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환전 환율 사이공 스퀘어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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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트남 호치민 환전 환율 사이공 스퀘어 쇼핑

베트남 호치민 여행의 본격적인 두번째 날을 시작하며 오전에는 전날 공항에서 급히 환전한 50달러만 들고 있었기에 우리는 빠르게 추가 환전이 필요했다. 하여 호치민 2군에서 호치민 환전 핫플인 1군의 벤탄시장 인근으로 택시를 타고 넘어왔다.

2023년 3월 16일~20일

3박 5일 베트남 호치민 여행

원래의 목적지는 누구나 그러하듯 여행자들에게 호치민 환율 좋은 곳으로 가장 유명한 하탐주얼리였다. 그 명성만큼이나 사람들은 바글바글했고 점차 더워지는 날씨에 저 대기를 기다려 환전하기가 너무 귀찮더라.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곳은 바로 옆에 위치한 메이반(MAI VAN)이라는 환전소였다. 누군가의 후기에 바로 근처의 환전소들도 환율이 꽤 괜찮다고 하는 글을 본 기억이 있어 그냥 여기서 할까 싶어지더라.

Money exchange

1 Nguyễn An Ninh, Phường Bến Thành,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Ha Tam Jewelry

2 Nguyễn An Ninh, Phường Bến Thành,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기껏 차이가 나봤자 1~2천원 차이지 않을까 싶어 결국 우리는 처음 목표했던 하탐주얼리가 아닌 바로 옆의 메이반? 마이반? 환전소에서 환전을 하기로 하였다.

환전소 인근이 소매치기가 은근히 많다던데 그 말을 듣고 엄청 이 근방에서는 예민하게 가방을 끌어안고 있었다. 아무래도 수상쩍게 보이는 사람들도 몇 보였기 때문이랄까.

환전소의 유리벽에 아마도 환율표로 보이는 것이 붙어있었는데 이걸 어찌 보는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이 앞에 서면 직원들이 빨리 돈을 내놓으라 손으로 재촉하기에 홀린듯이 현금을 내놓게 되니 말이다.

벤탄시장역 메이반 환전소

100달러 》 2,363,000동

50달러 》 1,170,000동

40유로 》 988,000동

우리가 환전을 한 날의 베트남 환율이다. 큰 돈일수록 잘쳐준다더니 50달러와 100달러의 환율이 달랐다. 환율표에는 한국 원화가 써있지 않았는데 우리 앞의 여성분은 5만원권을 가지고 와서 환전을 하시더라. 원화 환전도 가능해 보였다. 물론 원화 환전보다는 달러 환전이 낫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것을 보아서는 환율이 좋지는 않을 수 있지만 말이다.

여튼 이젠 현금이 우리 수중에 쥐어졌으니 마음 편하게 시장 쇼핑을 즐길 차례였다. 환전이 끝난 후 원래는 벤탄시장을 향할 생각이었지만 벤탄시장은 에어컨이 없어서 대낮에는 습하고 더운 기온을 견딜수가 없더라.

하여 우리는 벤탄시장은 그냥 통과만 하고 에어컨이 있어서 한낮의 쇼핑이 수월하다는 사이공 스퀘어로 향하기로 했다. 어차피 숙소가 벤탄시장 앞이었기에 다시 올 기회는 언제든지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보니 벤탄시장에 게이트 이름이 다 있었구나. 그것도 모르고 맨날 숙소쪽 게이트가 어디었는지 한바퀴 쭉 돌았던 이유는 대체 뭐였단 말인가. 역시 여행도 물오를 때 계속 다녀야지 오랜만의 여행이 너무 어리버리했다.

벤탄시장을 나와 뒤로 돌아 사이공스퀘어로 향했다. 호치민이 건기에는 여행하기 좋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동남아인지라 특유의 더위와 습함은 견디기 어려운 날씨이다.

사이공스퀘어로 들어가니 첫 느낌은 동대문과 동남아 전통시장을 혼합해 놓은 느낌이었다. 벤탄시장에 비해서 훨씬 더 깔끔하고 새하얀 천장으로 환한 느낌이 드는 데다가 에어콘까지 나오기에 확실히 쇼핑하기는 더 편리해보이더라.

