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슬램덩크 호치민 1군 여행 빈컴센터 CGV 강백호 채치수 정대만 송태섭 서태웅 나의 어릴 적 영웅들이다. 7080 아재들의 추억 여행 4월말까지 상영!!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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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7080 아재들의 로망을 충족시켜줄 더퍼스트 슬램덩크가 베트남 CGV에서 개봉을 했다. 아쉬운 것은 4월 30일까지만 상영을 한다고 하니 5월이 오기 전에 꼭 봐야 하는 그런 추억낭만 애니메이션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자면 송태섭의 눈으로 그려진 스토리라는 점인데 슬램덩크 만화책에선 볼 수 없었던 스토리가 산만하게 느껴진 것은 나뿐일까?
처음부터 끝까지 북산과 산왕의 경기만을 만화책 스토리처럼 물 흐르듯이 애니화 작업을 했더라면 아마 눈물 콧물 다 짜고 승리의 환호성을 지르며 극장 밖으로 나왔을지도 모른다.

더퍼스트 슬램덩크 호치민 1군 여행 빈컴센터 CGV 강백호 채치수 정대만 송태섭 서태웅 나의 어릴 적 영웅들이다. 7080 아재들의 추억 여행 4월말까지 상영!! 놓치지 말자
비엣티비
베트남 코로나로 인해 한국으로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던 시절에 한국에서 이미 개봉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베트남 CGV 관계자 중에 누군가가 베트남에서도 보고 싶어서 수입을 하지 않았을까? 혹은 베트남에 살고 있는 많은 일본 주재원들을 위해서 일본 기업이 후원을 해서 수입을 하게 된 것일까?
경제적 논리로 보면 베트남에서 개봉할 일이 1도 없는데 개봉이 되었고 난 드디어 이 찬스를 결코 놓칠 수 없었다.
상영관에 입장하니 역시나 나 혼자였다!! 이 기분을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의외의 관람객들이 들어왔는데 베트남 중고등학생들이 연인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이 영화를 보러온 것이었다..


티켓을 구매할 때가 상영시간 1시간 전이었다. G6번 나만 티켓을 예매했기 때문에 CGV 전세를 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지루한 광고가 하염없이 지나가고 ㅋㅋ 광고의 내용은 모르겠지만 일본어 베트남어 등등 한국어를 뺀 외계어들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ㅋㅋ 그런데 슬램덩크 만화책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이미 스토리는 다 알고 있기에 ㅋㅋ 베트남어 자막과 일본어 더빙이 있어도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1도 어려움이 없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엔 내 입에서 나오는 한국어 대사가 ㅋㅋ 영화를 보는 내내 웃고 즐기고 감동을 느끼면서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본다.
영화가 시작됐다. 그리고 그 주인공들이 등장하는데 ㅎㅎ


바로 결승전과 다름 없었던 경기!! 그리고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고 최후의 반전이 있었던 그 경기가 눈 앞에서 펼쳐진다.
산왕의 에이스 정우성!! 북산의 에이스 서태웅!! 하지만 처음으로 알게된 사실이 있는데 영화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이 오버랩 되면서 작가의 의도를 알게 되는데...

좌충우돌 결코 하나가 될 수 없는 개성 만점의 캐릭터들!! 이들이 이 자리에 올라올 때까지 겪었던 수많은 에피소드가 눈 앞에서 스쳐지나간다!!

드디어 경기 시작!! 초반에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북산이 경기 주도권을 가지고 간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산왕 감독의 예상했던대로 흘러갈 뿐이다. 처음 만나는 북산의 실력을 알아보기 위한 것!! 힘을 빼고 천천히 북산의 약점을 찾아가는데....

