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 호치민] 여행 둘째날 Part 1- 퍼띤 쌀국수, 딴미시장, 껀저섬

베트남은 한국과 2시간 시차가 있다!!

어제 현지시간으로 저녁 10시 정도에 숙소에 왔는데,

내 몸은 밤 12시 사이클에 맞춰져 있어서,

엄청나게 피곤하고... 잠도 오고...

이번 여행기간 동안 숙박할 곳!!

푸미흥 한인 밀집 지역에 있는

SIMMI라는 아파트형 레지던스다!!

세탁도 무료로 해주고,

이틀에 한번씩 마실물과 침구를 교환해 준다네!!

가격은 하루에 4만원 정도라고 한다!!

오늘 부터는 정말 로컬 현지식에 도전하기로 했다!!

아침을 먹기 위해 찾은 식당!!

퍼띤이라고 하는 현지인이 운영하는 쌀국수 집!!

나의 생애첫 쌀국수를

현지에서도 유명한 쌀국수 체인점에서 만났다!!

와우!!

비위가 약한 나한테도 맞다니!!

양지고기가 들어 있고,

파가 엄청나게 들어가 있는데...

사람들이 왜 쌀국수를 먹는지 알겠다!!

쌀로만든 면이기 때문에,

쫄깃하거나 면발이 탱탱하지는 않아도,

충분히 맛이 있었다!!

갈비탕 국물과 같고,

간은 좀 짭조름 하네!!

여기는 매일 가라고 해도 갈 수 있겠네!!

식사하고 현지 시장으로!!

딴미 시장!!

여긴, 이번 여행기간에 먹을 과일을 사기위해!!

시장의 좁은 골목에도 오토바이가 다닌다!!

과일이 엄청 싸다!!

우리돈으로 3천원 정도면 과일 한봉지 가득이다!!

망고, 바나나, 오렌지...

3봉지에 만원도 안됨!!

위생이라는 것은 생각할 수 없지만,

과일이 자라는 환경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깨끗할거다!!

오늘의 메인은...

호치민 외곽에 있는 껀저섬!!

눈 앞에는 그 유명한 메콩강이 흐르고,

배에 차를 실어서 10분 정도 들어가야 한다!!

그렇게 껀저섬에 상육하고,

잘 깔린 아스팔트길을 40분을 넘게 달린다!!

그러면, 원숭이 동네에 도착한다!!

정말 원숭이들로 넘쳐난다!!

여긴 반드시 주의해야할 것이,

손에 뭔가를 들고 있거나,

안경을 쓰고 있으면,

원숭이들이 순간적으로 다려들어서

가져가 버리기 때문에,

안경이나 휴대폰 조심하라는 방송이 나온다!!

이제 보트를 타고 맹그로브로 덮혀 있는

강을 달린다!!

아마존 밀림에 온 것만 같은 착각이 든다!!

맹그로브 숲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보트 운전기사의 조정 실력이 어마어마 하다!!

보트를 타고 5분여를 들어가면,

과거 월남전쟁 때,

미군과 맞서싸운 베트콩들의 비밀 주둔지가 있다!!

50년 전의 모습 그대로라고 하는데,

그때 그들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해뒀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악어농장!!

흙탕물 밑으로 2미터가 넘는 악어들이 있고,

먹이 체험도 할 수 있다!!

과거 전쟁의 흔적들...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하나 먹는 것으로,

오늘 하루 일정의 반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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