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여행 - 한국에서 준비한 유심과 현지에서 유심 사기당한 썰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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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12박 13일의 여행 준비 중
가장 먼저 한 일이 유심 구매였는데
한국에서 미리 베트남 유심을 구매했었어요.

하나는 전화 되는걸로, 하나는 전화 안되는거였는데
베트남 겨우 도착해서 공항에서 갈아끼우니
하나는 바로 적용됐고 하나는 계속 먹통이더라구요 ?
일단은 안되는대로 숙소 먼저 가서
업체에서 준 설명서대로 20번은 넘게 했는데
안돼서 그날 저녁은 그 상태로 자고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고객센터에 연락했더니
또 설명서 했던 방식대로 5번은 더 시키더라구요
그 과정에서 소요한 시간만 몇시간 ;
누가 봐도 불량인데 계속 이거 해봐라 저거 해봐라 하더니
결국 환불 처리해 주기로 하고 끝났어요 ㅠ
핸드폰이 안되니 일정을 편안히 다닐 수도 없었고
혹시 정말 혹시나
상담하다가 다른 처리 방법으로 유심이 될 수도 있으니
매장 가서 사기도 애매한 상황이었죠;
결국 환불해 준다는 답변을 받고
호치민 벤탄시장 근처에서 유심을 구매하기로 했지요.



그냥 깔끔해 보여서 들어간 여행사에서
유심 판매도 한다길래 바로 구매를 했어요.



통신사 브랜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비엣텔꺼가 좋다고 들어서
비엣텔 유심으로 구매하기로 했어요.


직원이 하루에 4기가 사용 가능한
2주짜리를 200,000동 / 한화 약 11,000 추천했어요.
가격은 인터넷 구매보다 좀 더 비쌌는데
어쩔수 없으니 이걸로 구매하기로 하고
몇 번이고 2주 4기가 맞는지 확인하고
혹시 몰라 업체 전화번호까지 받아왔어요.

호치민에서 유심 산 다음날
바로 무이네를 가는 일정이었는데
다음날 되니까 띠링 문자가 오더라구요?
1기가 사용이 끝났다고 ;
아니 뭔 4기가라 해놓고 1기가 되니까 끝나 ?
어이없어서 무이네 도착해서 바로 업체에 전화를 했죠.
그랬더니 확인 후 다시 전화 문자 준다고 해놓고
결국 안 왔어요.
이런 사기류를 너무 많이 봐서 화가 부글부글한 상태로
1주일을 지내다가 다시 호치민으로 돌아간 날
바로 업체로 가서 따졌어요.
그 직원은 우리가 들어가니 바로 얼굴을 알아봤고
4기가가 맞다며 돈은 환불을 해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유심은 바꿔줄 수 있는데 환불은 해줄 수 없다.
이미 일주일 동안 1기가로
불편하게 무이네에서 지내고 왔고
이틀 뒤면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유심을 바꿔준다?
저희는 필요 없다 환불해달라하니 결국 사장이 오더라구요.
멀리서 봐도 껄렁껄렁 양아치같은 남자 사장이 오더니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이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유심 바꿔준다는 말만 하더라구요.
정말 그 표정이 너무너무 화가나더라구요.
베트남 사기꾼들에 대해서는 이미 질렸는데
마지막까지 이런 양아치 업체에 걸려버리니
베트남 여행에 대한 이미지가 확 안좋아지더군요;
결국 그냥 돌아가기엔 너무 화나니 유심 바꿔끼고 나왔는데
뒤돌자마자 베트남어로 욕하는 사장과 직원
하 ; 여행 마무리에 기분이 완전 상해버렸어요.

한국에서 준비해 간 유심의 불량은
정말 어쩔 수 없는 일이었고,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하는데
베트남에선 유심사는 사소한 것까지
업체 비교, 가격비교하며 구매했는데도 이런 상황이니
여행이 정말 피곤하더라구요.
저희처럼 운이 없이 불량제품을 받을 수도 있지만
그건 정말 간혹 일어나는 일 같으니
개인적으론 유심도 한국에서
구매해 가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어쨌든 현지에서 구매하시더라도
호찌민 벤탄시장 근처의 저 여행사는 가쯰마쑤ㅖ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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