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유 여행 6일차 호치민 노트르담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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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자유 여행 6일차
호치민 노트르담 성당
열흘 일정으로 느긋하게 즐기는 베트남 호치민 자유여행입니다. 어제 찾았던 곳은 호치민에 오면 한 번쯤 가봐야 한다고 하는 호치민 도심에 있는 노트르담 성당입니다. 처음엔 노트르담 성당이 베트남 호치민에 있다구? 고개를 갸웃했던 곳입니다. 하지만 오래전 베트남이 프랑스의 식민지였으니 프랑스 파리에 있는 노트르담 성당을 닮은 성당을 지었고, 같은 이름을 가진 성당이라고 보면 됩니다.
지금은 공사 중이라서 외부에서 성당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지만 이곳이 더욱 유명해지고 가봐야하는 이유 중 하나는 성당 앞에 우뚝 서 있는 마리아상이 눈물을 흘렸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입니다.

호치민 노트르담 성당
01 Công xã Paris, Bến Nghé,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 베트남

처음엔 성당 이름이 노트르담 성당이라고 해서 고개를 갸웃했던 곳입니다. 잘 알다시피 노트르담 성당은 파리에 있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성당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베트남 역사를 알고 나면 고개를 끄떡일지 모릅니다. 그건 베트남이 한때는 프랑스의 식민지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 성당 뿐만 아니라 인민위원회 건물 등 프랑스풍의 건물들이 많이 보이는 것도 남다른 풍경입니다.

호치민의 중심에 있는 호치민 노트르담 대성당은 호치민 중앙 우체국 바로 맞은편에 우뚝 서 있습니다.

이 성당은 프랑스에서 직접 가져온 빨간 벽돌로 만들어져 붉은 모습으로 빛나고 있는데, 지금은 공사 중이라서 제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는 게 좀 아쉽긴 했던 곳입니다.

이곳 성당이 더욱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는 마리아상이 눈물을 흘렸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믿거나 말거나, 이 성당은 매일 많은 사람이 슬픈 마리아상을 보러 찾아온다고 할 정도입니다.

현재 성당은 공사 중이리서 성당 안으로 들어갈 순 없었지만 겉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몇 해전 파리에서 보고 온 노트르담 성당과 비슷한 느낌도 들었던 곳입니다.

사이공에서 호치민이 된 이 도시에는 여전히 식민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라면 어땠을까 그런 생뚱맞은 생각도 문득 들었습니다.

이곳 대성전의 지위를 받은 프랑스 사람들이 만든 호치민 노트르담 성당을 비롯해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체국으로 알려진 호치민 중앙 우체국, 어제 내 블로그에 올렸던 인민위원회 건물도 그들을 지배했던 프랑스가 만들었던 19세기 모습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프랑스 파리 시청을 모델로 만들어져 당시 사이공 시청의 역할을 하던 웅장하고 화려하기만 한 건물은 그 모습 그대로 살려 이제 인민위원회 건물인 호치민 시청이 되었고, 시청 앞에는 호치민의 동상이 우뚝 세워져 있는 건 묘하다는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다만 이 동상이 바라보고 있는 거리의 이름은 원래 사이공을 침공한 프랑스 제독의 이름을 딴 샤르네 거리였습니다. 하지만 이젠 베트남 역사의 영웅인 응우옌 후에 장군의 이름을 따 응우옌 후에 거리가 되었습니다.

한때는 베트남 사람들은 들어갈 수조차 없었던 도심이었지만 이젠 베트남 사람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놀랍도록 그때 그 건물들은 그대로이지만, 수많은 오토바이 행렬이 지나고 있는 호치민 도심은 놀랍도록 많은 것이 그 안에서 바뀌고 있는 베트남 호치민의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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