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여행: 딸기 애프터눈티 @ 더 리베리 사이공 호텔 카페

▶ 상호: Café Cardinal

▶ 위치: 호치민 1군 더 리베리 사이공 호텔

▶ 가격: 애프터눈티 2인 135만 동

▶ 영업시간: 조식 06:30-22:30 런치 11:30-14:00 애프터눈티 14:00-17:00 디너 18:00-22:00

▶ 한줄평: 기대치가 바닥이라 생각보다 괜찮았던 애프터눈티

​

​

​

​

​

더 리베리 사이공 체크아웃하고 바로 애프터눈티 먹으러 왔다! 사실 예약하기 전에 조금 고민했던 게 여기가 조식-런치-애프터눈티-디너 다 하는 곳이라 여기서 조식 먹고 체크아웃한 후 또 여기서 애프터눈티를 먹는 게 맞나 싶었다. 하지만 조식은 거지꼴로 먹었고 애프터눈티는 풀세팅한 채로 왔으니까 다르다ㅋㅋㅋ 그렇게 조식 먹고 7시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처음엔 창가석을 세팅해줬는데 햇빛 때문에 너무 더울 것 같다고 괜찮겠냐고 해서 편한 자리로 옮김

​

​

​

​

애프터눈티 메뉴. 기본 애프터눈티는 58.8만 동, 스파클링 와인 나오는 건 68.8만 동, 샴페인 나오는 건 88.8만 동이다. 티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하고, 각각의 티에 대한 설명도 뒤에 나와있다. 기본 애프터눈티에다가 브랙퍼스트 티로 골랐다! 내가 갔을 때는 딸기 시즌이라 딸기 애프터눈티였다.

​

​

​

​

​

뭘 준다고 하길래 잘 못 알아들었지만 알겠다고 했는데 무슨 딸기 티 같은 걸 줬다. 그리고 예상은 했지만 조식 때와 동일한 티팟이 나왔다 흑흑ㅋㅋㅋ 너무 심플한 거 아닌가 싶었는데 생각해 보면 애프터눈티 먹는 곳이 화려하기 때문에 식기까지 과하면 투 머치긴 해

​

​

​

​

​

애프터눈티 등장. 안대를 벗어주세요! 가 아니고 케이스를 열어주세요!

​

​

​

​

​

꺄 예쁜 장소 예쁜 애프터눈티 그리고 풀세팅한 내 모습까지 넘나 만족스러운 것ㅋㅋㅋ

​

​

​

​

​

아래층의 샌드위치나 딸기연어 타르트로 시작해 올라오면서 딸기 파테? 케이크, 캐비어? 딸기, 딸기 타르트 등이 나오는 구성.

​

​

​

​

​

그리고 역시 애프터눈티의 꽃은 스콘이랑 클로티드 크림이지

​

​

​

​

​

딸기 시즌이라 일반 스콘 한 개, 핑크색 스콘 한 개가 나왔다. 맛은 똑같지만 귀여우니까 ㅋㅋㅋ

​

​

​

​

​

맛은 뭐랄까... 기대를 많이 하고 왔다면 별로였을 것 같은데ㅋㅋㅋ 조식이 워낙 그저 그랬기 때문에 애프터눈티에도 기대를 거의 하지 않았고, 그래서 생각보다 괜찮았다. 그래도 완전 괜찮다고까지는 못하겠다. 서울에서 먹는 애프터눈티 기준으로 생각하면 별로일 것이다. 근데 사실 가격도 서울보다 훨씬 싸니까ㅋㅋㅋ 아무튼 대존맛도 아니고 노맛도 아니고, 그냥 기대 없이 가서 적당히 먹고 사진 남기기에 좋은 정도! 통창 덕분에 사진 매우 밝고 예쁘게 잘 나온다ㅋㅋㅋ

​

​

​

​

​

이렇게 해서 두 명 135만 동 나왔다. 한 명당 3.7만 원 정도니까 "애프터눈티"인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가격에 괜찮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

​

​

​

​

​

​

​

​

​

​

▲ 더 리베리 사이공 호텔 Café Cardinal 조식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