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기념품 롯데마트 팔도 한국식 짜장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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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올려보는 베트남 호치민 여행 기념품 후기이다. 친구와 호치민 여행을 할 때 한국 사람들은 역시 한국 스타일 마트가 최고라는 글을 보고 호치민 7군에 위치한 롯데마트를 갔었다. 그때 여러 가지 쇼핑을 즐겼지만 조금 특이했던 물품이 바로 한국식 라면이었다.

베트남 호치민을 여행하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롯데마트가 아닐까 싶다. 어디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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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베트남 호치민 롯데마트의 물가나 살만한 것의 전체 리스트는 위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팔도 짜장면 7500동
한화 약 413원
그중 유독 눈에 띄었던 것들이 바로 한국식 라면이었다. 해외에서 만날 수 있는 한국식 라면들은 한국에서 유명한 라면을 아주 약간 현지식 레시피를 추가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베트남 라면은 뭔가 다르더라.

일단은 포장부터도 한국의 라면들과 다르고 '한국 기술'이라 적혀있는 이 라면은 묶음 상품이 한화로 2천원이 채 하지 않더라. 우리나라에서는 1개가 2천원에 육박하고 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싶은 금액이랄까.

타이밍 좋게 롯데마트에서 이 팔도 짜장면 시식코너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한 번 맛보니 한국의 것들과 미묘하게 다르면서도 살짝 매콤한 맛이 꽤 입맛에 맞더라. 가격도 저렴하고 무게도 가벼우니 하나사볼까 싶어 사보게 된 베트남 호치민 기념품이었다.

하나에 78g밖에 되지 않은 이 작은 라면은 개당 칼로리가 371.2칼로리였다. 한국의 라면 대비 칼로리가 낮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은 그냥 사이즈 자체가 작기 때문이다. 그것이 특징이랄까, 한국 대비 작은 라면, 그렇기에 가볍게 하나 먹기에 부담 없는 사이즈이니 말이다.

특이한 것은 봉지 라면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컵라면인 것처럼 먹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봉지 라면을 넣고 물을 부은 후에 4분 후 물을 버리고 소스를 넣어 비벼서 먹는, 마치 짜파게티 컵라면 버전을 먹는 것처럼 하면 되는 것이었다.

구성품: 라면, 분말스프, 건더기스프, 유성스프
베트남 라면과 한국 라면의 중간 어디쯤 있는 이 코레노 짜장면은 구성품은 우리나라의 것과 동일했다. 뜨거운 물을 붓기 전 먼저 넣어야 하는 건더기스프와 나중에 비빌 때 넣어주는 분말스프와 유성스프의 구성으로 말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특징적인 것이라면 면의 양이 적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라면의 한 60% 정도 되려나? 반이라고 하기에는 살짝 많은 편이기에 한 우리나라 라면 사이즈의 60% 정도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스프를 뜯어보니 건더기가 꽤 많은 편이었다. 파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있지만 평소에도 라면 건더기 스프를 잘 넣지 않는 나는 그냥 패스해 보기로 하였다.

뜨거운 물을 붓고 4분 정도 지난 후에 물을 버리고 난 후 분말스프와 유성스프를 넣어주었다. 면 자체도 우리나라의 봉지 라면보다는 컵라면에 가까운 타입이어서인지 면을 끓이지 않고서도 꽤 잘 익는 편이었다.

싹 다 비벼놓고 보니 일명 짜계치, 짜장 + 계란프라이 + 치즈의 조합으로 먹으면 맛있겠다 싶어서 냅다 슬라이스 치즈와 함께 반숙 계란 프라이를 얹어보았다.

그랬더니 맛은 꿀맛이었다. 일단 고추의 그림이 붙어있는 것처럼 일반 짜장라면보다 살짝 매콤한 타입의 라면이기에 짜계치로 해먹기에 더욱 잘 어울리는 맛이었고, 양이 많지 않은 편이라 야식으로 딱인 사이즈였다.
무엇보다도 가격대가 우리나라의 반값도 안되는 금액이기에 요즘 같은 비싼 물가에 정말 부담 없는 가격이었다지. 물론 베트남 여행을 하며 많은 기념품들이 있겠지만 라면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국식이지만 베트남 현지 스타일로 변형된 한국 라면을 베트남 여행 기념품으로 사보는 것은 어떨까. 무게가 적게 나가지만 부피가 크다는 것은 단점이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는 호치민 기념품이 되어준 녀석들이었으니 말이다. 나름 롯데마트 살만한 것으로 추천할만한 아이템이 아닐까 싶다.

469 Đ. Nguyễn Hữu Thọ, Tân Hưng, Quận 7,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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