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맛집 리스트 라냐 그리고 라이 씨푸드 식당 방문후기

휴양을 가게 되면 음식점을 어디로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되실 거예요. 여행의 묘미 중 하나가 식도락을 챙기는 부분이라, 중요한 요소로 꼼꼼히 알아봤는데요. 이번에 나트랑 가정식 1곳이랑 씨푸드 식당 1곳 추천해드릴게요.

저는 보통 구글지도에서 검색해보고 나트랑 맛집 리스트를 정하는데요. 맛있어 보이는 몇 곳을 저장해두기도 하고, 식사시간때 제가 있는 위치에서 가까운 곳을 중심으로 평점이나 분위기를 보고 즉흥적으로 많이 가요. 여기도 나트랑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요. 저 멀리서 부터 식당이 깔끔하고 너무 괜찮아보이는거에요. 그래서 구글 평점 확인해보니 4.9 !! 바로 가야겠다 생각했죠.

​

시내의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었고요. 저는 JW기프트에서 쇼핑하러 갔다가 발견했답니다. cccp카페 2호점도 아주 가까웠어요. 시내에 있어서 콩카페, 버고호텔, 라운지스파, 베나자스토어 등과는 도보를 이동해서 5분에서 10분 정도 거리를 사이에 두고 있었답니다.

​

나트랑 라냐는 총 3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멀리서부터 눈에 띄였어요. 1,2층은 실내였고, 3층은 루프탑으로 야외공간이였어요. 무더운 햇볕이 내려쬐는 나트랑을 열심히 돌아다녔더니 너무 덥고 힘들었는데 여기 에어컨이 아주 빵빵해요 ★★★★★★

​

가게가 진짜 이쁘죠? 새로 생겼나보더라고요. 저희가 애매한 시간에 가서 사람은 별로 없었는데 저녁되니까 꽉 찼어요. 요즘 나트랑에서 조금만 유명한 곳들은 다 웨이팅이거나 사람이 너무 많잖아요 ㅠㅠ 공간도 좁고..

​

그런데 여기는 넓고 쾌적해서 아주 나이스였죠.

​

복층의 구조로 되어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4인이상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널찍한 간격을 두고 놓여있어서 공간적인 여유로움이 상당해서 더욱 편했답니다.

​

​

화장실도 커튼으로 눈에 띄기 쉽도록 해놓았고, 청결상태도 좋았던 섬세한 점이 나트랑 맛집 리스트에 넣어야 될 이유가 될 만큼 인상적이었고요.

​

​

빨간 유니폼의 요리사분들은 포스가 있으셨는데요.ㅋㅋㅋ 나중에 설명들어보니 유명 호텔 쉐프셨다고..!!! 어쩐지 엄청 맛있는 요리가 남다르다했는데~ 경력이 아주 좋으시더라고요.

​

나트랑 맛집 리스트의 테이블 앞에는 메뉴판이 놓여 있었기 때문에 직원분을 불러서 물어볼 필요 없이 손쉽게 메뉴를 고를 수 있었죠.

​

게다가 한글패치가 되어있어서 한눈에 어떤 재료인지, 구성을 파악하기 좋았는데요. 굉장히 가짓수도 많고 조리법이 특이한 요리들이 많아서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 저절로 되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나트랑 식사의 필수 맥주부터 과일쥬스까지!

​

크고 깨끗한 나트랑 식당치곤 가격이 꽤 착했어요.

​

​

신난 마음에 이것저것 시켜서 맛봤는데요. 불고기는 달콤하면서도 쫀득했으며, 두부요리는 담백하니 진짜 맛있더라고요. 가운데에 고슬고슬하게 잘 지어진 밥도 찰기가 살아있어서 씹는 맛이 일품이었답니다. 근데 베트남은 밥을 항상 저렇게 많이 줘요.. 처음에는 너무 많게 느껴졌는데 나트랑 여행 3일차되니 뭐 저정도는 쉽게 클리어해졌네요 ㅎㅎ

​

오픈 bar에서 만들어주시는 시원한 음료와 함께 먹으니 더 꿀맛이였습니다! 여기 ★★베나자 vip 10% 할인★★되니 잊지말고 할인 꼭꼭 받으세요.

​

다음으로 추천드릴 나트랑 맛집 리스트는 씨푸드 음식점이었는데요. 나트랑 여행 왔으면 해산물 꼭 먹어야하는거 아시죠? 랍스터, 새우, 굴 등등 신선하고 맛있고 게다가 한국 대비 저렴한 씨푸드 음식은 필수인데요. 여기도 후기가 좋길래 다녀왔어요. 처음에 Lai라길래 응..? 이랬는데 베트남어로 again / 다시 라는 의미래요 ㅋㅋㅋ 놀랬네 귀에 쏙쏙 박히는 네임이에요. 라이 씨푸드!

​

​

도심의 여행자거리 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콩카페 1호점과 세일링클럽, 빈펄비치 프런트 리조트와 디셈버호텔 등과 불과 도보로 5분만 이동하면 되는 거리였고요. 해변과도 인접하고 있어서 언제든 산책이나 물놀이를 떠나기 좋았답니다. 여기로 간 결정적인 이유도 에어컨ㅋㅋㅋㅋ인데요. 해산물 전문 식당 중에 에어컨 나오는 곳이 없더라고요 ㅠㅠ 해산물은 위생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그리고 해산물 특성상 혹시나 상해서 배탈 날 상황을 피해 시원한 환경에서 먹고 싶었어요. 그렇게 구글링을 하다 찾은 나트랑 라이 씨푸드!

​

3층 단독 건물이고, 1층에는 야장같이 야외테이블을 놓아주시더라고요. 저희는 에어컨 나오는 2층으로 갔습니다!

실내는 깔끔한 인테리어 구조도 되어있었고, 청결이 유지되고 있었고요. 미리 젓가락과 접시, 유리잔등이 세팅이 되어있어서 번거로움이 없었죠.

​

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휘황찬란한 한 상이 차려지게 되었어요. 살이 통통하게 오른 큰 새우 쫄깃하면서도 달큼한 소스가 뿌려져있는지 달달하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해산물로만 배를 채울 수는 없으니 탄수화물 볶음밥과 라면은 필수죠!

​

게찜? 크랩도 시켰는데요. 블랙페퍼소스로 크리미 하면서도 맵쌀 후추 소스에 머무려 져서 한입 가득 베어 물면 입안에 풍기가 그윽하게 풍기는데 별미였어요.

​

라면 면발은 쫀득하면서도 탱글한 식감이 살아있었고, 들어가 있는 해산물들이 육수를 잔뜩 머금고 있어서 짭조름한 맛이 고스란히 전달되었죠.

​

새우튀김에 이건 새로운 음식한번 먹어보자고 해서 시켰는데요. 다진소에 쫄깃한 조개살? 같은거였어요. 맛있더라고요! 가격도 착하고 깔끔하고 위치 좋아서 만족스러웠어요.

​

​

이렇게 나트랑 맛집 리스트 두 곳을 소개드려보았는데요. 이런 신규 식당은 입소문 타면 금방이니 얼릉 다녀오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