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여행] 호치민 1박 2일 뽀개기 둘째날 (한낮의 부이비엔, 9월23일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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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만 해서 굉장히 아쉬울 것 같았는데
멀지 않은 곳이라
언제든 다시 올 수 있다는 생각때문인지
가벼운 마음으로 다녔던 둘째날입니다.
#부이비엔거리
Đ. Bùi Viện, Phường Phạm Ngũ Lão,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밤에 부이비엔 구경하고 바로 자려고
숙소도 가까운 곳으로 잡았는데
정작 밤에는 못 가보고
사람 아무도 없는 아침에 가봅니다.
어디든 젊을 때 가야해,,
더이상 밤 일정은 무용지물
아침이라 노상에 펼쳐진 테이블이나
사람들은 없었지만
아침식사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길 곳곳에 반미 만드는 스탠드들도 있고요.
아침 먹고 오는 길에 사들고 오려고 했는데
다른 길로 감
ㅠ
여행에서는 미루면 안돼요
메인거리에 있는 식당들의 어마어마한 크기를 보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북적북적할지
그림이 그려지더라고요.
메인 거리에 딸린 작은 도로에는
주로 서양사람들이 아침식사하는 곳도 있었고
아침거리 사서 들고가는
베트남 전통 모자 쓰고 있는 모자도 봤어요.
두유 노 롸임?
#9월23일공원
Đ. Phạm Ngũ Lão, Phường Phạm Ngũ Lão,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현지인 코스프레하며
주말 아침 공원 걷는 걸 좋아하거든요
10시쯤 갔더니
기대했던 단체에어로빅이나
단체 택견 그룹은 볼 수 없었지만
정자 아래 사교댄스 동호회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거슨 흡사
노래방과 무도회장의 콜라보레이션
정비가 엄청 잘 되어있지는 않았지만
공원이 주는 즐거움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말 오전임에도 공원이 한적했는데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지만
호치민 사람들은
해가 진 후에 활동을 개시한다는 것
미래의 꿈나물들 몇 그룹은 그늘을 찾아
장기자랑인지 매스게임인지
연습하고 있더라고요.
오토바이 천국 좀 구경하고
어느 도시를 가든
내가 살고 싶은 집 찾아보고
=길 뒤에 높은 건물
우리나라도 한창
협소주택 인기 있지 않았나요
베트남에 많은 샘플이 있을 것 같은데요
11시가 가까워지니
정말 뜨거워서 더 못 걸어다니겠더라고요.
방콕이랑 비슷한 날씨일 줄 알았는데
훨씬 뜨겁고 따갑기까지 했습니다.
호텔 방에서 맘에 드는 협소주택 샘플 더 수집하고
분명 배낭여행자 컨셉이었지만,
방콕보다 훠얼씬 편리한 그랩택시 덕분에
유혹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방콕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탔고
넷플릭스에 다운로드해둔 게 있나 열어봤는데
일타스캔들이 베트남 1위라니,,
이런 거 볼 때마다
왜 재벌될 수 있는 기회 놓치는 거 같고 그렇죠
ㅎ
갑자기 떠난 호치민이었는데요.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기대도 실망도 없었는데
생각보다 깨끗하고 정돈되어있고,
자유로워서? 놀랬습니다.
오토바이소매치기 조심하라는 후기가 많고
마사지샵에서 사장님도 당부하셨는데
가방을 조심하고 다니긴 했지만
긴장할만한 순간은 없었고요
가기 전에 식당만 대충 찾아보고 갔는데
그래서 더 여행답게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호치민여행
#SG호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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