다만 판매하는 상품이 확실히 이쪽은 옷과 가방, 패션용품에 집중되어있는 느낌이었다. 곳곳에 악세사리를 파는 점도 보이기는 했지만 건망고라던가 식료품류는 거의 보이지 않았으니 말이다.

역시 동남아 시장 구경의 묘미는 이미테이션, 일명 짝퉁 상품을 구경하는 것이라더니 진짜 별의 별 브랜드가 다 보였다. 특히나 베트남에 골프를 치러 오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골프브랜드도 눈에 띄더라.

물론 짝퉁이 아니라 이곳 특유의 분위기를 담은 옷들도 있었다. 이런 옷들이 1벌에 약 20만동 정도로 1만원 전후의 금액이었는데 지금보니 굉장히 저렴했더라. 그럴줄 알았으면 열심히 현금을 뽑아가서 옷이나 실컷 사올 것을 그랬다 싶은 뒤늦은 후회가 든다.

사이공스퀘어를 쇼핑하는 것은 취향따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테이션 가품을 찾아온 사람이라면 그 것을 찾아서 구경하면 되고, 브랜드가 있는 모조품보다는 동남아 특유의 시원한 재질의 옷을 찾고 싶다면 브랜드가 붙어있지 않은 옷을 구경하면 되는 것이니 말이다.

사이공스퀘어에는 옷에 가격이 붙어있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랑 표기법이 조금 다르더라. 예를 들자면 200,000만동이다 싶으면 쉼표 이하에 있는 0을 모두 빼고 200으로 표기하는 식이랄까. 그래서 이게 대체 몇 동인가 헷갈릴 수 있는데 위에 000을 붙여서 생각하면 되는 방식이었다.

물론 외국인도 많다보니 위의 가게처럼 0을 끝까지 다 표현해주는 가게도 있지만 말이다. 100,000동이 5천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기 때문에 그 금액을 기준으로 가격을 구경하면 되겠다.

세일하는 옷은 50K, 그러니까 5만동인 곳들도 많이 보였다. 한화로 치면 약 3천원이 조금 안되는 금액이기 때문에 진짜 저렴한 옷이 많다 싶더라. 물론 이 가격에서도 여러벌 산다던가 하면 더 깎는 재미도 있고 말이다.

보통 사이공 스퀘어에서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의외로 트레이닝복이나 운동복이라고 한다. 특히 여자들은 요가복, 레깅스를 많이 사온다고 하는데 베트남에 나이키 공장이 있어서인지 나이키가 가장 인기라고 하더라. 여기저기 나이키 신발도 보이고 옷도 보이고, 심지어 스포츠 브라와 같은 속옷까지도 흔히 보였다.

가벼운 운동복의 경우에는 가격이 100,000동 전후의 금액을 형성하는 듯 싶었다. 100,000동도 저렴한 가격이지만 여러벌을 함께 구매하면 그래도 아주 조금씩은 깎아주더라. 나와 친구는 이 날 약간 도톰한 바람막이로 2벌에 450,000동, 한화로 약 2만 5천원에 구매를 하였다. 질도 좋고 상태도 좋아서 꽤나 만족한 쇼핑이었다지.

곳곳에서 보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운동화를 사는 사람들도 많아 보였고 간단한 선글라스 같은 것도 많이 사는 듯 싶더라.

재미있는 것은 다른 동남아 시장이라면 구찌, 샤넬, 루이비똥과 같은 고가의 브랜드 이미테이션이 많은 반면에 이 곳에는 나이키, 노스페이스, 말본 골프, 유니클로 등 스포츠웨어와 무난한 브랜드가 훨씬 많다는 점이다.

누군가의 말로는 의류 공장이 베트남 곳곳에 많기 때문에 실제로 그 브랜드의 제품을 빼돌려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어디까지가 이미테이션이고 어디까지가 진짜 브랜드 옷인지는 잘 모르겠다. 여튼 호치민에서 옷 쇼핑을 하고 싶다면, 의류 쇼핑에는 에어콘도 나오고 시원한 사이공 스퀘어가 어떨지 여행 코스 추천을 해본다. 우리에게는 구경하는 재미와 구매 만족도도 꽤 높았던 곳이니 말이다.

사이공 스퀘어

77-89 Đ. Nam Kỳ Khởi Nghĩa, Phường Bến Thành,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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