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여행 가볼만한곳 메콩강투어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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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트남 호치민 여행 가볼만한곳 메콩강투어 코스

오늘은 베트남 호치민 여행 중 고려해보기 좋은 근교 투어, 메콩강투어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호치민 가볼만한곳 투어로는 멀게 오가는 코스로는 무이네 사막투어가 있고, 가까이는 껀저와 메콩, 미토 판티엣 코스 등이 있다. 이 중에서 나는 메콩과 껀저 투어를 다녀왔는데, 그중 메콩투어의 대략적인 볼거리와 경로를 압축한 글을 올려보려함.

이번 호치민 메콩강투어는 마이리얼트립으로 다녀왔고, 정식 명칭은 메콩델타투어였다. 마이리얼트립은 가격이 다른 투어사보다 착해서 좋았고, 대신 가이드는 영어로 진행이 되었다. 영어가 좀 서투르다보니 놓치는 정보가 많기는 했지만, 이곳은 유적이나 역사 설명보다는 주로 경치에 치중된 호치민 여행코스인지라 부담 없이 여행할만했음.

베트남 호치민 여행 투어코스 중 맨 처음 들렀던 곳은 이름 모를 어느 휴게소였는데, 생각보다 주변 조경이 잘 갖춰져 있고 깔끔해서 여기서 정원 사진을 많이도 찍었다. 자유시간은 꽤 넉넉하게 주는 편인데 30분을 쉬었음.

호치민 시내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메콩강은 베트남 남부는 물론 라오스와 태국, 캄보디아에 이르기까지 일대 수많은 나라 사람들의 젖줄과 같은 강이다. 메콩델타에 해당하는 이 일대에만 베트남 인구의 30%에 달하는 사람들이 모여 산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듯. 이곳에서 유람선을 타고 강 건너편으로 넘어가면 본격적인 호치민 여행코스가 시작된다.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제일 먼저 꿀차 같은 걸 시음하면서 쇼핑도 하고 시음도 하게 된다. 사실 뭔가 물건을 팔기 위한 목적성이 강해보이는 스팟이다만, 손님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일환인 것인지 나름 이런 벌집도 보여주고 인증샷도 찍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호치민 메콩강투어에 포함되어 있던 시음과 시식. 말린 바나나 비스킷과 꿀차를 맛보았는데, 과자가 오독오독하고 살짝 끈끈 쫀쫀한 것이 상당히 맛있었다.

뒷쪽이 뭔가 시끌시끌한 것 같아서 살펴보니, 이곳 직원분이 커다란 구렁이를 몸에 감고 걸어오고 있었음. 원할 경우 들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는데, 다행이(?) 사진 촬영에 돈을 내라는 둥 그런 것 없이 누구나 찍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우리도 한 장씩 남겨보았다.

꿀차 시음을 즐긴 뒤에는 가이드님을 따라 단체로 옆 상점으로 이동했다. 생 코코넛 껍질을 벗기고 잘라 손질하는 장면도 볼 수 있었고, 코코넛을 이용해 만든 독한 술도 시음해볼 수 있었다.

한쪽에서는 코코넛 캐러멜을 쉴새 없이 만들어내고 있었는데, 시식해보니 달고 쫀쫀한 것이 너무 맛있어서 우리 먹을 것은 물론 선물용으로 여러 상자 샀다. (그런데 기분 탓인지... 집에 가져와서 먹어보니 현지에서 먹었던 그 맛과는 또 다르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그 다음으로는 여러 종류의 열대과일과 차를 마시면서 베트남 현지 분들의 노래 공연을 봤다. 전통가요인지.. 우리나라로 치면 국악 같은 결이려나? 그런 스타일의 노래를 여러 곡 들어볼 수 있었음. 공연을 본 뒤에는 소정의 팁도 건네드렸다.

나나 남편은 이런 경험도 신선하니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남편이 궁금한 마음에 이 코스를 구글 맵이었나 트립 어드바이저로 찾아보니 '끔찍하고 알 수 없는 노래와 지루한 시간' 이런 평이 있더란..ㅠㅎㅎ 그런데 느끼기에는 그렇게 생각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ㅎ

정체 모를 공연을 감상한 뒤, 그 다음 호치민 가볼만한곳으로는 말이 끄는 수레를 타고 동네를 돌아보는 코스였다. 마을 한 바퀴를 빙 도는 것은 아니고 직선으로 오가는 것이긴 하지만 길목 곳곳에 꽃이 가득 피어있고 풍경도 나쁘지 않아서 역시나 무난하니 재미있게 경험했다.

수레를 탄 뒤에는 다시 이동해서 맹그로브숲 보트 투어를 즐겼다. 앞뒤로 사공이 저어주는 보트에 타서 숲을 나서니, 이렇게 처음 탔던 여객선이 강 한복판에 대기되어 있더란. 뭔가 코스가 다 촘촘따리로 자잘하게 준비되어 있는 듯하지만 이것저것 경험은 다양하게 해본 것 같다.

이후에는 악어 농장과 유원지를 겸한 곳으로 넘어가 조금 늦은 점심 식사를 즐기고 늘어지는 휴식시간을 가졌다. 점심은 이때 배터리가 간당간당했던 고로 사진을 남기지는 않았지만 크게 기대하지 않은 것치고는 음식이 실하게 나왔다. 큼지막한 생선구이며 샐러드 같은 것도 있고 고기 반찬도 여럿인 등. 호치민 투어 비용이 그리 비싼 편이 아니었는데 이만하면 꽤 실하지 않나 싶었음.

여튼 이 악어농장에서는 거의 2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가졌다. 부지가 워낙 넓어서 나름 볼거리는 많았던 것 같음. 원할 경우 낚싯줄에 고기를 꿰어서 악어한테 먹이주기도 할 수 있는데, 나는 하진 않고 다른 아이들이 먹이주는 것만 사진 찍고 구경했다.

이날 베트남 중학교인지 고등학교에서 단체로 수학여행이라도 온 것인지 학생들만 몇백명은 되었는데 그래서 더 북적북적하더란.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여기 카페가 더 많았으면 좋았을 텐데 싶은 것? 알고보니 선착장 초입 부분에 카페가 있었는데 그걸 너무 늦게 알아버렸네.

베트남 호치민 여행코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빈트랑 사원이었다. 사원 규모도 큰데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부분이 있으면서도 결이 다른 화려한 불교 양식과 제단을 구경하는 즐거움이 컸던 곳. 눈길이 갔던 것은 사원 뒷쪽의 누워있던 거대 와불상인데, 우리나라 사찰에서 볼 수 있는 불사과 양식이 뭔가 비슷한 느낌이 있더란.

여튼 이렇게 메콩강투어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았다. 시내 호치민 가볼만한곳 외에도 또 다른 호치민의 자연과 볼거리를 접할 수 있는지라 개인적으로 즐겁게 구경했다. 다만 투어 시간이 생각보다 길고, 들르는 스팟이나 콘텐츠가 취향이 좀 갈릴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베트남 호치민 여행 일정이 긴 분들은 한 번 들를만하고, 짧은 일정이라면 호치민 시내 관광지만으로도 볼 것들이 충분히 많으니 그쪽에 좀 더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이긴 할 것 같다.

Mekong River

Mekong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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