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 달 여행하기 나트랑 자유여행 해변과 냐짱 대성당, 롱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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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 달 여행하기 나트랑 자유여행 해변과 냐짱 대성당, 롱선사
어젯밤 11시 25분 다낭을 출발한 열차는 10시간을 달려 오늘 오전 9시 45분 나트랑에 도착했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다낭역을 둘러봐도 한국인은 저밖에 없습니다.
기차 의자에 앉은 사람들이 바닥에 드러눕기 시작했을 때 저는 통로를 걸어 내려갈 수 없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어김없이 그날이 다가옵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시골 풍경은 마치 무궁화호를 타고 남쪽으로 여행을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저를 현재로 돌아오게 한 것은 두 세 살짜리 소년의 울음소리였습니다.
아이는 30분 넘게 어디가 아픈지 지켜봤습니다.
잠에서 깬 사람들은 기차에서 파는 밥과 라면을 하나씩 사서 먹습니다.
컵라면을 끓여 아이에게 먹이는 아빠의 얼굴이 행복해 보입니다.
https://blog.naver.com/office0/223392644763
새벽님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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