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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여행 나트랑 쿠킹클레스 체험기 1탄 로컬 마켓에서 분짜, 짜조, 치킨커리 재료 구입하기, 쌀국수 반미 공장, 허브 농장 방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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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나트랑 여행 나트랑 쿠킹클레스 체험기 1탄 로컬 마켓에서 분짜, 짜조, 치킨커리 재료 구입하기, 쌀국수 반미 공장, 허브 농장 방문하기

나트랑에서 가장 재미났던 체험은 바로 쿠킹클레스였다. 우리끼리였다면 엄두도 못냈을 일들을 많이 경험했다.

현지 마켓에 가서 다양한 식재료들을 구경하고 쌀국수 공장에 가서 우리가 평소에 먹는 쌀국수나 반미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기도 했다. 허브농장에 가서 다양한 허브들을 구경하고 셰프의 집에 가서 우리가 구입한 식재료들을 가지고 짜조, 분짜, 치킨커리를 만들어 맛나게 먹었다.

즐거웠던 쿠킹클레스 체험기를 시작한다

제일 먼저 방문했던 곳은 반미를 만드는 빵 공장이었다. 우리가 흔히 베트남 전역에서 보는 반미는 이렇게 빵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했다.

베트남은 프랑스의 식민지 시절을 겪었는데, 그 때 프랑스의 빵 문화가 베트남에 스며들었다. 프랑스의 바게트 빵과 비슷한 반미(Banh Mi)는 바게트 보다 더 촉촉한 편이었다. 셰프의 말에 의하면 반미는 보통 밀가루와 쌀가루를 섞어서 만든다고 한다.

베트남에는 지역마다 공산당 지부(?) 같은 건물이 있는데, 보통 이 지부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된다고 했다. 우리는 이 건물 근처에 있던 로컬 마켓에 들렀다.

아참, 그 전에 코코넛을 파는 가게에 들렀다. 새파란 코코넛들이 무더기로 쌓여 있었다. 셰프님은 코코넛을 골라 빨간 의자 위에 앉더니 날카로운 칼로 슥슥 코코넛 윗부분을 잘라냈다. 그리고 우리에게 건내 주었다.

사실 예전에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갔을 때, 코코넛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셔 보았는데 너무 맛이 없었다.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 주춤 했는데, 빨대로 코코넛 속의 액체를 쭉 끌어땅겨 먹는데 우와, 너무 맛있었다.

좀 더웠는데 더위가 싹 씻겨 내려가는 듯한 시원함, 그리고 달콤함이 담겨 있는 코코넛 쥬스. 너무 맛있어서 후루룩 금방 다 마셔 버렸다.

코코넛 열매 안에 담긴 액체를 후루룩 다 마시고 나니 셰프님이 껍질로 만든 간이 숟가락(?)을 건내 주셨다. 딱딱한 코코넛 껍질로 코코넛 열매 안의 하얀 과육을 파먹었다. 진짜 고소했다.

이곳에 온 이유는 다름 아닌 치킨커리에 넣을 코코넛 밀크를 사기 위해서였다. 우리는 단순히 셰프님이 코코넛을 먹어보게 해주려고 데려온 줄로만 알았다. 하하.

우리가 먹은 연두색 코코넛 말고 뒷편에 갈색을 띄는 코코넛이 있었는데, 그 코코넛이 오래된 코코넛이며 보통 요리용으로 쓰인다고 했다.

코코넛을 어떤 기계에 끼우니 뱅뱅뱅 돌아가며 과육이 깎여져 나왔고, 그 과육을 압착해서 뽑아내니 진짜 새하얀 우유 같은 코코넛 밀크가 쪼르륵 투명한 컵에 뽑혀 나왔다.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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