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 마사지 시내 3곳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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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트랑 여행을 대략 5일 정도 한다고 가정해 보자. 적어도 사흘 이상은 고품격 스파 시설을 찾는다. 동남아 여행, 아니 베트남 여행을 하면 매일 마사지를 받는다,'라는 말도 있는데, 사실 사흘도 부족하다. 그만큼 베트남 나트랑에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수준급 스파 숍이 널렸다. 어딜 찾든 기본 이상은 한다. 서울에서 수준급 스파 시설을 찾는 생각을 해보자. 베트남에서 매일 스파에 가는 것, 어쩌면 돈을 버는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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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마사지의 효능은 이 공간에서도 여러 차례 다룬 바 있다. 태국이든 필리핀이든 말레이시아든 인도네시아든 수준급 테라피를 체험할 수 있다. 사실, 동남아 어딜 가든 평균 이상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알다시피 베트남 일대는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쏟아진다. 그렇기에 스파도 우후죽순 생겨났고, 자연스레 경쟁하다 보니 퀄리티도 일정 수준 올라갔다. 나트랑 지역도 마찬가지다. 세 군데의 스파를 골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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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난번에 한차례 이 공간에 소개한 바 있는 나트랑 아만스파(Aman Spa)다. 도심에 자리하고 있기에 접근성이 좋고, 수준급 시설과 분위기를 자랑하는 장소다. 나트랑 도심 여행자 거리에 자리하고 있기에 지나다 우연히 들를 확률 역시 높은데, 실제로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니 고개를 끄덕일 만했다. 이곳을 찾은 여행자는 90분 전신 프로그램을 주로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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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만스파 취재 시점은 지난 3월이 오던 무렵, 따라서 비교적 최근 후기라고 봐도 좋다. 내부로 들어서면, 직원이 인사를 건네고 안쪽 소파로 안내한다. 웰컴 드링크를 마시는 동안 메뉴를 고르면 된다. 이때 자신이 평소에 선호하는 오일의 종류도 고를 수 있다. 코코넛과 일랑일랑, 라벤더, 로즈 등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시향해 보고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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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위쪽에 자리한 룸으로 이동해 테라피를 체험한다.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니 개인의 스타일에 맞는 것을 고르면 된다. 보통 90분짜리 전신 프로그램을 택하니 참고 바란다. 테라피스트와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나면, 전용 복장으로 환복을 한다. 이후 발 세척을 하고 침대에 누우면, 테라피가 진행된다. 보통 머리부터 발끝까지 대부분 부위를 지압하는데, 강도를 미리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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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도깨비 네이버 카페 회원이라면, 등급 무관 20%, 또 오후 12시 30분 이전 방문할 경우 해피아워 30%, 일주일 내 다시 방문할 경우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낮에 투어 일정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 전에 이곳에 오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식사 바로 직후에는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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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자리한 제이스파(J Spa) 역시 추천할 만하다. 개인적으로 나트랑에 갈 때마다 이곳을 들른 기억이 있는데, 대략 대여섯 차례 방문한 듯하다. 비교적 최근에 다녀온 3월 출장 역시 마찬가지였다. 워낙 자주 방문한 장소라 그런지 이제는 마치 오랜 친척의 집을 찾은 기분도 든다. 이곳의 로비와 직원들의 초록색 아오자이 복장 역시 친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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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역시 입장과 동시에 로비에 자리한 소파에서 대기하는 과정을 거친다. 당신을 담당하는 로비 직원은 월컴 드링크를 서비스하고, 또 메뉴를 가져온다. 메뉴판은 한글로 적혀있기에 어렵지 않게 고른다. 만약 테라피 프로그램을 잘 모를 경우, 직원에게 물어보자. J 스페셜을 비롯해 핫스톤, 아로마, 수분케어, 발, 키즈, 임신부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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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다 작성하고 다시 직원에게 건네준 다음 조금 더 기다리면, 테라피스트가 정해진다. 이후 직원을 따라 위층의 객실로 오르면, 당신의 테라피스트가 인사를 건넬 것이다. 다양한 객실이 준비되어 있는데, 모두 프라이빗 공간이다.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조용한 환경에서 테라피를 체험할 수 있기에 매우 편안하고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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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와 편안한 자연의 소리를 주로 들려주기에 절로 힐링의 시간이 된다. 테라피스트의 손길에 온몸을 맡기면, 금세 혼곤한 잠이 밀려오기도 한다. 이제부터는 치유의 시간이다. 내가 대여섯 차례 방문한 것만 보더라도 재방문율이 매우 높은 장소다. 아만스파와 마찬가지로 나트랑 도깨비 카페 회원이라면, 같은 혜택을 받는다. 여기에 도깨비 전용 차량과 투어 예약 바우처를 제시할 경우, 무려 40% 저렴하게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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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웰 스파(Well Spa)다. 이곳은 앞서 소개한 두 장소와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여행자 거리 근처에 자리한다. 특히 CCCP 카페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어 자연스레 두 군데를 연계해 방문하는 여행자도 많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수준 높은 테라피를 경험할 수 있는데, 실제로 먼저 다녀간 이들의 입소문으로 외국인 여행자가 많이 찾아오기도 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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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역시 같은 과정을 거친다. 입장 그리고 안내, 웰컴 드링크 마시기, 메뉴 고르기 순으로 진행한다. 다양한 오일이 준비되어 있으니, 시향을 거쳐 고르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늘 일랑일랑 오일을 선택하기에 이번에도 지체 없이 이것을 골랐다. 메뉴를 고르고 나서 조금 기다리면, 직원이 준비됐다는 신호를 보내고는 위층의 객실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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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 역시 전신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멀리 동남아 베트남 나트랑까지 왔으니, 이왕이면 제대로 된 풀코스를 체험하는 것이 당연하다. 전반적으로 편안한 조명의 조도 역시 여행자의 기분 좋은 휴식을 돕고, 테라피스트의 수준 역시 평균 이상이다. 90분 동안 기분 좋은 체험을 마쳤다면, 테라피스트들에게 약간의 팁을 주는 것이 에티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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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역시 앞서 소개한 두 군데와 마찬가지로 같은 혜택을 준다. 그저 나트랑 도깨비 회원임을 증명하기만 하면 된다. 이처럼 베트남 나트랑 여행을 한다면, 대부분 스파 프로그램 체험을 염두에 둔다. 나트랑 스파 관련 프로모션 정보를 자세히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를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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