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5월 날씨와 베트남 여행 옷차림(우기 시작 건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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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은 이제 건기가 끝나고 우기가 시작이다. 그에 걸 맞추어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신기하게도 당일이 되면 다시 햇빛 쨍쨍으로 바뀌어 있었고, 실제로도 비가 오지 않았다.


온도와 습도만 보면 당연히 덥고 습하지만, 동남아에서 이 정도는 뭐.. 하는 수준이긴 함.
(이제 너무 익숙해졌나...ㅋㅋ)
일교차도 그리 크지 않아, 베트남 여행 옷차림을 낮과 밤에 따라 구분할 필요는 없다.
해를 가리기 위한 걸칠 옷은 재량껏.
나도 올 때마다 다음번에는 걸칠 거 가져와야지, 하는데 맨날 까먹음..


5월 호치민 날씨는 햇볕이 짱짱할 때는 저렇지만, 가끔 고맙게도 구름이 가려주면 걸어 다닐 만도 하다.
그렇지 않을 때는 내가 아무리 뚜벅이 여행을 좋아해도, 그 뙤약볕 밑에서 걸어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늘과 구름이 정말 이쁘지만.. 요렇게 찍혔다는 건 진짜 덥다는 거다ㅋㅋ 땀이 줄줄 흐름.
그럼에도 현지 베트남 옷차림을 보면, 꽁꽁 싸매고 있다. 타는 것을 막기 위해서ㅋㅋ 후드티와 마스크까지 해서 거의 눈만 보인다.
근데 그게 맞는 거 같기도 하고. 방심하다가는 한 번에 훅 갈 수가 있다.



여튼 그래서 이상적인 건 해가 지고 나서 활동을 시작하는 건데, 베트남 호치민 여행의 전체적인 일정의 시작을 뒤쪽으로 미룬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침에는 조식을 먹거나 호텔에서 뒹굴뒹굴 여유롭게 있다가, 점심때쯤 나와서 밥 먹고 카페 가거나 마사지 받으면.. 이제 슬 해가 지려고 하는데 이때부터 싸돌아댕기는 것.
요때만 돼도 다닐만하다. 해가 다 지지 않았어도.

밤 바이크를 타고 강변을 따라 시원하게 드라이브도 좋고,


내려서 강변을 따라 산책하거나, 강물 보며 멍 때리고 있는 것도 괜찮다. 이런 게 너무 정적이다 싶으면,



로컬 루프탑에 가서 살포시 스며들어주는 것도 베트남 호치민 여행의 묘미.
버스킹도 구경해 주고~
걷기만 해도 볼만한거나 할만한 게 은근히 있다.
호치민 6월 날씨도 비슷하게 덥고 습할 텐데, 이렇게 밤을 잘 활용해 주면 즐겁게 즐길 수가 있다.
물론, 나는 더위에 강하기 때문에 낮부터 움직여도 문제없다!라고 한다면 그것도 그거대로 좋지만, 호치민 밤만의 매력이 또 있어서 ㅋㅋ

걷다가 목이 마르다면 요런 노상 카페에서 시원 달달한 차도 한 잔 마셔주면, 무더운 베트남 호치민 날씨 정복 가능. (근데 습한 건 어쩔 수 없다...)
이제 우기이기 때문에 비가 소나기처럼 갑자기 쏟아질 때도 종종 있을 텐데, 나름 반갑기도 하다.
한 번 쫘악~ 내리고 나면 또 기온이 좀 내려가서 나름 선선해지거덩. (근데 그랩 바이크 타고 가는데 갑자기 오면 대략 낭패..)
지금까지 우기가 시작된 호치민 5월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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