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여행 반전 건물 안 호앙 티 카페 베트남 호찌민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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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호치민여행 반전 건물 안 호앙 티 카페 베트남 호찌민 가볼만한곳

호치민여행 반전 건물 안 호앙 티 카페 베트남 호찌민 가볼만한곳

먼저 '추천'이라는 단어를 쓰진 않겠다.

나 같은 이들에게는 반전 영화 같은 베트남 호치민 카페가 될 테고, 누군가에게는 썩 맘에 들지 않는 곳일 수 있다.

그럼에도 호치민여행에서 특색 있는 곳, 사진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가볼만한곳이라 할 수 있겠다.

호찌민 젊은이들에게는 인별 포토존으로 알려지면서 오래되고 허름한 건물은 특별한 아지트가 되었다.

소개할 호치민 카페가 있는 곳은 1886년 프랑스 식민지 시기에 지어진 오래된 아파트로 기록되고 있다.

붉은 조명, 털썩 소파에 앉으면 뿌연 먼지가 일어날듯한 분위기, 각자만의 세상에 심취한듯한 이들...

뭐라 단정할 순 없지만 내겐 오래전 우리네 7,80년대 보던 영화 속 청춘 다방 같은 느낌이 들었다.

호치민 여행 중

가장 조용하고 으슥했던 1군

호치민여행 마지막 날, 비텍스코 전망대를 가기 전에 2시간여 남아서 잠시 카페에서 쉴까 했다.

즉흥적으로 근처 가볼만한곳이 있을지 구글맵을 서치했다.

비텍스코 전망대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했고 평점도 괜찮고, 꽤나 베트남카페스러운 사진에 끌려서 결정했다.

카페로 가는 길은 알고 있던 호치민 1군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외국인은 거의 보이지 않는 으슥한 도로 풍경이다.

간간이 현지인들만이 보일 뿐 휑한 도심이다. 설 연휴를 앞두고 상점들이 문을 닫은 건지 알 수는 없었다.

호치민여행 베트남카페

호찌민 카페 가볼만한곳

구글맵에 표시된 호치민 카페 위치이다. 이 건물 안에 있는 건가?

5층 높이 건물 뒤편에 비텍스고 전망대가 있는 건물이 보이죠? 꽤 가깝다.

바로 이 건물이 1886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 지어진 Chung Cư Tôn Thất Đạm 아파트라고 한다.

선뜻 들어가기 꺼려지는 건물 안 어두운 짧은 통로를 지나면,

오랜 세월이 묻어나는 아파트 외관 계단부터 여전히 살고 있는 이들의 살림살이를 볼 수 있었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깔끔한 외관 카페 등 상점도 있고... 허나 내가 찾는 카페는 아니다. 도대체 어디 있는 거지?

출입구 들어서면 오른편 계단 있음

다시 출입구 방면으로 갔다.

마침 현지인 2명이 계단으로 올라가는 걸 보게 됐고 가까이 보니 카페, 숙소 등 여러 숍을 알리는 안내판들이 보였다.

계단을 올라가려는데, 뭐가 있긴 한 건가. 사진보다 어두웠다.

일부 촬영이지만, 보다시피 누군가는 겁이 나서 도로 나가기 딱 좋은 건물 내부이다.

좋게 보면 레트로 감성 사진 찍기 좋겠고 나쁘게 보면 폐가에 간 듯하고. 하하하. 난 전자로 하련다.^^

일부 구글 후기에 의하면 사진 촬영 목적 방문에 5만 동 <2,500원>을 받고 있다는 글이 있다.

아파트 관리비라는 명목하에 말이다. 내가 방문할 때는 돈을 요구하는 이가 보이지 않았다.

암흑 같은 건물 내에 한줄기 빛처럼 반전 카페들이 숨어있다.

전혀 생각도 못 했던 트렌디한 카페가 있는 게 아닌가. 재밌는걸. 궁금해서 몇 군데 기웃거리고 가려 한 카페로 향했다.

베트남 호치민 여행 가볼만한곳

호치민카페 Cafe Hoang thi

앞서 말한 70,80년대 영화 속 청춘 다방이 떠올려지는 카페 호앙 티 Cafe Hoang Thi이다.

영업시간 08:00 ~ 23:00 / 위치는 맨 하단 지도를 확인하세요.

호앙 티 카페는 내벽을 최대한 살려서 인테리어를 한 듯 보인다.

어수선한듯해도 바닥 타일 패턴, 낡은 소품, 곳곳에 예술 그림 등이 나름 감각 있게 다가오는 실내이다.

카페 한편 외벽이 뻥 뚫린 문을 보니 에어비앤비로 운영되는 숙소가 보였다. 혹시 반전 숙소 내부가 아닐까 궁금해진다.

누구 하나 반기는 이 없고 카페를 누비고 다녀도 뭐라 하는 이 없다. 퀸 대표곡 메들리만이 빵빵하게 나를 반길 뿐이다.^^

호앙 티 카페 안쪽에 주문 카운터가 있는 공간이 있다. 붉은 조명에 레트로 스타일 바는 칵테일 한잔하기 좋겠구먼.

실내 어디든 흡연이 가능한듯싶다. 발코니에는 자유로운 영혼들이 담배 하나 물고 각자만의 세계에 심취 중이다.

2층 공간은 프라이빗하게 한잔 하기 좋다. 다만, 의자가 오래 앉아 있기엔 불편하다. 그럼에도 난, 이 자리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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