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호치민 3박5일 여행: 경비, 물가, 날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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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호치민 3박5일 여행 따끈따끈 후기! 말 많음 주의
1. 경비: 인당 125만 원 (사전 경비 77만+현지 경비 48만)
분류
내역
KRW
인원
1인당 지출
비고
항공권
비엣젯
361,600
1
361,600
G마켓, 위탁 수하물 20kg
숙박
서머셋 2박
340,184
2
170,092
프리비아, 조식 포함
리베리 1박
343,076
2
171,538
G마켓, 조식 불포함
기타
택시
25,600
1
25,600
청라→인천공항
시티투어 버스
14,200
2
7,100
클룩
유심
16,600
2
8,300
유심스토어
여행자보험
13,600
1
13,600
현대해상
외투 보관
12,500
1
12,500
크린업에어
인당 사전 경비
770,330
3박 5일 호치민 여행 사전 경비 & 국내 결제분
인당 사전 경비는 770,330원. 비행기+숙소 3박만 따지면 인당 약 70만 원이었다. 숙소 알아보기 전에는 막연하게 베트남이니까 좀 저렴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았다. 그래도 항공권을 괜찮게 샀으니 나름의 똔똔 아닐까. 아 새벽 6시 45분에 출발하는 항공권이라서 전날 노숙 or 전날 공항 호텔 숙박 or 당일 택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이 생각을 못 하고 덜컥 새벽 비행기를 (또) 샀네 바보같이! 고맙게도 마음 넓은 지인이 집에서 하루 재워준 덕분에 청라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택시비만 들었다. 하지만 다음엔 새벽 비행기는 타지 않기로 해 제발...
분류
내역
VND
KRW
결제
식비
쌀국수
185,000
9,329
현금
스테이크
1,782,000
89,864
카드
노점
23,000
1,160
현금
루프탑 바
1,455,305
73,389
카드
카페
104,000
5,245
현금
피자
528,000
26,626
카드
반미
132,000
6,657
노점
10,000
504
현금
쌀국수
226,000
11,397
카페
118,000
5,951
망고
70,000
3,530
프렌치
1,062,000
53,555
카드
베트남
1,480,000
74,634
현금
카페
480,480
24,230
카드
바
1,082,840
54,606
조식
2,691,150
135,711
애프터눈티
1,358,280
68,496
공항
632,000
31,871
현금+카드
교통비
그랩(16회)
905,000
45,638
카드
마사지
안스
1,300,000
65,557
카드
미우미우 1
1,010,000
50,933
미우미우 2
1,010,000
50,933
아일라
1,650,000
83,207
2인 총 현지 경비
973,023
3박 5일 호치민 여행 현지 경비
현지에서 사용한 총 경비는 2인 973,023원, 1인당 대략 48.6만 원. 식비 67만 원+교통비 4.5만 원+마사지 25만 원 들었다. 사실 원래 맨 처음 컨셉은 저렴한 나홀로 여행으로 잡고 하루에 10만 원 쓰는 걸 목표로 했었는데 일행이 생기면서 결국 아무 생각 없이 신나게 돈 쓰고 다녔다.
이렇게 해서 3박 5일 호치민 여행 경비는 인당 약 123만 원! 생각보다 돈을 많이 쓰긴 했지만ㅋㅋㅋ 좋은 숙소에서 자고, 마사지 매일 받고, 그랩만 타고 다닌 것 생각하면 괜찮은 여행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음에 호치민을 또 간다면 먹는 것에 돈을 많이 쓰지는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아래에ㅋㅋㅋ
2. 물가
호치민 물가는 어딜 가서 뭘 하느냐에 따라 엄청 편차가 크긴 했다. 일단 숙소는 별로 싸지 않았다. 그럭저럭 괜찮은 3-4성 호텔 가려면 1박 12-17만 원 정도는 줘야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마사지는 확실히 싸고 가성비 정말 좋다. 개인적으로는 태국보다 베트남 마사지가 취향!
제일 중요한 먹는 거. 가격은 일단 에어컨 유무로 갈린다.ㅋㅋㅋ 에어컨 있는 곳이냐 없는 곳이냐! 꼭 노점이 아니더라도 로컬로컬한 곳들은 에어컨이 없다. 저렴하고 맛있긴 한데 정말 개더움... 쌀국수 기준 2인 1만 원 내외? 에어컨이 있는 곳은 당연히 더 비싸고. 그리고 나름 고급이면 두 명이서 7-8만 원 정도는 나오는 듯? 근데 이제 음식 퀄리티가 한국을 생각하면 실망하기 쉽다. 프렌치든 스테이크든 아니면 예쁜 디저트든 뭐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확실히 별로긴 했다. 뭐랄까 가격이 올라가도 맛이 정비례해서 올라가지 않음... 한국 기준의 음식을 기대하지 말고 저렴한 가격에 초점을 맞춰야 그나마 나을 듯. 아무튼 가격대가 있는 곳들이 전반적으로 불만족스러웠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호치민에 또 간다면 비싼 맛집에 돈 안 쓸 거다.
아 그리고 술!ㅋㅋㅋ 나름 괜찮다는 루프탑에 가니 칵테일이 1.8만 원 정도였다. 베트남인 걸 감안하면 당연히 비싸고 한국보다는 살짝 저렴한 정도. 근데 노래가...^^^^^ 이런 노래 틀 거면 술값 내려라 진짜^^^^^ 실내 흡연하는 곳 싫어서 루프탑만 찾아다녔는데 너무너무 별로라서 아쉬웠다. 차라리 호텔에서 노래 틀어놓고 누워있어야 했나 싶을 정도로ㅋㅋㅋ 하지만 난 다음 여행에서도 루프탑 못 잃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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