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편의점 물가 술가격 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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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베트남 호치민 여행의 시작이다. 첫 날은 우리가 무언가를 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밤 11시가 넘어 호텔에 들어와 체크인까지 마치니 자정을 향해가는 시간이었기에 우리는 미리 확인해 두었던 호텔 옆 24시간 편의점에서 가볍게 야식거리만 사서 들어가기로 했다.
2023년 3월 16일~20일
3박 5일 베트남 호치민 여행

우리가 향한 24시 편의점은 세븐일레븐이었다. 재미있는 것이 베트남 편의점은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이 꽤 많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편의점이었다. 가장 많이 보이는 브랜드가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그리고 GS25이니 말이다.

편의점 중 한국 브랜드임을 강조하는 GS25를 향하고 싶었으나 안타깝게도 우리가 숙박하는 이비스 사이공 에어포트 호텔 근처의 GS25는 구글 지도에 따르면 24시간 운영이 아니라고 나오더라. 아마도 번화가가 아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이곳은 공항하고 가까우면서도 규모가 꽤 큰 편의점인지라 오가는 사람들이 그래도 어느정도 있어서 24시간 운영을 하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우리가 방문한 자정의 시간에는 사람이 없어서 여유롭게 편의점을 둘러볼 수 있었다.

처음 방문한 베트남 편의점이었기에 무언가 신기한 것이 있을까 싶었는데 워낙 일본 편의점 그대로가 들어온 것이어서인지 우리에게는 익숙함 그 자체였다. 여기가 강남이라고 해도, 동네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느낌이니 말이다.

늦은 저녁 맥주한잔 할 요량이었지만 안주가 필요했기에 눈길이 갔던 것은 뜨끈한 컵라면이었다. 호텔 내부에 커피포트가 있는 것은 확인하였으니 적당한 것만 고르면 되겠다 싶었다지.
컵라면은 10,000동부터 가격대가 다양했는데 재미있는 것은 한국 컵라면이 가장 비싸다는 것이었다. 신라면 작은 것이 29,000동(한화 약 1500원), 불닭볶음면이 27,000동(한화 약 1400원) 정도였다. 베트남 라면에 비해 비싼편이었지 우리나라 편의점 물가를 생각하면 비슷한 수준이기에 한국 라면이 생각나면 사먹어도 괜찮을 금액이더라.

우리는 그래도 베트남 여행에 왔으니 베트남 라면을 먹어보자며 선택한 것은 이 빨간색 라면이었다. Mi Nho라고 써있던 이 라면을 대충 껍데기만 보고 매콤한 라면이지 않을까 싶어 택했는데 지금보니 너무 태국 핫팟맛이라고 써있다.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다. 졸려서 제대로 확인하질 못했나보다.

참이슬, 딸기에 이슬, 자몽에 이슬, 자두에 이슬, 청포도에 이슬 77,000동
좋은데이, 좋은데이 자두맛 77,000동
처음처럼 82,000동
순하리 유자맛, 블루베리맛, 요구르트맛 82,000동
막걸리 80,000동 등
술로 향할때도 어찌나 익숙한 술들이 눈에 띄는지. 그저 반갑기도 하면서 신기하기도 했다. 한국의 소주가 이렇게 글로벌하게 나아갈 맛이었는지.
한국 소주 가격은 개당 77,000동~82,000동으로 한화로 약 4,000원 전후의 금액이었다. 우리나라보다는 확실히 비싼 금액이랄까. 딸기에 이슬이나 순하리 요구르트맛 등은 처음보는 것이어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더라.

예거마이스터 20ml 57,000동
예거마이스터 200ml 275,000동
스미노프 200ml 184,000동
보드카 하노이 300ml 82,000동
조니워커 블랙라벨 750ml 1,020,000동
조니워커 레드라벨 750ml 550,000동
전반적으로 술 가격은 예거마이스터 미니가 약 3,000원부터 시작하여 베트남 보드카인 하노이가 300ml임에도 약 4,000원대로 저렴했다. 무난하게 익숙한 조키워커 블랙라벨 위스키 가격은 약 5만원대로 한국 마트에서 500ml 짜리가 4만원대였음을 감안하면 대단히 싼것도 아니고 비싼것도 아닌 수준이었다.
이후에도 여러곳 마트나 편의점을 다녀도 베트남 위스키 가격이 미친듯이 싸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이곳도 주류세가 비싼 편이려나.