바로 이 장면...송태섭은 실수 투성이 강백호에게 첫 패스를 한다. 아마 강백호를 가장 잘 알고 아끼는 선수가 바로 송태섭이라는 것을 독자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뒤 이어서 이 둘만의 캐미가 나오는데 ㅎㅎ

첫 장면에 강백호는 송태섭의 패스를 받아 자신있는 드리블과 슬램덩크를 보여준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은 견원지간인 서태웅과 강백호의 믿을 수 없는 패스!! => 마지막 결정적인 순간에서 강백호가 먼저 밖으로 나가는 공을 잡아 서태웅에게 첫 패스를 했고, 뒤 이어 마지막 공격에 막힌 서태웅이 "왼손은 거들 뿐!!"이라고 읊조리는 강백호에게 마지막 패스를 하는데...
#더패스트슬램덩크 의 하이라이트 영상이다!! 반드시 클릭해서 봐야 감동이 물밑듯이 몰려온다는 사실!!

송태섭에서 서태웅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더블팁!! 같은 조건에서 승리를 갈망하는 서태웅은 최고의 라이벌 강백호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인 패스를 하는데...
슬램덩크를 좋아하는 애독자라면 이 장면이 얼마나 말이 안되면서 그리고 지기를 죽기보다 싫어하는 서태웅이 마지막 찬스를 강백호에게 양보했다는 설정은 충격 그 자체였다. 바로 이 장면 하나를 위해 슬램덩크 작가는 애간장 녹이는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서태웅의 패스를 잡아 점프슛[풋내기슛]을 쏘는 강백호!!

특훈의 효과가 빛을 발할까?

관객들의 시선은 온통 이 빨강머리 강백호에게 쏠린다.

공은 손을 떠나고 이제 남은 시간은 0.0초

경기를 결정짓는 마지막 슛이었다!!
감독은 슬램덩크 라는 제목의 애니의 결과를 풋내기 슛으로 마무리를 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도저히 하나가 될 수 없었던 서태웅과 강백호의 첫 콤비네이션으로 말이다.


이 장면 하나를 보기 위해 얼마나 기다렸던가!!
비엣티비


강백호의 실력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던 두 사람이 마지막 풋내기슛이 들어가자 놀라는 표정이 압권이다. 모두의 말문이 막히는 순간이고 체육관은 고요함으로 가득하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대반전 시나리오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리고 무엇에 홀린 것처럼 마지막 콤비네이션 작품을 만든 서태웅과 강백호가 서로를 노려본다.

그리고 주먹 다툼이 아닌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하는데...


그러자 이들은 정신을 차리고 집 나간 멘탈을 부여잡고 다시 앙숙 모드로 들어간다. "ㅋㅋ 이겼다고 ㅋㅋ 마지막 너희들의 단합이 승리를 가져왔다고 이런 풋내기들아 ㅋㅋ"

그리고 이들 모두가 하나가 되면서 영화는 마무리 된다.
베트남에서 본 영화 중에 가장 신나게 그리고 즐겁게 추억을 삼키면서 본 영화 더퍼스트 슬램덩크!! 평생의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비엣티비
오늘 하루 나에게 준 선물 중에서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싶다. 만약 나 혼자서만 영화를 봤다면 더 잼있게 신나게 떠들면서 봤을텐데 ㅎㅎ 많은 대사들이 눈 앞에서 스쳐지나갔고, 한국어 자막 없이도 내용을 알 수 있기에 정말 좋았다. 그리고 강백호의 안면슛 ㅋㅋ 지칠줄 모르는 불꽃남자 정대만의 3점슛!! NO.1 가드 송태섭!! 도미가 되지 말고 가자미가 되라!! 채치수!! 절대 에이스 서태웅!! 그리고 리바운드를 제압하는 자가 경기를 제압한다 강백호!!
뭐니해도 "오야봉 ㅋㅋ 가장 최고의 순간이 언제였나요? 저는 바로 지금입니다!!" 이 대사가 만든 경기 결과는 슬램덩크의 완결을 알리는 작가의 의도가 아니었을까 싶다.
내 생애의 최고의 일본 애니는 슬램덩크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걸 이길 수 있는 역작은 없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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