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 나트랑 자유여행 바가지 물가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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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나트랑여행 #베트남여행 #베트남자유여행 #나짱 #나쨩 #베트남바가지 #한국호갱 #호갱님 #눈탱이
베트남 나트랑 자유여행에서 조심해야할 후기를 올려봅니다.
저는 어쩌다보니 해외여행을 종종 하게되었습니다.
자의적으로.
역마가 낀듯.
코로나 전에는 1년에 두어번정도 들락날락 했네요.
베트남은 두번째 여행입니다.
첫번째로 다낭 + 호이안.
두번째로 올해 1월 말에 다녀왔던 베트남 나트랑.
코로나로 인한 하늘길 재개 이후 여행할 도시로 나트랑으로 정했습니다.
나트랑인 이유는,
1. 겨울이라서.
2. 아이들이 겨울방학이라서.
3. 추워서.
4. 바닷가에서 놀려고.
5. 따뜻한 나라를 가고싶어서.
6.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베트남은 사시사철 따뜻하고 저렴한 물가때문에 여행하기 좋은 나라죠.
하지만 베트남은 1년 내내 따뜻하지 않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베트남은 적도부근에 있긴 하지만
지리적인 특성상 태평양을 동쪽에 끼고있어 우리나라 동해처럼 바람이 많이불고 꽤 쌀쌀합니다.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춥고 남쪽으로 내려올수록 따뜻하겠죠.
게다가 동쪽 바다를 바라볼수록 바람이찹니다.
다낭은 베트남의 중간에있고, 호치민은 아래쪽에있고,
나트랑은 다낭아래쪽에 있습니다.
나트랑은 1월 말쯤 갔는데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많이불고,
수영하기에는 좀 마음을 먹고 들어가야할 정도.
바람불면 입술 파래져요.
그정도의 날씨였어요.
딱 좋은건 3월정도 일것같아요.
관광하기좋고, 수영하기도 좋고.
4월 중순 넘어가면 돌아다니기는 더워요.
예전 호이안에 갔을때는 로컬음식점을 많이 돌아다닌다거나 그랩을 타고다닌다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땐 5월1일 노동절을 끼고 다녀왔던터라 아주 엄~~청더워서 돌아다니기 짜증날 정도라
호이안의 리조트에서 노닥거리고, 안방비치만 셔틀타고 왔다갔다 하다 왔던 기억.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죠.
그랩깔고 여기저기 다니고, 로컬 맛집도 다녀야하고,
시장도 가야하고, 망고도 사야하니까요.
....
라고 얘기했어도... 계획했던것보다 절반이상 못하고 왔습니다.
왜냐!!
이놈의 바가지!!
베트남 나트랑 여행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알려 드릴게요.
나트랑에서 느낀 개인적인 견해라 다른도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다른 도시들도 비슷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해요.
뭘 사려고해도 물어보기가 겁나요.
얼마예요. 물어보면 20만동~ 안사~하면 10만동~ 5만동 이래요.
하지만 내가 시세가 얼마인지 모르면~ 당하기 딱좋죠.
얘네도 시세맞춰서 저렴하게 주려고하지 않거든요. 웬만하면 높게 받으려고하죠.
흥정하는데서 진이 다 빠짐.
1. 베트남-나트랑 물가
#나트랑 #물가 #베트남물가 #베트남사기
베트남 물가는 쌉니다. 싸요. 싸죠. 많이싸요.
하지만 한국인에게는 비싼곳이 있습니다.
한국인만의 메뉴판이 따로 있는곳도 있습니다.
바가지 엄청 많습니다.
부르는게 값이예요.
슈퍼마켓에서도. 택 안찍는곳은 거르세요.
가격은 주인장 마음입니다.
로컬슈퍼갔다가 택안찍고 작은 아이스크림 하나에 3만동(우리나라 1500원) 받더라구요.
뭘 하시기전에 검색하세요. 알아보세요.
많이 알아보시고 뭔가를 해야 나중에 기분나쁠 일이 덜합니다.
사소한것도 마찬가지.
음 그냥 바가지도 여행이다. 뭐 이정도야 낼만하지 하시면.. 할말없습니다만..
망고를 사던가, 물건을 사던가, 사먹는다던가, 택시를 탄다던가,
어쨌든 베트남 내에서 무언가를 한다면 시세가 어느정도인지는 파악하셔야 덜 당합니다.
베트남 GDP는 우리나라 10/1수준입니다.
한달 월급이 40만원정도가 평균이라는 얘기죠.
1월 나트랑 기준으로 망고는 키로당 3만5천동정도였어요.
알마 리조트 슈퍼 가니까 망고 1개에 8만동(4천원)인건 안비밀.ㅋㅋ
나트랑 리조트중에서도 알마리조트는 물가 우리나라보다 비쌉니다. 물가적으로는 최악. 리조트 자체로 본다면 시설은 굿이네요.
방은 저렴하게 팔고 음식으로 남겨먹을거라는 의지가 보이는곳.
