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여행 한식당 가장 좋았던 두 곳, 경복궁 /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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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트남 호치민 여행 한식당 가장 좋았던 두 곳, 경복궁 / 아리랑

호치민은 보통 베트남 여행의 아웃 도시로 자주 찾는 곳이에요. 호치민에서 방콕까지 가깝기도 하고, 항공권 가격도 엄-청 저렴하거든요. 베트남 여행 후반부, 호치민에서 마사지 받고 한식 먹고 동네 구경 사부작사부작 하다가 아웃! 하는 코스를 좋아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한식... 아무래도 한국분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다 보니 한식당이 많고 선택지가 다양한 편이에요. 베트남 음식이 아무리 맛있어도 한식이 최고.!

지난 베트남 여행에서도 역시 호치민이 마지막 도시였어요. 매일 한식 먹으며 행복했던 날들.♥ 여러 번 가면서 다양한 한식당에 가봤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두 곳 소개해 봐요.! 메뉴판 가격은 2022년 8월 기준입니다.

경복궁

✔️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9시 / 일요일 휴무

호치민 시청 주변으로 대부분의 관광지들이 모여있는데, 경복궁 / 아리랑 모두 그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아요. 여긴 고급 한식당 느낌이라 현지분들도 손님이랑 식사할 일 있을 때 찾는다고. 방으로 안내받아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식사 메뉴는 물론 고기, 안주 메뉴도 있습니다. 여긴 특히 고기 드시러 많이들 가시는데- 직접 굽지 않아도 되어 편해요. 구워져서 나옵니다.!

깔끔한 세팅. 컵, 반찬 그릇까지 놋그릇으로 나와요. 무형문화제님이 만드셨다고 쓰여있네요. 복도에 걸린 그림들도 그렇고, 박물관처럼(!) 조성해 둔 공간.

경복궁, 아리랑 두 곳 모두 이렇게 방이 있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게 장점.

보기만 해도 행복한 반찬 세팅... 이 두 곳이 좋은 포인트 중 하나는, 반찬에 떡볶이가!!! 나온다는 거. 물론 반찬으로 나오는거니까, 양이 매우 적지만... 세상에서 떡볶이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라 쫀쫀한 떡 식감에 매콤한 맛만 느낄 수 있어도 감지덕지.

시원한 묵사발. 맛있었어요. 새콤하니 입맛을 돋우는 애피타이저 느낌. 반찬들이 다 맛있어서, 아직 메인 메뉴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반찬만 해서 먹어도 두 공기는 먹겠다 싶을 정도.

이날은 고기 먹고 싶어서 삼겹살, 양념갈비, 돼지김치찌개를 주문했어요. 저희 부부는 소보단 돼지파. 고기는 이만큼 굽는다! 하고 가져와서 보여주시고, 저희가 직접 굽는 게 아니라- 구워져서 나옵니다.

찰기 가득 흑미밥!

구운 고기가 나왔으니 본격적으로 먹어보기. 깻잎에 파채...♥ 고기와 곁들여 먹을 소스, 장아찌 등도 다양하게 나와서 좋았어요. 장아찌 좋아하는 편.

뚝배기에 나오는 새콤새콤 김치찌개.

달달한 양념갈비까지. 고기를 좋은걸로 쓰는지, 잡내 같은 것도 전혀 안 나고 부드러워요. 갈비는 직접 구우면 꼭 태워먹는데... 잘 구워져서 나오니까 먹기만 하면 되어 좋음 :)

한 상 가득! 반찬들도 하나같이 다 맛있고, 쌈도 푸짐해서- 아주 행복한 저녁 식사를 즐겼답니다. 지금 있는 멕시코에서는 시티를 제외하곤 이렇게 제대로 나오는 한식당이 거의 없고, 가격도 정말 많이 비싸서(미국 수준) 여러모로 그리운 경복궁... 돌아오는 6월 한 달간 베트남 여행 예정이라, 경복궁은 그때도 또 가지 않을까 싶어요 :)

아주 신난 여보.ㅋㅋㅋ

아리랑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여긴 강변에 위치한 아리랑. 두 곳의 거리는 가까운 편인데- 지도는 하단에 첨부했으니 확인해 보세요. 아리랑은 벌써 여러 번 다녀온 곳으로, 특히 점심특선 구성이 정말 좋아요 :)

리버뷰!

점심특선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돼지불고기 백반, 육삼냉면, 2인 세트와 3인 세트까지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도 착한 편.

개별 식사 메뉴도 있지만, 여긴 거의 항상 점심때 갑니다.

정갈하게 나오는 반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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