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여행, 부이비엔 여행자거리 분위기 및 맥주 마시기 좋은 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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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은 2017년도 처음 방문하고, 작년에 두 번째로 방문했는데요. 처음 방문했을 때는 여행자거리인 부이비엔에 가보질 않았어요.

그땐 밤에 돌아다니면 큰일 나는 줄 알았거든요. 둘 다 쫄보스타일... 작년에 다시 방문했을 때 처음으로 부이비엔거리를 다녀왔답니다.

부이비엔 분위기와 맥주 마시지 좋은 곳은 추천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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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때 방문해서 비가 주룩주룩 내렸던 부이비엔 여행자거리. 나름 운치가 있었지만 신나게 즐기기엔 아쉬움이 있었어요. 다행히도 비가 잦아들어 나중에 그쳐서 다니기 편했답니다.

베트남 여행 때 아이도 있어 음악소리가 큰 술집보다는 우리끼리 즐길 수 있는 곳을 방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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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쌀국수로 유명한 포퀸이랑 가까운 쪽에 다양한 안주를 팔고 있는 노점 술집이 여러 곳 있어 그중에 한곳에 방문했어요.

안주는 그렇게 비싸지도 그렇다고 저렴하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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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한 날씨 덕분에 맥주가 쭉쭉 들어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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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는 다양하게 주문했지만 사진으로 남긴 건 가리비 구이와 오징어튀김.. 무이네 가면 가리비 정말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데... 1인당 하나씩만 먹을 수 있는 양이 나와서 아쉽... 그래서 자꾸만 안주를 주문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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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난 방해꾼들.. 불쇼를 하더라고요. 저희는 무시하고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일행이었던 사람이 동영상을..ㅋㅋ 결국 동영상 촬영비로 팁을 줄 수밖에 없었답니다.

이런 건 그냥 신경 쓰지 않으면 돈 안 뜯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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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한잔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어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서 어수선한 분위기더라고요.

이번엔 반대 방향으로 쭉 걸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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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맥주만 마시고 싶어서 찾아간 곳인데요.

앞에 있는 술집이 강렬하게 들어왔지만 이미 자리를 잡아서 저긴 다음에 가보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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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뽀언니랑 수다 떨면서 맥주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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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는 따로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서 지나가던 노점상에서 오징어랑 옥수수를 구입해서 같이 먹었어요.

다들 외부 음식에 대해 관대한 편이라 눈치 보지 않고 사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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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이랑 헤어지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부이비엔 여행자거리가 부쩍부쩍 해지네요. 10시 넘어야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는 듯.

호객행위도 심해지고요. 노랫소리가 엄청 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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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신이 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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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궁금했던 맥줏집에 결국 방문했어요. 생맥주를 판매하는 곳이었는데요. 맥주 종류도 다양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는 가장 기본으로 주문을 했어요. 한 잔에 약 1,700원 정도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었답니다.

검색해 보니 체인점인가 봐요. 여러 지점이 있으니 굳이 부이비엔 여행자거리로 오지 않아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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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은 크지 않았어요. 그래도 분위기는 좋아 맥주 마시기 딱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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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는 생맥주는 여기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맥주가 쭉쭉 들어갔어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더욱 그랬는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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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오징어 아저씨 세워서 오징어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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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 오징어만한 안주는 없잖아요. 나이가 드니까 시끌벅적한 곳보단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맥주 마시는 곳이 더 좋아서 생맥줏집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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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이비엔 여행자거리는 늦은 시간이 돼야 분위기가 무르익기 때문에 그전에 간단하게 맥주 한잔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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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줏집과 건너편 술집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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