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자유여행 3일차 : 두리안, 반미, 껌땀집(hong calmette), 호치민 야간 시티 투어버스

◆ 베트남 호치민 자유여행 3일차 여행기

​

호치민 4군 밀레니엄 아파트먼트 →

→ 껌땀 로컬 식당 (hong calmette)

→ 호치민 시티투어 버스

호치민 여행 3일차

정말 첫째,둘째날 2박 3일 일정인것마냥

빡세게 돌아다니고 먹고다녀서

벌써 체력을 소진했어요.

아침을 해결해야했기에

가장인 우리 둥이대디는 숙소근처를 투어하고 먹을걸 털어왔지요

​

전리품마냥 들고 온 두리안!!!!!

와.. 두리안을 저렇게 통으로 두고 먹을줄이야!

노상판매점인데 앞에 두리안이 쌓여져있어서

하나 고른 후 그 자리에서 직접 잘라주신대요!

정말 저 큰 두리안을 순삭하고 결심했죠

내일 또가자 또가자!!

키로로 금액을 책정하는데 저 양이 만원도 안했어요 ㅠㅠ

(정확히 1kg에 8만동, 1.5kg라 12만동이였어요)

진짜 대박

오늘로써 1일 1쌀국수가 아니라 1일 1두리안 작전에 들어갑니다!​​

​

게다가 베트남 카페쓰어다도 사오고 반미2개 쌀국수하나를 포장해왔어요

이상하다 분명 아침을 저리사왔는데

오른쪽 사진도 같은날인데 그랩푸드까지 시켰나봐요??

전혀 기억이 안남..

아침부터 정줄놓고 먹었나봐요-

설마 아닐거야... 하면서 그랩 어플 확인해보니

같은날 먹은게 맞네요 ^^;;;;;;;;;

야무지게 만동 할인까지 받아서 말이죠 ㅋㅋ

밀레니엄 아파트먼트에서 그랩푸드는 타워동 로비앞 주차장에서 픽업해요

여기 묵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

​

이렇게 놀다가 낮시간 사진이 없는거보니

배불러누워있다가 수영장갔나봐요

이틀간의 빡신 일정에 몸을 릴렉스하고

밤이 되어서야 또 저녁먹으러 나왔어요

중간에 물론 점심은 집에서 해먹었나봐요 ㅋㅋ

​

저녁으로 픽한 곳은 껌땀집!

맛집이란 단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분명 저는 껌땀집이라하였습니다.

말로만 듣던 껌땀!

껌땀이 밥이랑 돼지갈비 세트로 나오는 음식이래요

저희는 계란프라이를 각각 추가했어요

계란 꼭 추가하세요 ㅋㅋ

계란없으면 뭔가 허전..

그리고 목살부위인가... 고기가 많이 퍽퍽하고...

​

근데 현지분들이 계속 들어와서 드시고

오토바이 타고와서 포장하시는분들도 많더라고요

가격 생각하면 한끼정도는 먹을만하긴한거같은데

전 여행자니까요.. 지인이 물어본다면..

패스하라고 얘기해줄거에요..

저 껌땀집 사장님 한국어 유창해서

네이버에 본인가게 한국어로 검색해서

제 글보고

막 따지시고 그러는거 아니겠죠.....??

표현의 자유가 있으니까요

죄송스럽지만 여기는 그냥 껌땀집인걸로..

​

그래도 꾸역꾸역 먹고 이동!

다음코스는

편하게 앉아서 호치민을 둘러볼수있는

시티투어버스를 타러 왔어요

호치민오페라하우스 바로 앞에 시티투어 티켓팅하는곳이있고요

그앞에 시티투어버스들이 대기하고있어요

오페라하우스로 그랩찍고가시면

바로 보이실거에요

계산기를 보아하니

어른2명 금둥이 은둥이까지 총 50만동이었나봐요

2층으로 올라가 앉아있으니 홍보용품인지 요상한 스프를 주더라고요

안먹고 고스란히 두고왔어요

낮엔 그렇게 더웠는데

밤에 2층 버스타니 시원하고 야경도 이쁘고

현명한 선택이었요!

한국 사이트에서 예매를 미리 할까했는데

금액차이도 크지 않았던거같고

결정적으로 비가오면 취소해야했기에!

현장예매했어요.

베트남은 비가 오락가락 하니까요 ㅋㅋ

​

둥이대디 저 머리띠 ... 여행간다고 야심차게 산 저 머리띠...

옛날 미안하다 사랑한다 드라마 소지섭 패션 모 그런거 아니지??

큰~~일난다

지나가다 옆에 나뭇가지에

둥이대디 싸대기도 맞구요 ㅋㅋㅋ

7군도 넘나들고요..

어제 본 호치민 동상 앞 연꽃분수!

어제 그제 좀 돌아다녔다고 곳곳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참고로 제가 탄 버스는 설명이 없었어요

그러기에 저는

구글맵을 켜서 신기한 건물 보이면

구글맵 리뷰 보면서 애들과 둥이대디에게 알려주는

둥이맘표 가이드 역할을 했죠 ㅋㅋㅋㅋㅋ

​

1시간 좀 안걸린거같은데

정확한 기억은 없어요

그래도 꽤 타고 돌아다닌거같아요!

무엇보다 시원하고 앉아있으니 너무 편하고

눈도 즐겁고!

​

호치민 여행중 시티투어버스 제 기준으로는 강추입니다!

갑자기 조용해서 봤더니

코코(지금은 진화해서 콜타나래요)를 손에 꼭 쥐고 잠든 은둥이

이렇게 셋째날은 여유로이 보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