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여행 프린세스 디너 크루즈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620 조회
- 목록
본문
이번 #베트남호치민여행 마지막 날에는
프린세스 디너 크루즈를 타고 야경을 봤어요.
사이공 스카이덱이 있는 쪽에서 출발하여
랜드마크81이 있는 곳까지 다녀오는건데
#호치민 야경 보기에 정말 괜찮더라고요 :)

1. 승선 및 내부
저녁 6시 15분부터 승선할 수 있다고 해서
그 시간에 맞춰서 승선 장소로 이동했어요.
프린세스 디너 크루즈 상품에는
픽업이나 드랍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승선 장소까지 이동해야 하는데
저희는 숙소에서 그랩을 타고 슝~ 이동했습니다.

참고로 승선 장소는 여기에요.
이쪽에 가면 많은 크루즈들이 쭈욱 서 있답니다.

SAIGON PORT, 05 Nguyễn Tất Thành, Phường 12, Quận 4,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0 베트남
우리가 이용하는 프린세스 크루즈는
2017년에 만들어졌고 수용인원은 295명,
그리고 총 3층으로 된 꽤나 큰 크루즈에요.
18:15 보딩
19:15 출항 및 저녁식사
21:30 복귀
스케줄로 진행이 된답니다.

예약자 이름을 확인한 후 승선 완료!
1층에는 내려가보지 못했는데
2층에는 아래처럼 실내 다이닝 공간이 있고
위층 데크에는 야외 다이닝 공간이 있어요.

실내에는 한국인 포함 동양인 관광객,
그리고 서양인들이 대부분 앉아 있었고,
야외에는 베트남 현지인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일부러 그런건지 어쩌다 그런건지
뭔가 국적별로 자리가 좀 나뉘어진 느낌?
실내도 서양인들은 서양인들끼리 같은 공간
동양인들은 동양인들끼리 같은 공간
이렇게 나뉘어서 앉아 있더라고요. 모지? ㅎ

그리고 여긴 실내석 바깥에 있는 데크에요.
식사 후에 여기서 야경 보면 좋더라고요 >_<

2. 코스 요리 디너
디너 코스는 종류가 다양한데요,
퓨전, 웨스턴, 아시안 메뉴가 있고,
베지테리언이나 키즈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요.
아시안 메뉴의 경우에는
미트 코스와 씨푸드 코스가 따로 있고요.
입맛에 따라 골라 식사하면 된다는 사실! :)

직원에게 저희 자리를 안내 받았는데
분위기 좋은 창가더라구요. 헤헷. 기분 좋아라.
#호치민여행 마지막 날 분위기 내고 싶거나
혹은 여행 중 기념일 등 특별한 날이 있다면
로맨틱한 디너 크루즈하면 넘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뭐 특별한 날은 전혀 없었구
그냥 강에서 야경 보고 싶어서 함 ^_^

저희가 선택한 것은 베트남 메뉴.
관자와 타이거새우 샐러드,
새우살로 만든 넴루이, 폭립 수프,
구운 생선, 연꽃씨 디저트가 나오는 메뉴에요.
근데 다음에 또 디너크루즈 한다면
웨스턴 메뉴 주문해 스테이크 먹을 것 같아요.
베트남 메뉴는 살짝 별로였다는... ㅠ_ㅠ

첫 번째 코스는 관자와 타이거새우 샐러드.
그린망고와 핑크포멜로(자몽), 허브와 땅콩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주 상큼한 샐러드에요.
제가 좋아하는 재료들이 쏙쏙 들어가 있어서
아주 맛있게 냠냠 먹었다는 사실 >_<

다음으로 나온 것은 쉬림프 페이스트.
영어로는 레몬그라스와 쉬림프 페이스트
이렇게만 되어 있긴 했지만.. 넴루이죠!
야채에 쌀로 만든 면, 새우 페이스트를 올리고
돌돌 말아 막대기를 쏙- 빼낸 다음
그걸 소스에 콕 찍어 먹으면 되는 음식이랍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베트남 음식 중 하나라
사진만 봐도 다시 먹고 싶어지는 현실...!
하.. 빨리 #베트남여행 다시 떠나고 싶네용 :)

이건 마치 갈비탕같기도 하고
혹은 싱가포르에서 먹었던 바쿠테같기도 하고.
연근과 버섯, 연꽃 씨앗이 함께 들어간
단짠단짠한 맛이 있는 스튜 폭립 수프랍니다.
베트남에선 연꽃 씨앗을 많이 쓰던데
이게 뭐랄까.. 약간 은행 같기도 하고요..
혹은 밤 같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ㅎ_ㅎ
아무튼 결론적으로 맛있다는 사실!!!

이날 메인요리는 구운 농어였어요.
잘 구운 농어 옆에는 채소 피클, 밥이 나왔는데,
밥이랑 생선이랑 같이 먹으니 괜찮더라고요.
저는 해산물보다는 육고기를 좋아해서
메인으로 고기가 나왔으면 더 행복했겠지만..
그래도 덕분에 간만에 생선구이 먹었네용.
친구는 워낙 해산물을 좋아해서
이번 디너 코스 요리 전부 다 만족해했다는 것!

디저트로는 연꽃씨 용안 스윗 수프가 나왔어요.
연꽃씨랑 용안이 들어간 달달한 음료로
우리나라로 치면 식혜같은 느낌의 디저트랄까?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연꽃씨가 은행이나 밤 같은 맛이라서
별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넘 맛있어서 한 컵 더 달라고 하고 싶었음)

후식으로 커피나 티를 고를 수 있는데
저는 블랙 커피를 달라고 했어요.
아이스아메리카노는 따로 안 되는 것 같고
컵에 아이스를 담아 달라고 하면 줍니다.
제 친구는 그렇게 해서 아아 만들어 마셨어요.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