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여행 4. 벤탄시장 환전 하탐보다 마이반 & 소울 벤탄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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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호치민여행 4. 벤탄시장 환전 하탐보다 마이반 & 소울 벤탄 레스토랑

호치민여행 4.

벤탄시장 환전 하탐보다 마이반 & 소울 벤탄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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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수영장에서 느적느적 놀다가 늦은 오후쯤 되어서야 그랩을 탔다.

우리의 목적지는 호치민 벤탄시장.

입출구가 여러 군데라 도착 위치를 어디로 찍어야 하나 고민 많이 하고 그랩을 탔는데

막상 가보니 시장이 그리 크지는 않아서 어디든 상관없겠더라.

우리는 광장 앞에서 내렸다.

기사님이 여기에 내려줬다.

돌이켜보니 여기가 호치민여행에서 만난 첫 번화가였던 것 같다.

우리 호텔(서머셋 호치민시티)은 좀 외진 곳에 있어서 이렇게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없었으니

드디어 베트남의 부산과도 같다는 호치민의 진짜 모습을 처음으로 만난 역사적 순간이었다.

그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며 사진 한 장 남기기.

우리 남편은 현지인 돋고, 우리 딸내미는 어딜 보고 있는 거니?

어쨌든 세 식구 인증샷 성공!

같이 간 후배 부부 사진은 내가 또 기가 막히게 잘 담아줬다.

함께하면 늘 유쾌한 녀석들~

벤탄시장은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시장이다.

과일이나 로컬 푸드, 옷과 잡화, 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관광객을 상대하다 보니 가격은 마구잡이로 올려서 부르는 것 같다.

웬일로 호객행위가 전혀 없는 것은 좀 의외였다.

굳이 호객하지 않아도 관광객들이 스스로 호구가 되는 곳인가.

우리는 첫날은 환전이 목적이었기에 그냥 쭉 둘러만 보고 마지막 날 다시 찾았는데,

건망고 하나 사며 가격을 흥정해 보니 확실히 바가지가 장난 없더라.

흥정에 능한 자 아니면 벤탄시장에서 뭘 살 생각 안 하는 게 좋을 듯.

사실 벤탄시장은 환전을 하기 위해 왔다.

호치민 환전은 하탐 주얼리가 꽤 유명한데 이곳의 위치는 아래 구글맵 링크를 올려두겠다.

하탐 주얼리(Ha Tam Jewelry) 위치 보기▲

하탐 주얼리와 함께 호치민 벤탄시장 환전의 쌍두마차는 바로 마이반(MAI VAN)이다.

마이반은 하탐 주얼리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데 확실히 하탐이 더 사람이 몰려있더라.

우리는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양쪽에서 환전을 해봤다.

그 결과는... 두둥...

왼쪽이 하탐 환율, 오른쪽이 마이반 환율.

결과적으로 마이반이 조금 더 잘 쳐주지만, 크게 차이는 없어서 줄이 짧은 쪽을 선택하는 것이 더 현명한 걸 수도 있겠다.

단, 확실히 공항 환전과는 차이가 컸다.

그러니 호치민여행 가시는 분들, 공항 환전은 비추입니다.

위 영상은 남정네들 환전할 때 복잡한 호치민의 도로를 담아보았다.

혼란 그 자체 호치민 도로. 후지 X100V 색감 애정해♡

참고로, 환전소 인근으로 식당들도 줄지어 있고, 투어를 예약할 수 있는 여행사도 끼어 있다.

우리는 무이네투어를 할까, 붕따우에 다녀올까 고민했지만 이번엔 그냥 호치민에 집중하기로 했다.

혹시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할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다.

배가 고프니 이제 저녁을 먹을 곳을 찾아야겠다.

J인 나는 남정네들이 환전할 때 구글맵을 통해 식당 물색까지 끝내버렸다.

식당을 찾아가며 찍어본 거리. 오토바이 천국, 왠지 반가운 코코이찌방야 등...

우리가 찾아온 곳은 여기다.

SOUL BẾN THÀNH Restaurant & Bar

(소울 벤탄 레스토랑&바)

벤탄시장 주변 음식점을 찾아보다가 거리를 내다볼 수 있는 테라스 자리가 있는 걸 보고 여기로 Pick했다.

음식의 맛보다는 공간이 주는 분위기나 특별함을 더 중요시하는 나란 여자.

▲위치는 위 구글맵 참고

실내 자리도 있지만 이런 테라스 자리는 양보할 수 없지.

마침 빈자리가 있어서 냉큼 자리를 잡고 앉았다.

우리가 저녁 시간보다 조금 일찍 움직인 덕분에 자리가 있었지, 나중에 보니 테라스가 만석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테라스 밖으로 벤탄시장 주변 거리가 내다보이기도 했고,

2월의 호치민 날씨가 저녁 무렵에는 야외 자리를 즐기기 딱 좋았다.

오후에는 땀이 뽀질뽀질 날 정도로 무덥지만, 저녁이 되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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