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여행 호치민 맛 집 냐항응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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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트남 호치민 여행 호치민 맛 집 냐항응온

안녕하세요,

여행 블로거 꿈꾸는 베짱이 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호치민 여행에서 다녀온 베트남 호치민 맛 집 냐항응온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냐항응온은 현지 주재원으로 호치민에 오래 지낸 친구가 추천해 준 음식점으로 한국에서 중요한 손님이 오면 가장 먼저 모시고 가는 베트남 레스토랑인데 완전 로컬 맛은 아니고 외국 관광객들 입맛에 많이 맞춘 음식이라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한다고 합니다.

냐항 응온

Nhà hàng Ngon

160 Pasteur, Bến Nghé,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매일 07:30 - 10:30

+84 28 3827 7131

저는 외국인 입맛에 맞춘 음식보다는 완전 찐 로컬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후기를 좀 찾아보고 제 스타일이 아닌 것 같아서 안 가려고 했는데 호치민에서의 마지막 날 시내 관광지 몇 곳을 둘러보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온통 화려한 꽃들로 장식되어 있는냐항응온을 발견하고 궁금한 마음이 생겨서 한 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냐항응온은 아주 입구에서부터 인스타그램 감성이 뿜뿜 묻어나는 곳입니다.

주말에는 예약 없이 가면 웨이팅을 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저는 평일 오전 11시쯤 방문했더니 매장 내부가 한가한 모습이었어요.

안쪽에 위치한 2인 테이블로 안내 받았습니다.

수저와 물티슈, 메뉴판이 세팅되어 있었는데 물티슈는 사용할 경우 따로 비용이 청구됩니다. 물티슈 비용은 냐향응온 뿐 아니라 대부분의 로컬 레스토랑에서 2,000동~4,000동까지 비용이 청구되니 그냥 휴대용 물티슈 가지고 다니시는걸 추천합니다.

에어컨이 없어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음식을 먹었다는 후기가 많이 있었는데 제가 갔을 때는 냉방 시스템이 개선되었는지 바깥과는 확연하게 다를 만큼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매장 안이 워낙 넓다 보니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일부 실내 레스토랑 처럼 긴팔을 입고도 시원할 정도로 온도가 낮지는 않지만 땀을 흘리며 밥을 먹을 정도로 더운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냐향응온은 베트남 요리와 중국 요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기본 쌀국수 가격이 100,000동(약 5,500원) 정도로 일반 로컬 베트남 음식점들에 비해 가격이 2~3배 정도 되는 수준이지만 깔끔하고 고급진 인테리어를 감안하면 한국사람들에게 비싸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어요.

내부 인테리어가 이국적이고 화려해서 사진 찍기에도 좋을 것 같은 장소입니다.

저는 분짜 하노이와 베트남 씨푸드 프라이드 라이스, 사이공 비어를 주문했습니다. 제일 먼저 맥주가 얼음잔과 함께 서빙되었는데 저는 맥주에 얼음을 타먹는걸 좋아하지 않는데 맥주가 시원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미 병뚜껑을 딴 채로 서빙되어서 바꾸어 달라고 말도 못하고 그냥 얼음 잔에 맥주를 따라 마셨습니다.

주문한지 약 10분 만에 베트남 시푸드 프라이드 라이스가 서빙되었어요. 강황 가루를 뿌렸는지 노란 볶음밥에 붉은색 당근과 초록색 완두콩이 들어가서 색감이 알록달록 하고 먹음직스러러워 보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슬고슬한 식감의 볶음밥인데 기본 간이 조금 약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불향이 강하게 나고 함께 나온 간장 소스를 좀 뿌려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볶음밥에 들어있는 새우가 약간 반건조 새우같은 느낌이었는데 식감이 꼬들꼬들해서 볶음밥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110,000동(약 6천원) 짜리 분짜도 나왔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 보였어요.

냐향응온에서 먹은 분짜는 제가 먹어본 중에 1등으로 맛있었습니다.

소스가 로컬 레스토랑에 비해 좀 더 달콤하고 피시소스의 쿰쿰한 냄새가 좀 덜 나긴 했지만 일단 분짜에 나오는 고기의 숯불향과 입안에서 터지는 육즙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분짜 소스에 쌀국수와 고기, 바질 잎을 함께 넣어 같이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여러 후기에서 냐항응온 분짜 기대에 비해 너무 평범했다는 내용을 많이 보았는데 분짜는 원래 볶은 고기와 쌀국수를 각종 향채소와 같이 피시소스에 찍어먹는 음식이라 어디서 먹어도 맛이 다 비슷비슷한 음식입니다.

완전 로컬에서 맛 본 분짜가 분명히 좀 더 자극적이긴 했으나 고기 질이 다른 곳에서 먹은 것 보다 확연하게 좋다고 느껴졌어요.

굳이 예를 들면 굴다리 밑에 있는 50년 된 줄서는 노포 김치찌개집에서 저렴한 돼지 뒷다리를 넣고 끓인 김치찌개를 먹다가 조금 덜 자극적이지만 외국인이 많이 찾는 호텔 한식당에서 최고급 한돈 목살을 넣고 끓인 김치찌개를 먹는 기분이랄까요.

떡갈비도 두툼하고 불맛이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냐항응온의 모습을 동영상으로도 촬영해 보았습니다.

냐항응온은 현지 향채소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나 완전 로컬 음식점의 한국과는 조금 다른 위생관념이 불편하신 분들에게는 베트남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대안이 될 것 같아요.

깨끗하고 화려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외국 사람들 입맛을 고려한 베트남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냐항응온, 호치민 여행 가보아야할 호치민 맛 집으로 추천합니다.

냐항 응온

160 Pasteur, Bến Nghé,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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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jay0713/223161094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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