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여행 코스 핑크성당 떤딘성당 레반땀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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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운 좋게 얼리 체크인을 마친 후 우리가 향하게 된 곳은 핑크성당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호치민 인기 여행지인 떤딘성당이었다. 떤딘성당은 분홍빛의 외관이 아름다워 인증샷 명소로도 인기인 호치민 가볼 만한 곳이다.
2023년 3월 16일~20일
3박 5일 베트남 호찌민 여행
호치민 롯데호텔 사이공에서 떤딘성당까지는 걸어가기에는 살짝 먼 거리라고 생각하여 그랩으로 택시를 불러 이동하였다. 아무래도 점차 날이 더워지고 있었기에 걷는 것을 더 무리라 생각했던 것도 있다.

이렇게 도착한 분홍빛이 매력적인 핑크성당, 떤딘성당이었다. 건물 앞의 도로가 2차선으로 되어있고 도로다 성당 입구랑 가까운 편이라 건너편에서 내려 사진을 찍는 게 좋다길래 건너편에서 성당의 전경을 담아보았다.

토요일의 핑크성당 앞은 우리처럼 더 더워지기 전에 야외 관광지를 해치우려는 관광객들이 하나 둘 몰려들고 있었다. 평소에도 항상 사람이 많다던데 아직 정오가 되기 전이어서 사람이 미친 듯이 많은 정도는 아니라 다행이었다.

떤딘성당
입장료: 무료
오픈시간: 오전 8시~오후 12시, 오후 2시~오후 5시
떤딘 교회 (베트남어 : nhà thờ Tân Định)는 베트남 호치민 시 에 있는 로마 카톨릭 교회 입니다 . 공식 명칭은 예수 성심 교회입니다. 3구역 에 속하지만 본당은 이웃 1구역 의 Tân Định Ward와 이름을 공유합니다. 1870년대 프랑스 식민지 시대 에 지어져 베트남이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에 속했던 1876년 12월 16일에 완공되었습니다 . 건축물은 주로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 이지만 일부 네오 고딕 및 네오 르네상스 요소 도 있습니다 . 1957년부터 외부와 내부 모두 파스텔 핑크색으로 칠해져 "분홍색 교회"( nhà thờ màu hồng ) 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
위키피디아 & 구글 지도
이곳이 처음부터 이렇게 분홍색 외관을 가지게 된 것은 아니었나 보다. 위키피디아의 정보를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외관이 파스텔 핑크색이 된 것은 1957년부터라고 한다.

호치민 핑크성당의 옆쪽의 안쪽으로도 예수상이 있고 무언가의 건물이 보였다. 안전바로 막아놓은 것도 그렇고 그 안쪽으로는 관광객의 출입은 불가한 것 같았다.

안쪽의 건물에 아이들이 있는 것 같았는데 성당과 연계한 유치원이나 아동시설이 아닐까 싶다. 아니면 신부님과 수녀님이 생활하시는 공간이려나.

보통 이렇게 외벽이 예쁜 색을 가지고 있더라도 어딘가는 오래되어 빛이 바래거나 색이 변색되기 마련인데 외관의 색을 엄청 열심히 관리하는 것인지 색이 정말 너무너무 쨍하니 동화 같은 색이더라.


그 덕에 사람들은 이 성당의 외관을 담으려고 여기저기서 셔터를 눌러대기 바빴다. 우리 역시도 그랬고 말이다. 각도에 따라서 해가 들어오는 일조량이 달라 어떤 곳은 귤색처럼 보이기도 하고 어떤 곳은 핫핑크 색으로 보여서 각도별로 보는 재미도 있었다.

안쪽으로는 성모상과 재단도 놓여있었기에 이곳에서도 기도를 하는 사람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성모상 뒤편으로 어떤 베트남 현지인이 무언가 하고 있는 것 같던데 어떤 것을 하고 있던 것인지는 모르겠다.

안타깝게도 우리가 방문하였던 토요일 오전에는 입장이 불가했다. 애초에 관광객들의 입장이 아예 불가한 것인지, 아니면 특정 시간에만 불가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굳게 닫힌 문이 아쉬웠다. 문을 살짝 밀어보려 하니 입구에 계신 관리인분께서 안된다고 하시더라. 애초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이 맞았다.

외관만 둘러보기 아쉬우니 인증샷이라고 남겨보았다. 길게 성당의 전체를 담으려다 보니 나 또한 길어져 버렸다지. 이 정도면 키가 한 2m는 거뜬히 넘을 것 같다.
참고로 베트남 호치민을 대표하는 성당이 두 곳인데, 우리가 갔던 2023년 3월에는 안타깝게도 그 중 하나인 노트르담 대성당이 공사 중으로 외관도 제대로 볼 수 없는 상태였기에 더욱 소중했던 떤딘성당이었다.

레반땀 공원
입장료: 없음
우리는 떤딘성당에서 나와 천천히 북스트릿까지 걸어가기로 하였다. 가는 길의 공원도 들러가면서 말이다. 핑크성당 옆에 위치한 이 공원은 레반땀 공원이었다.

워낙 날씨가 더운 베트남이지만 곳곳의 공원에서 그늘을 만나면 선선한 바람 또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쉬어가기에 너무 좋은 곳이기도 하다.

호찌민에는 놀랍도록 곳곳에서 큰 공원을 마주하기 쉬웠었는데 더위를 식히기 위한 이 나라의 도시 계획이었을지, 어떻게 이렇게 공원이 많은 도시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여행자들에게도 그저 반가운 곳이기도 하다.

넓은 광장도 있어서 운동하는 사람들도 곳곳에 보이는데 아침 일찍에는 댄스를 즐기는 그룹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산책 겸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무들의 사이즈가 꽤나 커서 그늘막도 시원하게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에 도심의 오아시스 같은 느낌으로 쉬었다 가기 좋은 곳이었다.

다만 놀랍도록 쥐가 많아서 기겁할 수도 있으니 그 부분은 주의하면 된다. 바닥에 눕거나 앉거나 할 때 특히 말이다. 나무뿌리의 밑동 근처로 무언가 크고 검은 물체들이 스스슥 움직이길래 무언가 했더니 다 쥐였다지.

그래도 푸르른 녹음을 즐기며 도심 속 산책하기 좋았던 레반땀 공원이었다. 우리처럼 떤딘성당에서 북 스트리트로 이어지는 코스를 도보로 이동하려 할 때 잠시 들르기 좋을 곳이 아닐까 싶었다.

베트남 호치민 여행 코스에 많은 사람들이 필수 코스로 꼽는 떤딘성당. 핑크빛의 독특한 외관 빛깔로 인증샷을 찍기도 좋고 한 번쯤 구경하기에 재미있는 곳이었다. 다만, 사진에서 보는 외관 외에 특별한 것은 없기에 일정이 매우 빠듯하거나 다른 할 일이 많다면 생략해도 될 코스가 아닐까 싶다. 우리처럼 아침에 산책 겸 즐기기엔 무난한 코스이고 말이다.

289 Hai Bà Trưng, Phường 8, Quận 3,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QMQV+6GM, Đ. Võ Thị Sáu, Đa Kao,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0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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