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맛집 포퀸 뜨끈한 쌀국수 한 그릇 잡솨봐!

베트남 여행 중 꼭 맛봐야 할 것은 바로 쌀국수! 개인적으로 쌀국수를 좋아해서 국내에서도 맛있는 곳이 있다면 체크해 두었다가 찾아다니는 스타일인데요. 무려 베트남 호치민에 왔으니 호치민 쌀국수 맛집 탐방은 필수 아니겠어요? ㅎㅎ 맛있는 쌀국수 뜨근하게 말아 먹고 근처에 있는 맥주 거리 갔다가 혼비백산하고 돌아왔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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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맛집 그중에서 쌀국수 맛집이 몇 곳 있는데 저는 일정상 동선에 맞는 포퀸으로 다녀왔어요. 파스퇴르도 가보고 싶었는데 거긴 도저히 갈 시간이 없어서 포기~ 다음에 호치민 가면 도전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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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직원에게 2명이라고 말하니 자리를 안내해 줍니다. 메뉴판 보고 주문하면 되는데 기본 쌀국수는 어떤 고기를 넣느냐에 따라 몇 가지로 나뉘는데 저는 1번 덜 익은 소고기가 올라간 것으로 골랐고 친구는 얼큰해 보이는 11번으로 선택했어요. 둘 다 가격은 동일한데 계산서 보니 저기에 10% 붙습니다. 79000동이니 우리 돈 40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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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쩡한 저녁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자리는 거의 꽉 찼고요. 우리가 다 먹고 나왔을 때도 끊임없이 손님이 오더라고요. 역시 호치민 맛집은 맛집이구나 싶었네요. 주문받고 다양한 채소 잎을 가져다주고 그다음에 맥주랑 콜라도 가져다주고 재밌는 건 가격 같아요. 둘 다 우리 돈 천원! 조금 있다가 라임과 숙주도 가져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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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가 나오기 기다리면서 호치민 포퀸 주변을 둘러보았는데요. 바로 앞에는 노상에서 반미도 팔고 있었어요. 국수가 나오기 전이라 우리 저기서 반미도 하나 살까? 했는데 바로 국수가 나오는 바람에 일단 국수부터 해결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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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문한 국수 두 그릇과 곁들여 먹을 소스와 채소들~ 아무래도 고급 레스토랑에 비하면 위생상태가 썩 좋은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저는 만족! 호치민 맛집 포뀐 젓가락은 일회용 주더라고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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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쌀국수 먹을 땐 익은 고기보다 덜 익은 고기를 선택하는데 이유는 고기가 부들부들해요. 익혀진 고기는 좀 퍽퍽하고 질긴 느낌이더라고요. 처음 드셔보는 거라면 반반 주문해서 드셔 보시고 본인의 취향을 찾아보세요^^ 고기 육수도 진하고 맛있습니다. 처음엔 그냥 먹고 중간에 매운 소스나 마늘 절임 등을 넣어서 변화를 줘요. 야채도 조금씩 넣어서 먹어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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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친구가 주문한 건데 매콤한 맛이라 한국 사람들 입에도 잘 맞을듯싶어요. 그렇다고 육개장같이 얼큰한 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친구 꺼라 저도 한입 뺏어 먹었더니 기억이 가물가물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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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양이 좀 적은가? 싶었는데 여자들이 먹기엔 적당했고요. 호치민 여행하다 보면 이것저것 먹게 되니 이 정도면 적당량이 아닐까 싶네요. 다 먹고 나서 계산하면 되는데 계산서 보니 10% 붙여서 나왔어요. 쌀국수 한 그릇이랑 맥주랑 해서 인당 5500원에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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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맛집 탐방하고 싶다면 쌀국수 먹으러 포퀸 가보세요. 여유가 있다면 퍼 호아 파스퇴르도 가서 비교해 보시면 재밌을 것 같아요. 제가 못했으니 대신 가주세요. ㅋㅋㅋ 쌀국수 드시고 흥이 많다면 근처에 있는 부이비엔 워킹스트리트! 호치민 맥주거리로 가시면 됩니다. 저도 갔는데 사람에 오토바이에 가게마다 호객행위까지 정신 못 차리겠더라고요. 같이 간 친구가 술을 전혀 못해서 슥 구경만 하고 왔는데도 혼이 빠져나간 느낌~ 가실 거면 가방 조심하고 마음 단디 먹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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