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여행 호치민 가볼만한곳 중앙우체국 그리운 이에게 엽서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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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트남 호치민 여행 호치민 가볼만한곳 중앙우체국 그리운 이에게 엽서를 쓰다!

베트남 호치민 여행 호치민

가볼만한곳 중앙우체국

호치민 도심 한가운데 가면 꼭 가봐야 한다고 하는 예쁜 건물이 있습니다. 세계의 수많은 우체국 건물 중 가장 아름다운 곳 중의 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는 호치민 중앙우체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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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건물도 아름답지만, 이곳을 찾을 땐 실제 우체국 업무를 하고 있으면서도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지라는 게 신기했고, 또 당시 침략자인 프랑스가 만든 건축물인데도 잘 보존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게 우리라면 어땠을까 하고 고개를 갸웃하기도 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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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가볼만한곳

중앙우체국

사이공 중앙우체국

02 Công xã Paris, Bến Nghé,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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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이 호치민에 가면 꼭 가봐야 한다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얼마나 건물이 예쁘면 예쁜 건축물로 알려지고, 또 그만큼 해외 여행자들이 꼭 찾아봐야 할 관광지로 알려졌으니 지금은 업무를 하지 않는 옛 우체국 건물인 줄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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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장 놀랐던 곳은 그런데도 지금도 업무를 하는 우체국이란 사실입니다. 세계에서 몰려온 여행자들로 시끌벅적거리는 와중에서도 꿋꿋하게 업무를 보고 있는 직원들을 바라보며 참 신기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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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에 가면 꼭 가봐야 할 명소, 이곳에 오기 전 여행잡지나 신문, 그리고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그렇게 알려진 곳이 바로 이곳 중앙우체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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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시 동커이 거리 북쪽 끝에 자리 잡은 중앙우체국은 프랑스 콜러니얼 양식이 굉장히 인상적으로 잘 드러나는 건축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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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에서 봐도 아름답기도 하지만 건물도 웅장하고, 건물 입구엔 넓은 광장까지 조성되어 있어 말 그대로 어떤 유적지를 연상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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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물가가 저렴한 베트남이지만 그렇게 많은 이들이 찾는 관광명소인데도 불구하고 입장료는 무료, 이제 조심스럽게 수많은 인파를 헤치고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그때만 해도 우리나라 여느 유적지처럼 관광자원으로만 활용되고 있는 줄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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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건 우체국 입국 정면에 거대한 호치민 초상화가 걸려 있고 높은 이치형의 천창과 장엄한 외관이 참 고풍스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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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이라기보단 꼭 유럽 여행에서 많이 봤던 유적지 같은 인상이 짙게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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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알고 보니 이 건물을 지은 분이 대단했다는 사실, 바로 프랑스 파리 에펠탑을 만든 구스타브 에펠이 설계한 작품으로 1891년에 세워졌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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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오래된 건물이기도 하지만 누가 만들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문화적이나 역사적 가치가 있을 것만 같아 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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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건축물에는 고딕, 르네상스, 그리고 프랑스 양식까지 다양한 건축기법이 적용된 건축물인지라 건축을 전공하고 있는 이들의 견학코스로도 알려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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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내부는 프랑스 오르세미술관을 본떠 설계한 아치형 천장으로 되어 있으니 영락없이 유럽 중세 유적지를 보는 느낌까지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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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더 놀라웠던 사실은 아직도 우편 및 통신 서비스를 하는 등 우체국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하고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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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앙홀 한가운데는 기념우표라든지 베트남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기다란 판매대도 있어 소품들을 구경하는 것도 괜찮다 싶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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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때는 그들의 침략자이고, 프랑스 식민지 시대를 거쳤지만, 그들이 만든 문화유산을 이렇게 잘 보존하고, 여전히 잘 활용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생각이 많아졌던 곳, 문득 우리나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비행기를 타고 밖으로 나가면 누구나 잠깐이지만 나라를 생각하게 되니 애국자가 되는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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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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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체국을 찾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래도 계절이 바뀔 땐 가끔 우체국을 찾아 엽서를 사서 가까운 친구들에게 엽서를 보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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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또 우체국의 미덕일 겁니다. 우체국에서 엽서를 사고, 우표를 사고 가까운 이에게 소포를 부치고 사소하지만 이런 것들이 메말라가는 정서를 북돋우고 깨우쳐주니 우체국만큼 감성적이고 따스한 곳이 또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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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 하나 사서 가까운 이에게 보냈습니다. 엽서란 게 그리움을 담아 잎사귀에 쓰는 글이라고 해서 엽서라고 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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