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쇼핑 도심 속 핫플 센트럴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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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트남 호치민 쇼핑 도심 속 핫플 센트럴 마켓

베트남 호치민 여행을 하며 다양한 쇼핑몰을 다녔는데 그 중 단연 특이하고 세련된, 호치민 핫플을 꼽으라고 하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 바로 센트럴 마켓 푸드코트이다. 푸드코트가 무슨 핫플이냐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이유는 아래에서 이야기 해 보겠다.

2023년 3월 16일~20일

3박 5일 베트남 호찌민 여행

센트럴 마켓을 향하게 된 것은 애초에 이곳이 목적지였던 것은 아니었다. 대낮의 호치민은 찌는듯이 덥고, 어딘가 피하고 싶은데 마땅한 곳이 나오지 않던 찰나에 발견하게 된 곳이 이 곳이었다.

뭔가 지하 도시 같이 공원의 지하로 뻗어있는 입구가 있고 구글 지도를 보니 쇼핑몰인 것 같은데 이 곳에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다는 말에 홀린듯이 우리는 센트럴 마켓에 들어가게 되었다.

입구는 그냥 옛날 두타, 동대문 패션 매장의 예전 모습을 보는 기분이었다. 이 곳 어디엔가 아이스크림 매장이 있다는 것이 맞을까. 우리가 제대로 찾아온 것은 맞나 의심을 하며 일단 에어컨이 나오니 한바퀴 둘러보자며 친구와 슬렁슬렁 쇼핑몰 내부를 거닐었다.

그러다가 우리 눈 앞에 나타나게 된 곳이 이 곳이다. 나무와 갈대 등으로 독특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던 이 곳은 베트남 호치민 여행을 하며 처음 만난 분위기였다.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가 나면서도 아늑한 느낌인지라 우리나라에 있었어도 단연 핫플로 꼽혔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뭐하는 곳인지 휘이 둘러보니 센트럴 마켓의 푸드코트이고 이 곳에 우리가 찾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는 듯 싶었다. 일단 다리도 아픈 우리들은 이 곳에 정확히 뭐하는 곳인지 내려가 확인해보기로 하였다.

진짜 분위기가 독특하다. 무언가 옛스러운 분위기가 나면서도 세련된 것 같으면서도...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하려나. 여튼 저 꽂혀있는 갈대가 만약 분홍색의 핑크뮬리였다면 단연 인스타 핫플로 우리나라 사람들도 죄다 몰려오는 포토존이었을텐데 말이다.

KEM MỀM NHẬT BẢN JAPAN SOFT CREAM

Khu ẩm thực-Central Market, Đ. Lê Lai, Phường Phạm Ngũ Lão,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우리가 찾던 그 아이스크림 집이 바로 이 곳이었다. 베트남에서 웬 일본 소프트 아이스크림 집인가 할 수도 있었지만 우리가 찾았던 동선에서는 이 곳이 유일한 아이스크림 집이었기 때문이었다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아이스크림만 먹으면 된다라 싶었던 우리들은 더운 날씨에 콘은 무리일 것 같다 컵으로 각자의 취향따라 주문해보기로 하였다.

자리를 잡으려 내부를 다시 둘어봐도 참 독특한 인테리어이다. 시원한 등공예로 만든 것 같은 조명과 나무로 구성된 테이블과 탁자 등은 캠핑장 같기도 하고, 야외 같기도 하고. 독특하면서도 베트남 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다.

컵 소프트크림 아이스크림

개당 40,000동

아이스크림 가격은 개당 4만동으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2천원이었다. 워낙 물가가 오르면서 소프트아이스크림이라고 하면 5천원까지 치솟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참 감사할 따름인 금액이다.

컵 아이스크림이 콘 아이스크림보다 약 5000동이 더 미싸서인지 컵에는 과자도 2가지를 송송 꽂아준다. 역시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반반이지 싶어서 초코와 바닐라가 반반 혼합된 메뉴를 선택했다지.

아이스크림은 우리가 상상했던 바로 딱 그 맛이었다. 부드러우면서도 우유의 진한 맛이 녹아있는. 우리나라의 아이스크림과 비교한다면 우유맛이 조금 더 진하다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과자는 콘의 과자와 비슷한 종류였던 것 같다. 뭔가 콘 아이스크림의 콘 과자를 먹기 시작했을 때의 그런 맛이 낫으니 말이다. 차라리 웨하스나 빼빼로 같은 것을 꽂아주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다.

중간 중간에는 이렇게 볏짚을 쌓아놓은 듯한 모습의 디스플레이도 있었다. 이 덕분에 뭔가 더 캠핑장이나 시골같은 느낌이 물씬 들었다지. 우리가 앉았던 곳에는 바로 옆에 콘센트도 있어서 충전하기에도 좋았던 곳이었다.

이렇게 푸드코트는 상당히 세련됨에도 불구하고 옷과 신발, 잡화 등을 판매하는 매장은 여전히 동대문 두타의 20년전 버전같은 느낌이더라. 우리는 에어컨도 나오고 선선하니 둘러보기 좋아서 혹시 뭔가 쇼핑할건 없는지 마지막 날의 쇼핑을 조금 더 즐겨보기로 했다.

가볍게 둘러보기로 한 것이었는데 마지막 쇼핑을 엄청 해댔던 센트럴 마켓이었다지. 일단 이 전에 쇼핑을 했던 사이공 스퀘어에 비해서 훨씬 쾌적하고 시원한데 가격대는 사이공 스퀘어와 비슷하더라.

그 덕에 속옷과 스포츠웨어 등을 막판 스퍼트를 올리는 것처럼 엄청 구매하였다지. 가게 상인들도 친절하면서도 호객은 사이공스퀘어보다 덜해서 오히려 베트남 호치민 쇼핑을 깔끔한 곳에서 마음 편히 하고 싶을 때 이 곳 센트럴 마켓이 더 낫겠구나 싶었다.

독특한 인테리어의 세련된 핫플 푸드코트가 있던 센트럴 마켓은 쇼핑하기도 좋아 호치민 여행 마지막 날이었던 우리의 손에 바리바리 짐을 안겨줬던 쇼핑몰이었다. 한국인도 없고 잘 알려진 것 같지 않던데 부이비엔 여행자 거리와도 가까우니 더운 날씨에는 이렇게 시원하게 에어컨이 돌아가는 실내 쇼핑몰은 어떨지 추천해 본다.

Central Market

4 Đ. Phạm Ngũ Lão, Phường Phạm Ngũ Lão,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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