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일상 호치민 여름방학 여행 무비자 45일 90일 이비자 시행 후 놀러오는 4050대 싱글남들의 천국

코로나19 시절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베트남 투자 여행 시기가 시작되려고 한다. 이제는 자본금 규정 30억동이 없어도 베트남에서 사업도 할 수 있고 1년에 4번만 비자런을 하면 되니까 훨씬 편하게 베트남 사업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지난 2019년 그때 그 시절로 이제서야 돌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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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베트남 학교들은 여름 방학이 시작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베트남 여행 시즌이 시작된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4050대 싱글남들이 베트남에서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들어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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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연애와 결혼을 위해 또 다른 누구는 비즈니스와 사업을 위해...그렇게 베트남에 와서 달러를 쓰고 돌아간다. 그리고 예외없이 거의 90% 이상 망해서 나간다.

베트남 일상이 평범하지만, 쉽게 적응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고 많고, 거의 한달 체류비가 최소 1000불 이상은 있어야 되고 한달에 한번씩 비자런도 하면서 지내야 되니 그냥 평범한 삶은 아니고 아웃사이드 삶을 사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한국학교가 방학을 하게 되면 여름에 해외여행을 하는 가족들이 많을텐데 일반적으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길게 여행을 와봤자 4박5일이 최고다. 혹은 9박10일 여정으로 오는 경우도 많은데 여행 경비가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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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처럼 저렴하게 베트남 여행을 하던 시절은 끝났고, 짧게 휴양을 하거나 하노이 호치민 다낭 나트랑 중심으로 짧은 여행을 즐기고 가는 여행객들이 대부분이다.

베트남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베트남 생활에 적응을 해야 되는데 최신 트렌드는 한국에서 돈 벌고 잠시 베트남에 와서 그동안 번 돈을 30일동안 쓰고 가는 패턴이 반복되는 것 같다. 앞으로 90일 비자가 생기면 슬슬 한국을 정리해서 큰 돈을 가지고 베트남에 올텐데 3만불~10만불 사이의 돈을 가지고 와서 그 돈을 다 쓸때까지 베트남에서 살면서 기회를 찾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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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눈에 보이지 않는 물가차이가 심하고 빈부격차로 인해서 베트남이 한국보다 가난한 나라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실제로 베트남 중산층들은 월 3000불 이상의 수입을 가지고 있고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 집과 차도 있기 때문에 한국의 기초생활자들과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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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에서 살 때 한국에서 전세집이 있었다면 여기서는 저렴한 집 한 채는 있어야 되고, 한국에서 월 300만원 수입이 있었다면 여기서도 매월 2500불 이상의 수입이 있어야 된다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 사업을 해보면 순수입 2500불 버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

베트남에 돈을 많이 가지고 와서 여행을 하고, 골프도 치고 가라오케도 가고 여자친구도 만나다 보면 하루에 300불~500불 쓰는 것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지는 돈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힘들게 살면서 유튜버 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많고...이런 저런 인생들이 모여 있는 곳이 바로 베트남 호치민 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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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7월부터 45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질지도 모른다. 그리고 90일 복수 이비자 발급이 가능해지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 지난 2020년 코로나가 터졌을 때 베트남을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베트남으로 돌아올지도 모르겠다. 한번 된통 당했는데 또 와서 또 된통 당할지도 모르는데...그래도 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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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잘나가던 시절은 이제 끝났다. 흡사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와 같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오늘 하루의 일상도 끝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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