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여행] 오 라크 레전드 호텔 (Au Lac Legend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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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에서의 두번째 숙소는 오 라크 레전드 호텔
역시 3군 이지만 1군에 가까운 곳이라 근처에 중앙우체국이 자리하고 있어요.
입구에 나무가 가득해서 처음엔 이 호텔이 맞나 긴가민가 했었네요.
직원들은 친절해서 바로 가방을 받아 1층으로 올려줍니다.
웰컴드링크는 달달한 과일주스
얼리 체크인은 힘들다고해서 일단 캐리어를 맡기고 점심을 먹으러 가 봅니다.
참, 한국어를 하는 직원이 있어 편하게 문의할 수 있었어요.
이 곳은 다음날 조식 먹을 공간
식사 후 방을 올라가 봅니다.
역시 방은 그리 넓지 않았어요. 조금 올드한 느낌
더블룸이었는데 싱글베드 두개를 붙여 만든거라 중간이 딱딱했습니다.
거기에 창이 없어 좀 갑갑
화장실에 온수는 잘 나왔지만 샤워를 해 보니 배수가 잘 되질 않았습니다.
역시 비데는 없어요.
어메니티는 요정도
살짝 허접
티비는 별루 볼게 없었어요.
머리 맡에서 에어컨 온도를 조절할 수 있었는데 24도 이상은 올라가질 않아 새벽에는 끄고 잤습니다.
물은 두개 제공되는데 유리병에 담겨 있어 그냥 따로 사다 먹었습니다.
우기가 아니라 우산 쓸 일은 없었네요.
가운 색상이 현란
캐리어 올릴 수 있는 선반이 따로 있었고 슬리퍼는 1회용이 아니라서 그냥 제 슬리퍼를 신었어요.
제일 위층에 올라오면 조그만 수영장이 있습니다. 선베드는 역시 서양인들 차지
저녁에 여기서 맥주 한잔 해도 좋겠던데 가격도 비싸진 않더라구요.
야경 보면서 한잔 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잠시 휴식
낮에 보는 시내 전경
조그맣지만 헬스장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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