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호치민여행 벤탄시장 도보 1분거리 호치민가성비호텔 Bon Ami hotel(Thien Xuan Hotel) 후기 그리고 벤탄시장 쇼핑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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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호치민에서 묵고 있는 Bon Ami hotel (Thien Xuan Hotel) 호텔 후기입니다.
호치민 탄손누트국제공항에서 택시 타고 약 25분, 호치민 1군 지역, 벤탄시장 도보 1분거리에 위치한 3성급 가성비 호텔입니다.
부킹닷컴 평점 8.2 매우 좋음 그리고 특히 조식으로 제공되는 쌀국수가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맛있다는 후기 보고 두번 생각안하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호텔 이름은 두개로, 영어 이름인 Bon Ami와 베트남 이름 Thien Xuan이 있는데, 그랩에서 Bon Ami 치면 안나오고, Thien Xuan으로 검색해야 나옵니다.
솔직한 Bon Ami Hotel 후기 남겨봅니다.
외관은 멀끔한 일반적인 3성급 호텔의 모습입니다.
벨펄슨이 싹싹합니다.
체크인하는데 리셉셔니스트들의 서비스직 마인드가 매우 부족해 보였습니다.
고객 응대하는 태도가 싸가지없고 무슨 동네 친구 대하듯 합니다.
그렇다고 기분이 크게 나쁠 정도까지는 아니고, 경계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여자는 인상 쓰고 앉아 있고, 남자는 대충대충 넘어가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본아미호텔은 기본적으로 창문이 없는 객실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는 가격이 좀 더 비싸지만 창문 있는 객실을 이용하고 있는데 솔직히 후회가 큽니다.
창밖 대로를 달리는 오토바이와 새벽 가라오케 겁나 시끄럽습니다. 창문 닫아도 방음이 하나도 안됩니다.
다른 3성급 수준의 베트남 호텔들과 비교해 후지지만 큰 문제는 아닙니다.
진짜 문제는 개미들이 있습니다. 매우 짜증 납니다. 모든 객실에서 개미가 나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재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청소하느라 열려있는 창문이 없는 객실을 보니 오히려 창문이 있는 객실 보다 깔끔합디다.
객실과 설비는 3성급임을 감안해도 좀 부족하다라는 생각입니다.
물은 펑펑 잘 나와서 좋습니다. 엘리베이터는 한대뿐이라 아침 조식 시간에 매우 붐비고 오래 기다려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큰 하자만 없다면 객실 컨디션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싼 호텔이든 가성비 호텔이든 중요한 것은 호텔 조식이지요.
조식의 만족도에서 재방문 여부가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조식 스태프들은 참 친절합니다. 호텔을 위해서도 리셉셔니스트 물갈이가 시급합니다.
밖에서 사 먹는 것보다 맛있다는 본아미호텔 쌀국수와 한눈에 봐도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
쌀국수는 기본 매일 제공되지만 올라가는 고명이 조금씩 다릅니다. 다른 메인 음식들도 바뀝니다.
빵과 음료
과일 및 디저트
밖에서 사 먹는 것보다 맛있다는 말에 수긍이 가는 그런 조식입니다.
쌀국수는 물론 다른 음식들로 만족합니다.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하나하나 군더더기없는 맛입니다.
솔직히 본아미 조식을 먹기 전까지는 이 호텔을 호치민 비추천호텔로 타이틀을 적으려 했지만 조식을 맛보고는 비추천까지는 아닌 것 같아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의 판단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호텔 위치, 가격 특히 조식이 좋은 본아미호텔은 일단 창문이 있는 객실만 피하시면 기본은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객실 창밖으로 바로 보이는 벤탄시장
호치민 벤탄시장
영업시간은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입니다.
옷과 잡화 각종 수공예품을 파는 곳이며, 특히 짝퉁을 파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과일이나 로컬 음식들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벤탄시장 주변에도 과일이나 잡화를 파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벤탄시장 돈나무 보고 올해는 꼭 로또 1등 당첨될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듭니다.
벤탄시장은 과일주스 하나 사서 홀짝홀짝 마시면서 한바퀴 돌아주면 됩니다.
음식들 판매도 하는데 진열된 음식 재료 상태들을 보니 개인적으로는 크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벤탄시장 주변으로 유명한 전문식당들 많으니 시장보다는 식당 가서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벤탄시장에서 음료나 음식이 아닌 가격표가 무의미하거나 가격표 자체가 없는 무언가를 사고 싶다면 가격을 냅다 후려치는 스킬이 필수입니다.
상인이 부른 가격에 대해 몰상식할 정도로 가격을 초토화 시켜버립니다. 상인이 10불 부르면 3불 불러봅시다.
흥정에 자신이 없다면 다른 누군가가 무얼 사고 있고 그 가격이 마음에 들면 잘 보고 같이 삽니다.
벤탄시장 음료 및 음식 시세
규모도 넓어서 음료도 마시고, 간단히 요기도 하며 아이쇼핑하면 한두시간 금방입니다.
취급하는 물건들은 무지하게 많으나 딱히 살거리는 없습니다.
벤탄시장은 옷, 잡화, 기념품, 가방, 음식&음료, 가공식품, 과일, 야채&해산물 정도로 구역을 나눠볼 수 있겠습니다.
한국사람들이 베트남 여행 와서 아오자이를 사는지 문득 궁금하네요.
뭔가 엄청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는 있는데
딱히 구매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물건이 하나도 없는 것이 참 웃김
벤탄시장 상인들은 기본 4개 국어 구사가 가능합니다.
한번 지나가면 안녕하세요. 니하오. 곤니치와 다 나옵니다.
제가 중국에서 살 때는 여행 가면 니하오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일본에서 살아서 그런지 곤니치와 소리를 더 많이 듣게 됩니다.
나 같은 놈은 아무리 잔뼈가 굵은 벤탄상인들이라도 당최 한중일 어느 나라 사람인지 단번에 알아 내기 쉽지 않을 겁니다. 참고로 오늘 아침 조식스태프들은 제가 일본 사람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이상 TMI이었습니다.
크게 볼거리가 없는 호치민 시내에서 그나마 가장 흥미롭게 돌아볼 수 있는 벤탄시장
구석구석 돌아보면 많은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다만 관광객 입장에서 크게 살 물건이 없을뿐
여행 가서 저런 가면이나 골동품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과연 진짜 있을까
혹시 사보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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