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여행: 서머셋 챈슬러 코트 레지던스 수영장 피트니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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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호치민 여행: 서머셋 챈슬러 코트 레지던스 수영장 피트니스 후기

이번 호치민 여행에서 2박 3일을 보낸 레지던스, 서머셋 챈슬러 코트. 사실 시설만 따지면 셔우드가 더 좋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수영장과 피트니스 때문에 서머셋을 선택했다. 수영하기 좋은 야외 수영장+24시간 피트니스는 무적의 조합이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가면 정면으로 수영장, 오른쪽으로 피트니스가 있다. 수영장은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피트니스는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직원이 상주한다. 피트니스의 경우 그 외 시간은 알아서 사용하면 된다. 일단 수영장부터.

오 수영장 약간 기대했지만 내 기대보다도 더 좋은데?

누가 봐도 사진용 아니고 수영용이다. 역시 레지던스는 실용적이구만. 레인이 생각보다 꽤 길다.

입구 쪽 깊이는 1.2m로 시작해서 중간은 1.5m, 가장 안쪽은 1.8m까지 깊어진다. 으앙 너무 좋다. 호치민에서 물개가 될래!

수영하려고 물안경까지 챙겨간 보람이 있었다. 서머셋에서 수영장 두 번 갔는데 진짜 수영하기 너무 좋아서 갈 때마다 왕복 열 번은 수영한 듯?

엄청 인스타그래머블한 수영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깔끔하고 나름 아기자기하게 예쁘다.

곳곳에 꽃 피어 있는 것도 좋고.

수영장 한편에는 간단히 몸 적시거나 헹굴 수 있는 샤워기?도 있다. 참 수건은 객실에서 가져오거나 혹은 피트니스에 요청하면 된다.

화장실+탈의실+사우나(스팀 룸)로 들어가는 입구. 참고로 피트니스와도 연결된다.

사우나는 좀 폐허 같지만 잘 가동되고 있고ㅋㅋㅋ 직원한테 말하면 사용하는 걸 도와준다. 투숙객이 수영장이나 피트니스에서 운동하고 갈 때면 사우나 사용할 건지 종종 물어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피트니스!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는 직원이 상주한다. 출석부?에 객실과 이름, 입퇴장 시간을 적으면 된다. 그 외 시간에는 들어가서 불 켜고 알아서 사용한 후 나오면 된다. 다만 밤에 가니 냉방을 안 해둔 상태긴 했다. 처음엔 그 생각을 못 하고 음 날이 후덥지근하네 하면서 운동하다가 핫요가보다 뜨거워져서 땀을 흘렸다.ㅋㅋㅋ 뭐 찾아보면 어딘가에 리모컨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보다 넓은 피트니스! 기구도 많고 공간도 널찍하고 너무 좋네.

웨이트 머신에

프리 웨이트나 스트레칭할 수 있는 도구와 공간

그리고 매트, 짐볼, 에어로빅 보드까지! 꺄 여기 너무 좋다

유산소 머신도 넉넉하게. 피트니스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고 주로 장기 투숙객들이 러닝머신 뛰러 오는 것 같았다. 처음 피트니스 갔을 때 손님 한 명도 없고 나 혼자 웨이트 머신 깔짝대고 있었는데, 직원이 와서 도와주다가 나중엔 거의 PT가 됐다. 호치민까지 와서 PT를 받을 줄이야ㅋㅋㅋ 근데 근육 설명도 잘 해주고 자세도 꼼꼼히 봐줘서 너무 좋았다. 루마니안 데드리프트 특훈한 덕분에 다음날 뒷벅지 난리남ㅋㅋㅋ

호텔이 아닌 레지던스인 만큼 시설이 막 호화롭지는 않았지만 수영장도 피트니스도 실용적이라서 너무 좋았다! 서머셋에서 2박 3일 머무르면서 하루에 6시간 겨우 잘까 말까 하는 스파르타 일정이었는데, 사실 수영장이랑 피트니스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자는 시간 줄이면서 운동했다.ㅋㅋㅋ 원래 목표는 수영도 웨이트도 매일매일 하는 거였지만 그건 좀 무리였고, 그래도 각각 두 번씩 이용했으니 할 만큼 한 것 같다! 다음에도 호치민에 여행 가게 된다면 또 서머셋 가서 매일매일 수영하고 운동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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