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1군 인스타 카페 MOJO Boutique Coffee (Nguyễn Huệ) 현지인만 아는 럭셔리 카페 공개하고 싶지 않았는데

커피 한 잔을 마셔도 격식을 차리고 럭셔리 공간을 찾아 호치민 여행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면 이 또한 베트남 유랑자의 유유자적한 호치민 주재원 일상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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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돈만 많으면 한국도 살기 좋다고 하는데 베트남은 한국보다 더 자유가 있고 성매매도 더 자유롭고 진짜 40대 50대 돌씽들이 살기엔 정말 좋은 곳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여행을 와서 베트남 여자친구를 만나거나 사업을 하러 왔다가 현지처를 만들거나, 각자 능력대로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정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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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다보면 가끔 베트남 애인과 함께 가고 싶은 카페를 찾기 나름인데 호치민 1군 시내에서 루남카페를 제외하고 이정도의 럭셔리 분위기를 뽐뽐내는 그런 카페는 아주 드물다.

거의 대부분의 손님들이 여자 손님들이다. 여기서 남자 손님들은 거의 10%~20% 밖에는 없다. 분위기가 여성들이 좋아하는 그런 인스타존은 틀림이 없다.

그리고 여기서 일하는 서빙 아가씨들도 정말 예쁘다. 호치민 1군 카페 중에서 정말 멋진 분들만 채용하는 그런 곳 같았다. 물론 이 또한 이 카페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호치민 1군 카페 중에서도 유명한 곳이 몇 군데 있지만 이곳은 분위기로만 따지면 아주 근사한 곳이 맞다. 커피도 그리 나쁘지 않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으로 호치민 여행 중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식히기엔 더할 나위가 없었다.

MOJO => 모조? 뭐죠? 뭐줘?

웃자고 하는 말인데...이곳은 어느 정도 돈이 있는 VIP 손님들이 오는 그런 곳이기도 하다. 각자의 주머니 사정에 따라 지불 능력에 따라 손님들의 수준이 결정나는 곳이 베트남이니까 충분히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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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흔한 가성비 좋은 카페도 있지만 럭셔리 카페에서 부자의 기분을 느껴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은 호치민 여행의 재미라고 할까?

이곳보다 더 럭셔리한 카페는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가성비는 천차만별이고, 이왕이면 분위기 좋은 카페에 들려 인스타 사진을 찍는 것도 자기자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난 베트남 카페를 갈 때마다 정말 카페 주인장들의 노력을 살짝 엿볼 수 있어서 정말 좋다. 나름대로 멋진 카페들이 있기에 호치민 카페 맛집을 찾아가는 재미가 솔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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