술과 간단히 곁들여 먹기 좋을 견과류 등의 안주도 있었다. 이곳에서도 역시나 우리나라의 제품인 김부각과 허니버터아몬드를 만날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BIA VIET 15,000동
333 맥주 15,000동
사이공 라거 맥주 11,000동
누군가 베트남 여행에서 물보다 맥주가 더 저렴해서 맥주를 마셨다고 하는데 실제로 베트남 맥주값은 꽤 저렴한 편이었다.
가장 기본 사이즈의 캔맥주가 베트남 브랜드라면 500원~800원 수준으로 진짜 작은 생수 한 병 값이니 말이다. 물론 외국 브랜드 맥주는 브랜드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지만.

무언가 냉장고에 있는 메뉴 중에는 신기한게 없으려나 구경하다보니 빵 종류가 눈에 띄더라. 새벽부터 이제 막 들어온 재고정리를 하시는 것 같았는데 그렇기에 더욱 궁금해지는 상품들이었다.

우리는 그 중 뭔가 뽀송뽀송해보이는 빵을 구매하기로 했다. 아마도 슈 같은 느낌이 아니려나 싶은 기대감을 안고 말이다. 사실 아무거나 사기엔 내가 고수를 싫어하는지라 초록빛이 조금이라도 들어있으면 먹기 겁났던 것도 있었다.

편의점 즉석식품 같은 것이 호치민 세븐일레븐에도 있었다. 아마도 취향따라 반미를 주문하면 만들어주는 코너 같았는데 자정을 지나는 시간에 먹기엔 헤비한 음식같아 구경만 하였다.

그 외에도 호빵이나 튀김류 같은 음식도 있었다. 인천공항 라운지부터 에어프레미아에서 기내식까지 두둑히 먹지 않았다면 아마도 더 궁금해했을 메뉴들이다.
참고로 우리는 베트남에서 어디까지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한지를 몰라서 환전을 했는데 편의점에서부터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더라. 사용한 카드는 신한 아멕스 카드였고 브랜드에 상관없이 신용카드 사용이 다 가능해보였다.

이렇게 맥주 4캔과 라면, 빵 등을 사온 금액은 총 103,000동으로 약 5천원 수준이었다. 확실히 맥주값도 저렴하고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저렴하다는 것을 첫 시작인 편의점 쇼핑에서부터 느꼈던 순간이었다.

작은 슈같이 생겼던 이녀석은 속에 크림이 들어있는 부드러운 빵이었다. 껍데기부터 속까지 모두 부드러워 맥주보다는 오히려 센 위스키 같은 술에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 싶었다.

조금은 걱정했던 mi nho라는 컵라면은 스프가 무려 4가지로 구분되어 있기에 자신이 싫어하는 향은 넣지 않고 먹을수 있겠더라. 우리는 야채스프에 고수가 있을 것 같아 넣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맛이 무난하니 좋았다.

특유의 톡 쏘는, 아마도 라임향이 느껴져 특이했지만 역하거나 이상할 정도는 아니었고 적당히 칼칼하게 국물이 맛있어서 소주가 생각날 정도였으니 말이다. 물론 이 라임향도 별도의 스프에 있는 향이었던지라 싫어한다면 넣지 않으면 되겠더라.

베트남 호치민에 연착없이 무사히 도착한 것을 기념하는 편의점 쇼핑과 야식은 여기까지이다. 편의점 물가만 봐도 한국보다 저렴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고 이후로도 신용카드 사용 가능한 곳들이 엄청 많아서 조만간 베트남 여행도 카드 하나로 가능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
우리처럼 늦은 시간 도착하여 이비스 사이공 에어포트 호텔에 묵는다면 가볍게 야식하기 좋을 곳으로 인근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권해본다.

RM78+87V, Phường 2, Tân Bình,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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