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가볼만한곳 근대 역사가 남아있는 통일궁 베트남 호치민 여행

안녕하세요 세쿨이입니다 :0

오늘은 베트남 호치민 가볼만한곳

옛 남베트남 심장이었던 통일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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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여행은

생각보다 갈만한 박물관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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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역사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날씨와 관계없이 방문 계획이 있었던 장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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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베트남 호치민 여행 둘째날

푹 쉬다가 조식을 먹고 나갈 채비를 했습니다

베트남식 아침으로 나온 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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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저렴한 베트남이다보니

대부분 호텔을 가지만

배낭여행을 많이 다녔던 저는

이런 게스트하우스가 왠지 모르게 더 정감이 갑니다

느지막이 베트남 호치민 시내로 나섰습니다

사실 베트남 호치민 여행을 늦게 시작한 이유는

비가 오고 있어서였습니다 ㅋㅋ

조금 기다리면 혹시라도 그칠까봐

기다렸던 것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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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기다림의 보람은 있었습니다

한바탕 쏟아졌던 비가 많이 잦아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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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 비가 오락가락했기에

실내 일정으로 코스를 잡고

호치민 가볼만한곳 첫번째 목적지

베트남 통일궁으로

그랩을 불러 이동하였습니다

베트남 통일궁 위치는

호치민 시내 중심부에 있습니다

부이비엔 거리에서는 택시로 10분 정도에요

10분만에 그랩은 호치민 통일궁 앞에

저희를 내려주었습니다

티켓을 끊고 바로 입장을 했어요

1868년 건축된 서양식 건물로

처음에는 프랑스 총독의 관저로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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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남베트남 공화국이 자리를 잡았을 때

1956년부터 월남의 대통령 관저로 이용되었어요

1962년 월남 공군 장교들의 대통령 암살 시도로

폭격을 당해 절반이 내려앉은 후,

요새화하기 위해 1966년 재건축을 하여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점심시간이 끝나는

12시 30분에 딱 맞춰 입장을 했습니다

처음 들어갈 때는 우산을 썼는데

그래도 호치민 통일궁 구경을 하고 나오니

그때는 또 비가 그쳤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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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베트남 여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산을 쓴 날이었어요

호치민 통일궁으로 들어가니 먼저 거대한 홀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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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로 따지면 청와대,

미국으로 따지면 백악관인 곳이기에

웅장하고 거대한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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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북베트남에 의해 통일이 되고 난 뒤에는

주인없는 건물로 방치되어 있었지만요

이제 동선을 따라 하나씩 둘러봅니다

대통령 집무실, 국무회의실, 외빈 접견실 등

화려하고 웅장하게 꾸며진 방들을 보았습니다

월남이 남아있었으면

가끔 TV에서 볼 수 있었던 곳이지 ㅇ낳았을까요

하지만 월남은 이미 사라진 국가

남베트남 심장이었던 건물에는

공산주의 국기와 호치민 동상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저 방을 보고 나니 베트남 통일궁이 달리 보였습니다

이렇게 편하게 여행을 다니고 있지만

공산주의 국가임을 다시 한 번 실감하면서도

역사는 승리자의 기록이라는 것을 말이죠

이리 저리 걷다보니

지하로 가는 길이 있어

발길을 옮겨보았습니다

지하 벙커에는 베트남 전쟁동안 사용했던

작전지도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선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었는지

어디가 핵심 전투 지역이었는지 보니까 알겠더라구요 ㅋㅋ

뭐 우리나라도 NSC 소집하고

여는 것을 생각하면

여기도 당시에는 그런 장소였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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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궁이면서도

작전의 중심지인 핵심 군사시설이었겠죠

지하 벙커에 있는 다른 방들은

실제 사용되었던 사무실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고

당시 사용했던 기기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어둡고 음침했던 지하 복도.

전쟁의 긴장감이

알게 모르게 느껴졌던 길이었어요

벙커를 구경하고 난 뒤

다시 윗층들을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당시 사용되었던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흰 차는 꽤 고급져보이더라구요

생각보다 빠르게 구경을 하면서 지나쳤지만

확실히 규모가 큰 건물이었습니다

복도도 길고 쭉 뻣어있었거든요

실무가 이루어진 사무실, 부대통령실,

손님들을 맞이하던 응접실 등이

그 때 모습 그대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는 호치민 가볼만한곳이지만

베트남 호치민에서 국제 행사가 열리거나

외국 대통령, 사절단 접견 등이 방문하는 이벤트가 있으면

여기서 일정을 진행하기도 한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