무 좋아서 나오기 싫었어요. 물 온도가 노천온천 만큼 그렇게 뜨겁지 않았고요. 무엇보다 머드의 부드러움이 온몸 가득 느껴지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온천에서 나온 다음, 물 샤워로 머드를 씻어낸 다음, 같은 곳에 있는 대규모의 풀장에서 물놀이도 즐겼습니다. 온천과 풀장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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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육지로 돌아가기 전, 이번에는 혼땀섬 바다로 나와서 해수욕도 즐겨봤습니다. 물이 얕고, 파도가 세지 않아서 아이들과 스노클링 즐겨도 좋겠더라고요. 물이 깨끗해서 물속이 훤히 보였는데, 열대어가 다니는 것도 쉽게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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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과 물놀이 즐기고 육지로 돌아오니 배꼽 시계가 난리가 났더라고요. 가족과 함께 나트랑 맛집으로 인기가 많은 빈산을 찾았습니다. 해산물 전문점인데, 여행자거리 중심에 있고, 근처에 야시장이 있어서 방문하기도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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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산은 1층과 2층에 대규모의 홀을 갖추고 있는데요. 저녁 7시 경 방문했는데 위 아래층 모두 식사하는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한국인 여행객들도 많았지만, 베트남 현지인과 유러피안 여행객들도 삼삼오오 식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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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기 전, 입구에 있는 수조에 어떤 해산물이 있는지 확인을 해봤습니다. 머드 크랩, 크레이피시, 조개, 베트남 수역에서 잡히는 물고기 등 다양했는데요. 나트랑 인기 맛집이라 회전율이 좋다보니, 수산물도 무척 싱싱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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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면 홀 안쪽에 오픈된 키친에서 바로 요리를 시작합니다. 맛있는 냄새가 계속 올라오니 입에서 자꾸 침이 고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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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맥주와 함께 해산물 요리를 주문했는데요. 가장 먼저 전복 요리가 나왔습니다. 와이프는 나트랑에서 먹은 수 많은 음식들 중에서 이 전복 요리가 가장 맛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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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해안에서도 즐길 수 있는 조개 요리도 주문해봤어요. 베트남 향신료로 버무려낸 조개 요리가 맥주와 환상의 콤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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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요리로 주문한 랍스터 머스타드 치즈 구이. 정확히 말하면 랍스터가 아닌 크레이피시. 중 사이즈로 시켰는데, 3인 가족이서 다른 해산물 요리랑 같이 먹기에 사이즈도 괜찮았어요. 촉촉한 치즈와 크레이피시의 쫄깃한 살이 어우러져 식감과 풍미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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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으로 곁들여서 먹기 좋은 모닝글로리도 주문했는데요. 쫄깃한 해산물이 들어가 있어서 더 맛있더라고요. 아내는 이번에 베트남 여행하면서 처음으로 모닝글로리를 먹어봤다고 하는데요. 왜 한국 사람들이 베트남이나 태국 가서 이걸 좋아하는지 알겠다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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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가득 들어간 해물 라면도 주문했는데, 완전 존맛. 중학생 아들이 가장 좋아하더라고요 ㅋ 저녁 맛있게 먹고,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야시장가서 쇼핑도 즐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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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트랑 자유여행 가기 전에 1일 1마사지 받고 와야지 했는데 이번에 소원 성취하고 왔습니다. 나트랑 시내에 있는 3개 인기 스파를 모두 경험하고 왔는데요. 3곳 모두 다 좋았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저희 부부 모두 웰스파에서 제일 만족스러운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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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웰스파는 1호점, 2호점이 있는데요. 바로 길 하나를 두고 떨어져 있습니다. 작년에는 1호점에서, 올해는 새로 생긴 2호점에서 받았어요. 외관을 보면 위층 발코니에 식물들이 가득해서 딱 알아볼 수 있어요. 맞은편에 나트랑 인기 카페인 CCCP 커피숍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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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도 무척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었던 웰스파. 인기가 많은 곳이니까 미리 카톡으로 예약하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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