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공항 입국 수속 짐찾는 팁 유심 환전 환율

에어프레미아를 타고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우리의 첫날 일정은 별다른 것은 없었다. 애초에 호치민 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이 현지시간 밤 11시였기에 뭘 할 수도 없고 하기에도 버거운 시간이었으니 말이다.

우리가 방문했던 지난주, 그러니까 2023년 3월의 베트남 입국 수속에는 그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았다. 일본이나 여타 다른 지역에서 일부는 3차 백신 접종서를 필요로 한다거나 아직 코로나와 관련한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국가도 있지만 베트남은 그 어떤 제약도 없기에 준비할 무언가가 없다는 것이 편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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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는 연착 없이 베트남 호찌민 공항에 도착하여 다행이었다. 아무래도 늦은 밤인 만큼 더 늦게 도착한다면 녹초가 되었을 테니 말이다. 입국 서류가 별도로 없었기에 우리는 빠르게 입국 수속을 밟고자 사람들이 향하는 방향을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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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유심을 파는 곳이 있다던데 가장 먼저 만난 유심 가게는 바로 이 4G 가게였다. 참고로 입국 수속을 밟기 전에 나오는 이 가게에서 꼭 유심을 살 필요는 없다. 짐을 찾고 나가는 길에 유심 판매하는 곳이 우르르 있기에 가격을 비교하기엔 그곳이 더 유리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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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입국 수속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서류도 없고 질문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에 뭘 보는 것인지 여권만 찍고 한참을 들여다보다가 입국 수속을 통과시켜주었다. 우리는 조금 서둘러 나왔는데 비행기에서 천천히 나온다면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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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수속이 끝났으니 다음에는 짐을 찾아야 한다. 수화물을 찾는 곳은 꽤 큰 편이었는데, 앞쪽에 안내가 되어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해당 라인으로 향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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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찾는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일단 앞서 한국에서 수속을 밟을 때 수화물이 1인당 3~4개 되는 분들이 많더니 우리가 타고 온 것이 여객선인지 화물선인지 헷갈릴 정도로 많은 짐들이 나온다. 가장 먼저는 에어프레미아 42라는 비즈니스격 좌석의 짐부터 나오며 이어서 골프가방이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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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에는 센스 있게 들기 좋도록 세워서 올려주는 것 같았다. 다들 수화물은 무조건 하나씩은 붙이신 것인지 모든 사람이 바로 최종 입국 게이트를 통과하지 않고 다 짐이 있는 쪽으로 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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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베트남 호치민 공항에서는 짐이 너무 많아지면 레일이 꽉 차기 때문인지 노란색 안전 요원처럼 보이시는 분이 위의 사진 속 노란 화살표가 있는 것처럼 짐을 다 내려버리더라. 혹시 수화물을 찾으러 나왔을 때 이미 시간이 조금 지나있는 상황이라면 레일에 내 짐이 있는지 찾기보다 한 곳에 수화물이 몰려있지는 않은지를 먼저 찾아보는 것이 수화물 찾는 팁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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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짐을 찾아서 나오니 입구에 각종 환전소와 유심 판매소가 보였다. 우리는 바로 사용할 베트남 돈, 일명 동이라 불리는 베트남 화폐가 있지 않았기에 미화로 50달러만 환전해 가기로 하고 가장 먼저 보이는 위의 환전소, Vietravel이라는 곳에서 환전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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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가게를 시작으로 쭉 환전해주는 곳과 유심을 파는 곳이 많기에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가격 비교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겠다. 친구는 미리 한국에서 베트남 유심을 구매해 갈아끼워갔고, 나는 SKT 바로 로밍 할인을 받아서 로밍서비스를 이용했기에 유심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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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의 팁이라고 하면 다들 큰돈을 가져가서 바꾸라고 하더라. 우리는 100달러와 50달러짜리를 가져왔었는데 이곳에서는 최소 금액이라 할 수 있는 50달러만 바꾸게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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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호치민 환전 저렴한 곳으로 가장 유명한 벤탄시장 옆쪽에서 환전하였을 때 50달러에 1,170,000동을 받았기에 55,000동, 한화로 따지자면 약 3천원 정도가 차이 나더라. 호치민 공항 환율이 좋지 않다더니 실제로 차이가 나더라. 참고로 우리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절반 이상을 신용카드 사용을 하였고, 그랩부터 편의점, 식당, 카페 등 웬만큼 노상이 아니고서야 다 카드 사용 가능이었기에 공항에서 환전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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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공항 앞은 진짜 혼잡 그 자체이다. 다들 누구를 그렇게 기다리는 것인지, 이때 시간이 밤 11시 30분 경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아마도 이 시간에 도착하는 비행기가 워낙 많아서 환영 인파와 택시 기사들, 가족들까지 다 섞여있는 듯싶었다. 택시 호객은 생각보다 별로 없었고(오히려 사람을 찾으려는 가족들이 많아 보였기에) 우리는 미리 호텔 픽업을 예약해 두었기에 호텔 이름을 찾아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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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베트남 호치민 여행 시작 전, 공항에서 느낀 점은 이렇다.

별도의 서류가 없어서 입국이 너무 간편했다. (코로나 관련 서류 및 입국 서류 일절 없음)

다들 짐을 뭘 그리 많이 부치는지, 위탁 수화물이 아니라 기내 수화물로 들고 갔다면 입국이 훨씬 빨랐을 것이다.

공항 환율은 듣던 대로 좋지는 않다.

공항에 인파가 너무 많으니 소매치기도 조심하고 미리 호텔로 갈 방안을 찾아보고 오는 것이 좋을 듯싶다. (그랩이나 픽업 서비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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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가 예약한 이비스 사이공 에어포트의 픽업 담당자를 찾았으니 호텔로 이동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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