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맛집 추천 안토이 나트랑 가족여행 때 가기 좋음!

어제 아침, 베트남에 도착한 김미오에요. 정말 매달 베트남 여행을 오다가 9월 한 달 건너 뛰었는데 이렇게 허전하고 섭섭하기 있기..? 아무튼 다시 와서 너무 반갑고 즐겁다 뭐 이렇단 말입니다. 오늘은 제가 애정하는 #나트랑맛집 #안토이 다녀온 후기 남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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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이는 원래 다낭 맛집으로 유명해요. 음식 맛이 좋아서 전부터 손님이 많았는데, 최근 방송에 나온 후엔 웨이팅까지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그 인기에 힘입어 얼마 전 나트랑에도 오픈했다고 해서, 지난 번 나트랑 가족여행 때 호다닥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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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맛집 안토이는 베나자 스토어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베나자 셔틀버스가 정차하는 곳 바로 앞이라 찾아가기도 편하더라고요. 게다가 이 근처에 카페나 스파샵도 많아서 밥 먹기 전후에 방문하기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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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이 나트랑

Anthoi Nha Trang

평점 4.9점 / 5점 만점 (후기 3,047개)

오픈시간 매일 10:30-22:00

03 Ng. Đức Kế, P, Nha T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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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점점 우기를 향해 가고 있어서, 아침 저녁으로는 꽤 선선해진 나트랑이지만... 그래도 한낮에는 햇빛이 쨍쨍해서 더워요. 그래서 음식점은 무조건 에어컨이 있는 곳으로 찾게 되더라고요. 저는 더운 곳에서 밥 먹으면 체해서, 무조건 적당히 시원한 곳에서 먹어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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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이는 최근에 지은 건물이라 실내가 엄청 깔끔하고 에어컨도 빵빵해서 시원해요. 덕분에 나트랑 가족여행 때, 부모님 모시고, 혹은 아이들 데리고 가기에도 딱이랍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에어컨도 없고 위생도 별로인 로컬보다는... 관광객들 눈높이에 맞게 되어 있는 음식점이 더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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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맛집 안토이 메뉴 다낭과 똑같아요. 베트남 음식들이 대부분이고 거기에 약간의 해산물이 있답니다. 가격대 역시 부담스럽지 않아서, 가족들과 함께 이것저것 시켜서 쉐어해 먹기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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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있는 메뉴들 거의 다 먹어봤는데, 레몬잎새우볶음은 작은 새우를 볶은 것으로 맥주 안주 하기에 딱이에요. 갈릭소스새우는 오동통한 새우 + 살짝 달콤한 갈릭 소스가 잘 어우러져서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구요. 치즈소스 혹은 땅콩소스를 올린 굴과 가리비도 있는데, 베트남에선 보통 해산물을 이렇게 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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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와 닭고기 쌀국수는 기본에 충실한 맛이에요. 개인적으로 전 베트남에서 먹어본 쌀국수 중 안토이꺼가 젤 맛있더라고요. 새콤달콤한 소스에 면과 고기, 짜조, 야채를 포옥- 찍어 먹는 분짜 콤보 역시 맛있습니다. 반깐은 면이 감자면인가 그렇다는데 식감도 맛도 독특해요. 일반적이지 않은 베트남 음식을 먹고 싶다면 반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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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파인애플볶음밥은 진짜 좀 특별해요. 식감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밥알 하나하나가 살아 숨쉬는 것 같은 식감에다 배가 불러도 계속 퍼먹게 되는 맛이랄까.. 다른건 안 시켜도 요 파인애플볶음밥은 꼭 시켜 먹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모닝글로리와 계란후라이가 올라간 안토이 모닝글로리 밥도 맛있어요. 반찬으로 먹을거라면 그냥 모닝글로리도 괜찮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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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상큼한 자몽샐러드, 바삭아삭한 반쎄오, 넴루이, 짜조 등등도 있어요. 안토이 메뉴들은 뭘 시켜도 실패가 없더라구요. 그냥 맘에 드는거 아무거나 시켜 드세요. 다 맛이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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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라루, 라루 스무스, 타이거, 타이거 크리스탈이 있구, 생맥주는 블랑이랑 타이거가 있어요. 생맥주를 얼음잔에 따라 주는데 진짜 쥰마탱... 안토이에서 생맥주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마셔야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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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가족여행 때 방문한 안토이에선 베트남 음식 이것저것 다 시켜서 쉐어해서 먹었어요. 이렇게 해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일단 제 최애는 오동통한 새우 포함 해산물이 잔뜩 들어간 파인애플 볶음밥. 파인애플에 담겨 나오는데,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식감도 맛도 최고에요. '소스를 뭘 쓴거지?' 싶을 정도로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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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쎄오 역시 베트남 나트랑 여행 때 꼭 먹는 음식이에요. 안에 숙주와 돼지고기, 새우 등을 넣어, 바삭하게 부친 전(?) 비스끄므리 한건데... 이걸 라이스페이퍼에 상추, 망고, 숙주와 함께 돌돌 싸서, 소스에 찍어먹으면 진챠루 맛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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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is 뭔들. 저는 베트남 스테이할 때마다 아침으로 쌀국수를 먹을만큼 쌀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랍니다. 위에 소고기(혹은 닭고기)가 꽤 많이 올라가 있고, 양도 많아요. 함께 제공되는 숙주 팍팍 넣어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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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더운데 뜨거운 국물은 별로다 하시는 분들은 분짜 콤보 완전 추천이에요. 잘 구운 떡갈비 혹은 산적처럼 생긴 고기와 야채가 담긴 소스에 야채와 면, 짜조를 푸욱- 담가 먹는게 바로 분짜 콤보거든요. 냉면까지는 아니지만 소스와 면이 뜨겁지 않기 때문에 시원하게 먹기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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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페이퍼에 새우와 야채를 돌돌 말아 만든 스프링롤은 애피타이저로 하나씩 먹기에 좋은 베트남 음식. 가볍게 먹기엔 이것만한게 없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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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넴루이라는건데, 먹는 방법은 반쎄오와 똑같아요. 라이스페이퍼에 야채를 올리고, 그 위에 저 고기 스틱을 얹은 다음, 라이스페이퍼를 돌돌 말아요. 그런 다음 스틱에 붙어 있는 막대를 쏘옥- 빼내면 된답니다. 이후에 소스에 콕 찍어서 냠냠. 요거 함께했던 가족들이 넘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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