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21 7월 베트남 여행 호치민 여행 :: 호치민 4군 숙소 리버게이트 레지던스(RiverGate Residence)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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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230721 7월 베트남 여행 호치민 여행 :: 호치민 4군 숙소 리버게이트 레지던스(RiverGate Residence) 이용 후기

이번 여름휴가 해외여행은 베트남 호치민! 2016년에 공삼 친구들과 하노이를 가보고 거의 7년 만이다.

하노이 여행이 무척 즐거웠던 경험이었어서 아랫동네인 호치민도 한 번 가보고 싶어졌다. 윗물이 맑으니 아랫물도 맑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고 여행 얘기 나오자마자 즉시 항공편 예매함.

7월의 베트남은 우기이기도 해서 비수기라고 보면 된다. 때문에 스카이라이너로 최저가 항공 검색해서 예약하니 20만원대에 끊을 수 있었음. 짝짝짝!

갈 때는 티웨이항공으로 18시 비행기, 올 때는 비엣젯 항공으로 오후 12시 반 비행기라서 금요일~수요일로 일정을 잡고 3.5일 연차를 썼다. 오전 근무 후 퇴근하여 집에 들렀다가 공항에 옴.

누가 내 좌석 앞에 쏘드라 붙였냐?

쏘드라의 하이드로 펌프를 맞고 싶을 정도로 무더웠던 베트남의 날씨를 미리 예고하는 듯했다.

썼다썼다 비행기~ So fly~ So High~

하늘 높이 냐냐냥~ 티웨이항공~

5시간의 비행은 정말 길고 지루함.

넷플릭스로 다운 받은 영화가 별로 재미없었지만 꾸역꾸역 다 보고 잠도 좀 자고 나니 드디어 베트남의 야경이 창밖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나의 방문에 호치민 공항은 무척이나 시끄러웠다. 어떤 아주머니는 눈물까지 흘리더라.

손도 잡아주고 팬 서비스 좀 하려고 했는데 보디가드가 막아서서 그냥 재빠르게 출국장을 떠나기로 한다.

몰려드는 취재진을 피해 얼른 출국장을 빠져나왔다. 도착하니 거의 밤 10시여서 얼른 숙소로 가야 함.

예전에는 호치민에 오면 무조건 녹색 택시를 타라는 여행자 룰이 있었지만, 요즘은 우버 택시와 비슷한 그랩(Grab)이라는 어플로 차를 불러서 목적지까지 쉽게 갈 수 있다고 한다.

다만 호치민 공항이 무척이나 복잡해서 그랩으로 차를 잡아도 위치를 찾기가 힘들다. 그랩 어플에 차가 어디에 있는지, 차 번호판은 뭔지 정확히 나오기 때문에, 기사가 나의 위치를 찾기 어려워한다면 직접 차가 있는 곳까지 가면 된다.

호치민 공항에서 호치민 4군에 잡은 숙소인 리버게이트 레지던스(RiverGate Residence)까지는 40분 정도 걸렸고, 요금은 14만 동(7천 원) 정도 나왔다.

이렇게 어플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니 후려칠 일이 없어서 안심임.

그랩은 처음 이용해 봤는데, 어플로 미리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내릴 때 현금 지불할 필요 없이 자동 결제되어 편리하다.

기사가 먼저 말 거는 일도 없었지만 다들 친절하시더라.

아무튼 그렇게 도착한 숙소는 호치민 4군에 있는 리버게이트 레지던스(RiverGate Residence).

일반 아파트 같은 건물인데, 각 방마다 호스트가 있어서 1층에서 만나 출입카드를 전달받고 돈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그냥 에어비앤비임.

워낙에 방이 많은 큰 건물이라 이곳을 숙소로 잡는 여행객들이 엄청나게 많다. 1군까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서 여행하기에도 무척이나 편리한 곳임.

멀리서 보면 이렇게 크게 보일 정도로 가구 수가 많은 건물.

실제로 사는 사람들도 있고, 이렇게 숙박용으로 쓰는 방도 많은 거 같다.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엄청 많이 볼 수 있었음.

1층에는 경비원이 상시 대기 중이고, 그랩을 부르거나 택시를 타기 좋도록 1층에 차량 대기 라인이 잘 되어 있다.

