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타오디엔 연유라떼 맛집 카페 돌피 DOL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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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타오디엔이라 불리는 2군에서 아침부터 식사를 하고 쇼핑을 하며 오전을 보내다보니 조금 지치는 것 같아 인근의 카페를 찾기로 했다. 타오디엔에는 다양한 카페가 많아 많은 사람들이 카페 투어를 하는 동네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우리도 어떤 카페를 가면 좋을까 여러 카페를 눌러보며 찾아보다 구글 맵에 커피가 맛있다는 후기가 많던 돌피라는 카페에 가보기로 하였다.
2023년 3월 16일~20일
3박 5일 베트남 호치민 여행

무언가 신기한 곳이 있을까 싶어 구석구석 누볐던 타오디엔은 지역이 정말 독특했다. 호치민 1군의 번잡함은 없고 조용하고도 한적한 도시랄까. 이 날이 금요일이었음에도 이런 한산한 분위기였으니, 산책하기 좋은 동네라 할 수 있겠다. 원래는 이 작은 강을 바라보는 카페를 갈까도 생각하였는데 강인지 시냇물인지도 맑지 않고 야외의 습하고 더운 기온을 벗어나고 싶었기에 실내를 택하기로 한 것도 있었다.

돌피, DOLPHY라는 이름을 가진 카페는 체인인 것인지 호치민 2군에의 우리가 거니는 길에만 2개가 있었다. 그만큼 실패는 없는 곳이겠지 싶어서 더욱 안심한 부분이기도 했고 말이다.

가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마치 숲속에 있는 곳인것 마냥 덩굴과 다양한 식물과 어우러진 모습이 마음에 들어 이곳을 찾았던 이유도 있었다. 무언가 도심 한복판에 있는 카페 같지는 않은 분위기이니 말이다.

아침도 점심도 아닌 애매한 시간의 카페는 한적했다. 처음 우리가 이곳에 도착했을 때는 노트북을 켜고 일하는 사람들도 몇 보이긴 했었는데 나갈때가 되니 점심시간이 다가와서인지 사람들이 모두 빠져버리더라. 덕분에 나는 카페 본연의 인테리어를 찍을 수 있어서 좋았고 말이다.

야외의 테이블은 꽤나 매력이 있었다. 선선한 오후 시간대나 밤에는 야외의 테이블에 앉아 바깥의 지나는 사람들과 차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았다. 한쪽 벽면은 런던의 거리를 누군가 그린 것인지 런던을 상징하는 빅벤과 그 야경의 모습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었다.

야외의 테이블을 앉기에는 이제 막 더위의 절정을 향해가는, 정오에 가까워지는 시간이었기에 우리의 체력이 용납하지 않았다. 이미 너무 더운 거리를 거닐다 카페를 찾은 것이었으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로지 시원한 커피와 그리고 얼굴을 차갑게 때려줄 에어컨 바람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자연스레 실내로 들어왔다. 어차피 주문을 위해서라면 실내로 들어와야 하는 것도 필수였고 말이다. 실내는 곳곳에 에어컨이 있었기에 우리나라 만큼의 미친듯한 시원함은 아니었어도 선선하게 몸을 식히기에는 좋았다. 실내 역시도 적색의 벽돌로 포근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연출하고 있어 머물기에 좋아보였다.

다양한 원두를 사용하는 것인지 R1, B2, A1 이라는 표기도 있었다. 원두를 고를 수 있는 것 같았는데 우리는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가 아닌 베트남 커피를 마시고 싶었기에 일단 다른 메뉴판을 읽어보았다.

다행스럽게도 메인 메뉴판은 영어로 되어있었다. 다양한 이탈리안 커피부터 베트남 커피, 쿠키나 초콜릿, 말차, 요거트 등의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우리가 마시고 싶은 것은 완전한 베트남식 커피나 아니면 이곳만의 시그니처 메뉴였기에 좀 더 상세히 나온 메뉴를 찾아보았다.

아예 책자로된 메뉴판을 보니 그 메뉴에 어떤 것이 들어가는지가 조금 더 상세하게 기재되어 있더라. 아래쪽에 박스 안의 베트나미즈 커피라고 되어있는 것이 구분되어 있길래 이 중 하나를 택해서 먹기로 했다. 블랙은 싫고 밀크 커피나 다른 것을 먹어야 겠는데 가장 아래의 BAC STU 라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파파고를 잽싸게 돌려보니 커피에 연유가 들어간다는 것 같길래 이거다 싶어서 주문해 본 메뉴였다.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는 것인지 원두도 판매하는 것 같았고 특이하게도 향초 같은 별도의 굿즈도 판매하는 것 같았다.

Bac siu (Bac stu) 42,000동
박시우, 팍슈 라고도 불린다는 베트남식 연유라떼는 42,000동으로 한화로 약 2100원 정도였다. 베트남 물가 치고는 조금 높은 느낌이려나. 우리나라 카페에 비한다면 반도 안되는 금액이고 말이다.

얼음 가득과 함께 나온 연유라떼는 바닥에 가라앉은 연유를 살살 저어 녹여먹으니 그 맛이 일품이었다.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그 맛은 이 곳을 베트남 호치민 2군 타오디엔 라떼 맛집으로 꼽고 싶은 이유랄까.

선선한 에어콘 바람이 있고 벽쪽으로는 좌석 옆쪽으로 콘센트도 다 있어서 떨어져가는 휴대폰도 충전하며 여유를 즐기기 좋았던 곳이었다.
베트남 호치민 자유여행을 하며 처음 같는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었던 연유라떼 맛집 돌피 카페. 달콤한 연유와 부드럽고 고소한 라떼가 어우러져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던 타오디엔 커피 맛집이었다. 날씨만 좋다면 테라스에서도 즐기 좋을 카페일 것 같다.

8 Đ. Thảo Điền, Thảo Điền, Quận 2,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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