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자유여행 : 분위기 좋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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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져온 분위기 좋은 바.
지나가다가 발견해서 구글맵으로 내부 및 평점을 확인해 보려고 했는데, 아무리 찍어도 나오지가 않아서 직접 들어가봤다ㅋㅋ
(간판이 보이지 않아서 이름으로 검색해 볼 수가 없었음..)


뭔가 절대 열리지 않을 것 같은 육중한 문을 열고 들어가면...




펼쳐지는 분위기는 이것.
사실 다른데 가고 있는 중이었어서 안에 느낌만 보고 나오려다가 착석하게 되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ㅋㅋ 힙하게 잘 꾸며놨다.
호치민 자유여행 중이긴 한데, 몇박 몇일로 날 잡고 관광지 둘러보러 온 게 아니라.. 경유로 잠깐 들른 거라, 발길 따라서 ㅎㅎ
메뉴는 칵테일밖에 없는듯하다. 안주도 따로 없고.

라이브도 하고 있는데, 취향이 맞지는 않았다. 팝 아니고 베트남 노래만 함. 요새 브이팝 좋아라해서 열심히 듣고 있는데, 이 취향은 아니었음. (나중에 팝도 하더라고)

바 테이블은 ㄷ자인데 라이브를 보려면 양 끝 쪽에 앉아야 한다. 가운데 자리 앉으면 공연을 등지게 됨. 대신에 바텐더 분이 놀아주심.

요렇게 놀아주심
노래만 취향 맞았으면 자주 올 곳이 되었을 텐데 그게 살짝 아쉽다.
사람 없을 평일에 다시 한번 가볼 예정.
월요일이나 화요일? 그때가 없겠지?
거의 커플들의 데이트 장소이거나 인스타 용 사진 건지는 목적으로 많이 오는듯함.
칵테일 가격은 29만 동.

젤 무난해 보이는 '하노이 스트리트'로 시켰다.
지금 시각 밤 9시 반, 테이블 가득 참. 베트남 명절 뗏 기간에 온건데, 여는 가게가 없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웬걸. 많이 열었다.
아무리 이때 다 고향 내려간다 해도 안 내려가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거고, 그럼 이렇게 여는 데가 없을 수가 없다.
관광객들이 필수코스로 들리는 벤탄시장 같은 관광지는 모르겠지만, 로컬 느낌으로 호치민 자유여행을 하기에는 뗏 기간도 뭐 괜찮았던.
아, 물론 외국인들에게 유명한 장소들은 닫는 곳도 많으니 그 점은 고려해야 한다.

라이브하는 노래는 유명한 건가 보다. 다들 따라 부르면서 노는 거 보니?
호찌민 나름 발굴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새로운 곳이 넘쳐나네.. 까도 까도 계속 뭔가 나오는게 호찌민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ㅎㅎ
손님이 좀 없었으면 구도 잡아서 찍고 싶었는데, 지금 너무 많아서ㅋㅋ 여의치가 않다. 다음에 오픈타임 때와서 좀 더 찍던가 해야겠음.

25 Đ. Hồ Tùng Mậu, Phường Nguyễn Thái Bình,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0 베트남
위치는 여기
오픈 타임은 6:30 ~ 2:00 까지다.
아 이쪽이 내가 잘 안돌아댕겼던 곳이구나.
손님 구성은 현지인 백 프로다. 나 빼고 다 베트남 사람임. 아직 서양인들이나 한국인들한테 발굴 안 되었나 보다. (혹은 뗏 기간이라 그럴 수도 있고)
나중에 있으니까 팝송도 함.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면, (뭐 이런 거 신경 안 쓴다면 모르겠지만 혹시나 해서) 여기 나름 사이공 핫플이라, 다들 차려 입고 온다.
나는 지나가다가 들어가서 동네 마실 나온 차림으로 있었는데, 상당히 튀었던 기억이...ㅋㅋ
호치민 자유여행으로 싸돌아댕기다 발견한 괜찮은 바였음. 가볼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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