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 호치민] 여행 셋째날 Part 1 - 호치민 근교 드라이브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허물어져 가는 슬래트 지붕의 집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쪽은 현대적인 마천루 아파트가 있다!!

세계 어느 도시든지 다 그렇겠지만,

이 곳 호치민은 너무나 뚜렸하게 보인다!!

붐비는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내가 국딩 시절이었던 80년대보다

더 후진적인 모습이 펼쳐 진다!!

호치민 외곽의 한 재래시장!!

쾌쾌한 냄새와 더위 때문에,

10분을 서 있기 힘들지만,

이곳 사람들의 삶은 생기가 넘친다!!

걸어다니는 사람보다 오토바이가 더 많은 곳!!

이곳 사람들은 3보만 걸어도 오토바이를 탄단다!!

시내의 롯데마트인데,

자동차 주차공간보다

오토바이 주차공간이 더 넓다!!

여긴 어딜가도 과일 천국!!

한국에서 못본 열대과일들!!

가격도 우리돈으로 2~3천원만 주면,

실컷 먹을 양을 살 수 있다!!

이런 보통의 현지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중 하나가 아니겠는가!!

교외를 달리다 보면,

해먹이 있는 카페들이 보인다!!

카페라고 해서 스타벅스를 생각하면 안된다!!

작은 카트에 사탕수수와 코코넛,

일부 제조음료를 판매하는 곳!!

여기서 사탕수수즙을 주문해서,

해먹에 누워있으면 가져다 준다!!

당얀히 에어컨 그런 건 없다!!

아주 오래된 선풍기가 회전을 하면서,

더운 공기를 전달해 준다!!

그런데, 해먹에 가만히 누워있음 더운지 모르겠다!!

사탕수수쥬스 가격은 1천원 정도인데,

그 만한 돈으로 여행으로 지친 몸을

잠시라도 기대어 쉴 수 있는 것!!

그런 여유가 바로 내가 찾고 있는 그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기업 삼성의 공장!!

삼성을 욕할 때도 있지만,

해외에서 삼성 로고를 보면,

국뽕이 차오르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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