사람들 자체가 한국인은 바가지씌워도 아무말 못한다는 인식이 깔려있는건지, 아니면 그래도 된다는 인식인건지.
무조건 자기네 시세에서 몇배를 부르는거 같아요.
그래서 카페나 베트남 여행정보에서도 얘기하죠. 부르는값에서 50%는 깎고 가라고.
그래도 많이 남는다는거죠.
생각해 보셔야할게 우리나라 다이소 시세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약에 우리나라 다이소에서 이 물건을 사면 얼마일까? 를 생각해보시고 물건을 사실때 고르시면 참고가 될 것 같아요.
예전에 다낭 시장에서 자개젓가락을 산적이 있어요. 나무젓가락이었는데 엄청 싸게 잘샀다고 20개셋트짜리를 5천원인지 주고산거같은데..
사가지고 와보니 젓가락에 염료가 다 빠져서 빨간물이 줄줄 흐르더라구요.
베트남에서 이런거 사실거면 안사시는게 낫습니다. 차라리 한국에서 사세요. 겉으로는 멀쩡해보여도 제대로된 제품은 많이 없어요.
흥정 힘드신 분들은 차라리 로컬 정찰제 가게같은곳으로 가세요.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베트남 라탄 가방 사실 때 이게 라탄인지 라탄을 가장한 종이인지 잘 확인하세요.
싼건 종이일 경우가 매우 높습니다.
가방 엮은거 잘 보시면 종이일 경우 티가나요. 종이 꼬아서 만든거..
라탄은 코팅된 나무느낌나구요.
잘 보시면 라탄은 종이결이 잘 안느껴지고,
라탄을 가장한 라피아종이가방은 흐물거리고 종이꼬아논게 눈에 그냥 딱 하고 보여요.
#라탄가방 #라탄 #베트남라탄가방 #라탄백
그리고 로컬 음식 드실 때 거스름돈 잘 받으세요.
덜주거나 안주거나 합니다. ㅎㅎ 그냥 자연스럽게~
게다가 인력자전거 씨클로는 절대 타지마세요.
5만동이라고 하고 내릴때 50만동 내라고 사기칩니다.
아니면 진짜 정확하게 흥정을 하시고 타시던가.
인당얼마인지, 녹음을 해두던지, 하지만 신경쓰는거 싫으면 패스.
2. 베트남-나트랑 교통
#베트남교통 #나트랑교통 #그랩
나트랑에서 외국인을 위한 대중교통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버스같은게 있긴 한 것 같은데 지하철은 없고요. 버스안내나 관광안내 같은게 전무합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사를 낀 택시기사를 알아보시거나 그랩을 까셔서 그랩 정찰제로 가시거나 해야합니다.
택시도 있긴하나 택시마저 보통은 흥정을 잘못할 경우 바가지를 씌운다던지 갈취를 해가는경우가 종종 있다고하네요.
제가 당한적은 없지만 베트남 여행전 준비할때 아무 택시나 탈 경우 이런일을 겪는다고해요.
저는 나트랑에서는 미터택시는 안탔어요. 애둘데리고 신랑없이 갔는데, 안좋은일 겪으면 짜증나서요.. 그냥 100%그랩만.
그래서 저는 택시는 무조건 그랩을 이용했는데요.
이게 참 결정적인게..
그랩은 번화가가 아닌이상 잘 안잡힙니다.
시내 번화가에서는 그랩을 잡고 내리고 타고 하기좋아요. 기사님이 주변에 많거든요.
하지만 살짝만 외곽으로 가도 그랩이 안잡힙니다.
만약에 제가 가는 목적지에 손님이 있다면 그랩기사가 양쪽으로 손님을 잡고 이동하는 경우에만 잡는것 같아요.
절대로 편도로 이동하려고 그랩기사가 제가 가는 목적지를 겟하지 않아요.
저는 그랩으로 나트랑 시내에서 - 버고호텔 나트랑 북쪽 아미아나리조트방향으로 찍었는데,
베트남 뗏기간이 겹친 성수기에 그랩기사 15분 기다려서 잡았습니다. 알고보니 아미아나쪽에서 나오는 손님을 먼저 잡고 저를 잡은거였더라구요.
그리고 나트랑 시내에서 빈펄랜드 선착장으로 가는것은 잡히지만
빈펄 선착장에서 시내로 가는방향의 그랩은 정말 안잡혀서 결국에는 1.5배 정도를 주고 경차호객행위를 하는 사람하고 흥정해서 시내로 돌아왔습니다.
또, 로컬가게를가겠다고 깜란 리조트에서 로컬가게로 그랩이동 후 로컬가게에서 그랩, 택시가 안잡혀서 가게주인 아시는분 차를 얻어타고왔는데
그랩에서는 8만동이었는데 데려다주는데 20만동달라고해서 어쩔수없이 20만동주고 리조트로갔어요. 차타고 5분거리였어요. ㅎㅎㅎ
차가 없는데 어쩌겠어요.
...이런식으로 웬만하면 모두들 하나같이 모여 사기를 치려고합니다.
이동수단 그랩만으로 가실거면 위의 글 참고 하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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