여기 여행객이 많은 걸로 그랩 드라이버들에게도 유명한지 금방 잘 찾아오는 편이고, 그랩을 안 타도 1군까지 걸어가기 좋은 위치라 여행에는 정말 최적의 장소였다.

무이네 투어가 중간에 있어서 3박만 했다.

가격은 300만 동으로, 한화 15만 원 정도이니 1박에 5만 원 정도 되는 가격. 아직 환전을 안 해와서 달러로 결제했다.

호스트의 친절함은 방마다 다를 거 같긴 한데, 이번에 예약한 방의 호스트인 Annie라는 자는 영어도 잘하고 꽤 친절했음.

방문을 열어 보니 사진으로 봤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혼자 살기 좋은 원룸에 온 것 같은 내부 분위기. 그리고 실제 가정집처럼 있을 것도 다 있는 환경이다.

가구 같은 건 약간 연식이 있지만 잠만 자기 위한 숙소라면 꽤나 아늑하게 잘 꾸며놨다.

실제로 씻고 잘 때만 쓰고 거의 밖에 돌아다녔기 때문에 숙소 안의 설비를 열심히 쓰진 않았음 ㅎㅎ TV는 켜봤는데 유튜브나 넷플릭스 정도 볼 수 있더라.

침대는 푹신하긴 했는데 그리 좋은 퀄리티는 아니었음.

그리고 시트를 그리 깨끗하게 세탁하지는 않는 거 같다 ㅜㅜ

전자레인지를 포함해서 주방이 잘 되어 있어서 요리를 해먹거나 할 수 있는데, 굳이 호치민 여행 와서 요리할 일은 거의 없겠죠?

식칼이 있어서 과일 사 와서 깎아 먹기에는 좋을 거 같다.

호치민 왔는데 왜 아이 러브 발리...?

냉장고가 쓸데없이 크다 ㅋㅋ 거의 가정집 냉장고인데...

그 와중에 물은 냉장고에 안 넣어주고 밖에 놔둬서 미지근했다.

발견하자마자 바로 냉장고에 넣고 다음날 아침에 벌컥벌컥 마심.

조그만 드라이기와 다리미도 있고, 옷장 안에는 옷걸이와 우산 두 개가 있었다.

우기라서 이 우산을 쓸 일이 있을 줄 알았는데 비가 은근히 안 와서 한 번도 안 펴봄. 아니 아예 들고나가질 않았다.

방 안에 세탁기도 있어서 세탁도 가능.

이 정도면 정말 사람 사는 방을 그대로 빌린 거 같다. 아마 에어비앤비에서도 예약이 가능하지 않을까 함.

화장실도 예의상 찍어주고.

나름 깔끔한 편이었고 따뜻한 물도 잘 나왔다. 어메니티는 기대 안 하긴 했지만 형편없었음 ㅋㅋㅋ

정말 좋았던 점은 옥상으로 가면 수영장이 있었다는 점이다.

대충 구색만 맞춘 수영장이 아니라 꽤나 넓고 놀기 좋았으며, 안전요원도 항시 대기할 정도로 관리가 잘 되어 있었음.

비가 좀 내려서 밖에 나가기 애매한 시간에 잠깐 놀았는데, 날씨가 좋았으면 더 재밌게 놀았을 거 같다.

1층에 내려가면 세븐일레븐도 있어서 야식 같은 거 사 먹기도 좋았다.

글이 길었지만 정리하자면, 아쉬운 점도 더러 있었지만 수영장, 위치 등등을 고려하면 추천해 주고 싶은 숙소.

정말 잠만 자고 사소한 것들에 큰 신경을 안 쓰는 사람이라면 괜찮은 호치민 4군 숙소일 것이다.

이제 호치민 여행기를 써야 하는데 사진을 오지게 많이 찍어서 벌써부터 막막하구만... 천천~히 업로드할 예정이다 ㅎㅎ

호치민 4군 숙소 리버게이트 레지던스(RiverGate Apartment Saigon)

홈페이지 : https://rivergateresidence.vn/

RIVERGATE SERVICED APARTMENTS

155 Đ. Bến Vân Đồn, Phường 6, Quận 4,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0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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