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여행 사이공 오토바이 스트리트 푸드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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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다녀온 호치민 여행 중 재밌었던 액티비티, 사이공 오토바이 스트리트 푸드 투어 후기를 기록해 본다. 오전/오후/야간 내가 원하는 시간대 선택할 수 있고 프라이빗 가이드와 함께 오토바이 타고 다양한 베트남 음식 맛볼 뿐 아니라 관광지도 설명 들으며 함께 돌아볼 수 있어 즐거웠던 시간이다.

내가 신청한 투어는 '사이공 오후 투어 및 길거리 음식 시식' 투어로 4시간 정도 진행된다고 나와있으나 실제로 3시간 조금 안 되게 진행되었다. 오후 시간대 너무 더워서ㅋㅋ 나 빨리 카페 가고 싶다고 빠르게 진행해달라고 함..ㅋㅋ
투어는 현지 가이드 오토바이 뒤에 타고 호치민 다양한 먹거리 맛보며 관광지 조금 돌아보는 일정이다. 오전/오후/야간 내가 원하는 때 선택할 수 있고 야간에 하면 조금 더 선선한 날씨에 투어 즐길 수 있지만 나는 여행 일정 중 오후 시간이 애매하게 떠서 오후로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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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프라이빗 투어다 보니 예약 시 미팅 장소는 내가 편한 곳으로 남길 수 있다. 나는 머물고 있는 호텔 로비로 와달라고 남겼고 시간 맞춰서 왓츠앱으로 가이드가 와있다고 메세지 남겨서 만났다.

그리고는 가이드 오토바이 타고 호치민 여행 투어 고고! 예전에 다낭 여행 중 오토바이 스트리트 푸드 투어 한 번 해봐서 오토바이 뒤에 타는거 낯설진 않았다. 가이드가 어떻게 타면 되는지 어딜 잡으면 되는지 친절히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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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목적지로 카페 가서 베트남 커피 마셔보자고 하더라! 가는 길에 길거리음식 하나 픽업해서 카페 고고.


카페 도착. 바닥에 비밀의 문이 있는 카페다.

호치민 여행 이날 나와 함께 한 가이드는 대학생 아이였다. 영어 발음 알아듣기 힘들기도 했지만 굉장히 열심히 설명해주던ㅎㅎ

오는 길에 픽업해온 간식 먼저 냠냠. 떡 식감이었는데 달다구리 연유 뿌려 함께 먹는거.

시원한 차 먼저 마시고 커피 내려놓고 다른 곳 구경!



여기 카페 아래 있는 비밀공간인데 베트남 전쟁 중 생긴 방공호 같은 공간이다.

다시 올라와서 시원한 커피 한 잔 원샷! 원하면 여기서 원두 살 수도 있다고 했는데 아직 여행 일정이 많이 남아서 패스했다.

카페에서 나와 꽃시장을 드라이빙 스루로 구경하고 사원 앞에 도착했다. 시원한 물 한 병 건네줌!



현지분들이 많던 사원 탐방. 이때 잠깐 밖에 비가 내려서 사원에 앉아있다 나오기도 했다.


다음으로 반쎄오집 가서 냠냠. 현지분들만 이용하는 곳이었다. 그나저나 가이드는 거의 안 먹고 혼자 먹으니 금방 배가 불러온다.
혼자 예약 신청하는 경우 다른 팀이랑 조인되는 경우도 있다고 후기에서 봤는데 나는 완전 단독으로 진행되는 일정이었다.

불교 탄압에 맞서 분신한 틱쾅득 승려 기념비. 가이드가 동영상까지 보여주며 열심히 설명해줬다ㅠ 영상은 괜찮다고 했지만 굉장히 상세히 보여주며 설명해줌ㅠ


이날 날씨가 너무너무 맑아서 매우 더웠지만 혼자 둘러봤다면 오지 않았을 곳 방문해서 새로운 곳 많이 보았다.

호치민 통일궁. 안에 들어가진 않고 밖에서 간단한 설명 들으며 사진을 남겼다.


현재 공사중인 노트르담 대성당도 맞은편에서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파리 에펠탑을 건축한 귀스타브 에펠이 만든 호치민 중앙우체국 앞에서도 찰칵. 호치민 여행 혼자 다니던 일정에 가이드와 함께 하니 내 사진도 많이 남길 수 있어 좋다.

너무 배부르고 더워서 더이상 일정 진행이 힘든 상황! 쌀국수 먹으러 가자 했는데 더워서 먹고 싶지 않았고. 마지막으로 껌땀 먹고 싶어 괜찮은 곳 없는지 물었다. 가이드는 본인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껌땀 먹을 수 있는 곳 찾았고 함께 이동해서 마지막으로 맛있게 냠냠!

사이공 오토바이 투어는 프라이빗 투어로 진행되어 가이드와 협의하에 일정 조절하며 다닐 수 있어 좋았다. 오토바이 많은 곳에서 오토바이 뒤에 타고 달리는 것 처음엔 좀 무서웠지만 나중엔 적응되어 즐길 수 있었다. 음식도 다양하게 맛보고 새로운 관광지도 여러곳 가보고. 특히 호치민에선 혼자 여행 일정이라 내 사진 남기기 어려웠는데 가이드가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일정 종료 후 다 보내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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