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 담시장 자유여행 쇼핑리스트 알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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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자유여행
#나트랑 담시장
사진.글 © 절대미남자
01. 원형 시장
▶ 주소 : Phan Bội Châu, P,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 오픈 시간 : 05:00 ~ 18:30
Phan Bội Châu, P,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주로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역할을 넘어 관광지의 개념을 갖고 있습니다. 덕분에 볼거리가 많고 기념품이나 지인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기도 그만인데요. 저렴한 현지 물가를 체감할 수 있어 더 재밌는 곳입니다.
무엇을 살 수 있는지 구조는 어떤지 오늘 상세하게 알려 드릴 텐데요. 콜로세움을 닮아 둥근 형태를 하고 있어 한 바퀴를 도는 것만으로 모든 가게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종종 원형 시장만 보고 마는 경우가 있는데 별관에도 볼 것이 많으니 꼭 챙겨야 합니다.
아쉬운 건 먹자 거리 같은 곳이 없다는 점인데요. 입구 주변에 있는 노상 레스토랑에서 망고를 맛보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손질까지 다 해주는데 가격은 kg당 3만 동이었습니다.
02. 베트남 나트랑 쇼핑리스트
▶ 원피스, 라탄백
다낭에 한 시장이 유명하듯 나트랑 담시장도 의류로 유명합니다. 한국에서라면 말도 안 될 값에 여성용 원피스를 마음껏 고를 수 있는데요. 옷감이나 만듦새는 다소 빠지는 편이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모든 것이 용서되는 곳입니다.
디자인은 대체로 비슷한 편이지만 옷감의 패턴으로 다양성을 추구하는 모습입니다. 원피스류는 대체로 7천원선인데 과감, 화려, 순백의 취향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주로 더운 나라를 여행할 때 어울릴만한 디자인들인데요. 대강 입고 버려도 부담이 없는 수준이지만 세탁만 주의하면 한동안 입을 수 있는 정도는 됩니다.
남성용 남방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대체로 하와이안 티셔츠 느낌입니다. 브랜드 제품을 흉내 낸 가짜 스포츠 웨어도 많이 보이지만 퀄리티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가장 많이 다루는 품목이자 인기 품목은 역시 여성용 원피스입니다.
한 여름이라면 한국에서도 입을 만한 것이 많기 때문에 잘만 고르면 괜찮은 것들이 많습니다. 여행지에 입을 만한 것과는 분명 구분이 있으니 한국에서도 입을 만한 것을 고르는 상황이라면 매직아이의 숨을 그림을 볼 때처럼 배경을 한국이다 상상하며 골라 보세요.
베트남 여행에서는 상식이라 통할 만큼 네고는 필수입니다. 워낙 물가 차이가 큰 탓에 한국에서의 기분으로 사려고 들면 본의 아니가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과감한 네고가 충분히 먹힙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반값에서 시작해 보세요. 여의치 않으면 다른 가게를 가겠다며 돌아서는 퍼포먼스도 좋습니다. 우리 같은 초보는 이미 눈빛을 읽혔기 때문에 형식에 불과하지만 여행의 일부로 여겨보세요...^^
나트랑 담시장은 의류가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른 잡화에 눈을 돌린 상인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갑자기 캐리어가 고장 난 혹은 너무 쇼핑에 집중한 나머지 공간이 부족해진 여행자를 타깃으로 한 가방 가게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죠..^^
나트랑 담시장에는 그 밖에도 다양한 잡화를 볼 수 있습니다. 나트랑 쇼핑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라탄으로 만든 가방입니다. 디자인이 다양하고 만듦새가 좋은 편이라 인기입니다. 일일이 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하나쯤은 꼭 골라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빨간 바탕의 노란 별이 새겨진 베트남 국기는 나트랑 여행 인증샷을 찍을 때 훌륭한 소품입니다. 한국에서 착용하면 베트남 사람으로 오해받기 딱 좋지만 여행 기분을 내고 싶다면 이런 소품도 썩 나쁘지 않습니다.
전자 제품을 파는 상점은 그리 인기가 없는 편입니다. 언제부터 갖다 놨는지 알 수 없는 상자들은 빛에 바랜 것이 있을 정도 있는데요. 급한 경우 카메라 메모리 같은 것을 찾을 수도 있지만 시내에 있는 제대로 된 마트가 더 좋습니다.
03. 식품을 파는 별관
▶ 한치가 최고
본관을 모두 둘러봤다면 별관을 구경할 차례입니다. 여긴 1, 2층으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1층은 식품 상가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지분들이 사용하는 식품보다는 여행자들이 찾는 품목을 훨씬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소포장된 모습을 보며 공장에서 청결하게 만들어낸 것들을 상상할 수 있는데 꼭 그렇지 않습니다. 건조식품은 길가에 내놓고 말리는 것이 일상입니다. 세척이 어려운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구가 여러 곳이지만 건물이 길게 뻗어 있어 동선은 단순한 편입니다. 갈림길이 있는 구간도 있지만 한 방향으로만 걸어도 대부분의 상점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좌판에 나와있는 것들은 대체로 말린 과일이나 해산물인데요. 보기에는 꽤 손질이 잘 되어 있지만 먹는 것이라 잘 따져보고 고를 일입니다.
말린 망고는 베트남 나트랑 쇼핑리스트에 꼭 끼는 것이지만 이제는 손이 잘 가지 않는 편입니다. 어떻게 말리는지 알 수가 없어 이제 꺼리게 되더라고요.
대신 한치는 얘기가 다릅니다. 물에 잘 씻으면 되기 때문인데요. 생각보다 식감이나 맛이 뛰어나서 아는 사람들은 꼭 챙기는 품목입니다.
04. 이 층은 다시 잡화
▶ 네고가 좋은 편
별관 이 층은 의류와 잡화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햇볕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형 시장보다 한산한 편이어서 걷기 힘들 정도로 여행자들이 몰린 날은 이곳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덜 몰리는 덕분에 흥정도 손쉬운 편입니다.
다루는 품목은 장신구부터 신발까지 없는 것이 없습니다. 더운 나라를 여행할 때 걸칠 옷이나 소품이 없는 편이라면 일정 초반에 나트람 담시장에 풀세트를 준비해서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소 촌스러운 액세서리들이 대부분이지만 그 안에서도 잘 찾아보면 괜찮을 것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열대 바다를 연상하게 하는 팔찌나 발찌 혹은 가방을 장식할 만한 키링도 다양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라탄 제품들은 나트랑 담시장에서 꼭 살펴봐야 할 것들입니다. 키티 페도라 같은 재밌는 소품은 재밌는 사진을 위해 골라 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말이 필요 없죠.
오늘은 베트남 나트랑 쇼핑리스트를 소개할 겸 나트랑 담시장을 둘러봤는데요. 아무런 쇼핑 계획이 없었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여행자가 돌아올 때는 손에 무언가 들려있게 되는 마성의 스팟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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