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이 그리워요! 베트남 나트랑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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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어요.
나트랑을 그리워하게 될 줄이야!
이전 제가 소개했던 나트랑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클릭!
바닷가에서 조깅했던 이야기가 신선하실꺼에요! ㅎㅎ
(아마 이런 사람 흔치 않지 않을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
"어서와 나트랑은 첨이지?" 새벽 조깅을 즐기다, 나트랑 in 베트남 달랏 한달살기를 마칠 무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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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웠지만 평화로웠던 나트랑,
그곳을 기억하며!
나트랑은,
베트남 달랏에서 한달살기가 다 끝나갈 때 즈음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정에 없던 곳이어서 더욱 예상못한
재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일단,,, 이른 새벽부터 30도가 훌쩍 넘어가는 더위를
참아내기가 힘들었던 저는,
달랏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일정을 바꿔버렸어요.
새벽 4시에 해변으로 가서 조깅을 하고,
호텔 조식을 먹은 후,
룸에서 일을 하는 것.
뜨거운 햇볕을 피해 열심히 일을 하고,
저녁이 되면 바깥을 나가는 것으로요.
하하하... 이정도면 꽤 훌륭한 아이디어 아닌가요?
현지인에게 들었는데 놀라운 건
거기 사는 어르신들은, 새벽 3시부터
바다수영을 하다고 하네요.
어쩐지.. 제가 새벽 4시에 해변을 가도
위험하기는 커녕 사람이 넘 많아 당황했거든요.
더운 지역이다보니 그렇게 사는 지혜가
많이 쌓인 듯 합니다.
동네를 걸으면서 작은 시장도 발견하고,
현지인들이 출근하는 모습도 지켜보고,
롱선사라는 절에 올라가 나트랑을 내려다보기도 하면서
다시한번 베트남과 달랏, 나트랑을 떠올려보는
계기를 만들어보기도 했었어요.
그리곤 대낮엔 무조건 외출 삼가.... ㅋㅋㅋ
호텔 룸을 매일 낮에 차지하고 있다보니
아예 제 룸 청소는 무조건 스킵...
마지막 집에 체크아웃하던 순간에는
쓰레기가 방안에 얼마나 쌓였던지...
제가 보고도 기겁을 했더라는! 하하~
나트랑에서 가장 좋았던 건
현지 사진작가분의 스튜디오였어요.
'Studio & Gallery Long Thanh Art'라는 이곳은
어느 가정집 1층에 그분의 작품을 전시해놓고 있었고,
입구에서 벨을 누르면 나와서
문을 열어주시는 구조였어요.
친구의 조언으로 이곳을 가게 되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넘 훌륭했던 흑백인물사진을
넘넘 즐겁게 감상하고 나올 수 있었답니다.
앞으로 나트랑 가실 분들에게도 추천해드립니다. :)
현지에 있을 땐 밀린 일들을 하느라 사실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나트랑을
많이 즐기지 못하고 돌아왔어요.
그런데 왜!!! 이제와서야!! 그게 그토록 아쉽고도
속상한지요.... 하하하.
그러니 나중에 나트랑을 꼭 다시 가봐야겠어요.
그땐 일하러 가는 거 말고,
정말 순수하게 멍때리며 아무 생각없이
노는 목적으로 말이에요. :)
*인스타에 더 자주, 빠르게 사진을 업로드하니 여기에서도 소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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