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여행 숙소 추천: 서머셋 챈슬러 코트 호텔/레지던스

▶ 숙소: 서머셋 챈슬러 코트

▶ 객실: 투베드룸 이그제큐티브

▶ 예약: 프리비아

▶ 요금: 조식 포함 2박 340,184원

▶ 한줄평: 환상의 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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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치민 여행의 첫 번째 숙소 조건은 위치가 좋고 가격이 합리적이고 수영장이 있는 곳이었다. 여러 가지로 찾아봤지만 퓨전 스위트, 라벨라 사이공 등은 모두 탈락. 롯데호텔이나 카라벨 사이공도 알아는 봤지만 영 성에 차지 않았다. 결국 호텔을 내려놓고 레지던스 위주로 찾게 됐다. 같은 돈에 넓은 면적 아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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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많고 많은 곳 중 서머셋 챈슬러 코트의 투베드룸 이그제큐티브로 확정했다. 위치 좋고, 침실 2개 화장실 2개라 마음이 편하고, 발코니랑 세탁기도 있고. 근데 이건 뭐 레지던스 다 비슷하니까. 사실 제일 마음에 든 건 수영장이 제법 괜찮고 피트니스가 24시간인 점이었다.ㅋㅋㅋ 투숙해 보니 그냥 전반적으로 다 만족스러웠고 유일한 단점은 오직 딱 하나 구식 드라이기. 그것 말고는 다 좋았다. 직원들도 엄청 친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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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머셋에 관련된 온갖 후기 진짜 다 읽어봤는데 생각보다 리뷰가 많지는 않아서 소소한 후기도 다 도움이 됐다. 서머셋 챈슬러 코트 후기 남겨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고, 후기인 척하면서 온갖 리뷰 긁어서 낚시하는 쓰레기 포스팅들 진짜 극혐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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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공항에서 그랩을 타고 20분 만에 서머셋 챈슬러 코트 앞에 도착했다. 호치민 여행 내내 소매치기를 신경 쓰면서 다녔는데, 건물이 큰 길에 있긴 하지만 숙소 입구로 들어가는 차도?가 따로 있어서 적어도 숙소 앞에서는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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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는 프론트 데스크와 함께 소파 공간 + 간단한 마실 것이 준비되어 있다. 직원들이 영어를 너무 잘해서 부러웠다.ㅋㅋㅋ 다행히 얼리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해서 한시름 놨고, 방이 준비되는 동안 근처 쌀국수 맛집에서 쌀국수를 먹고 돌아왔다. 그리고 체크인할 때는 보안을 위해 객실 번호를 아주 소곤소곤 말해줬다. 별거 아닌 제스처라고 볼 수도 있지만 꽤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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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된 룸은 16층. 최고층이 17층이었으니 꽤 고층이었다. 엘리베이터 기다리기 좀 귀찮을 수도 있겠지만 경치가 좋아서 감수할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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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기준으로 왼쪽은 침실+화장실 공간, 오른쪽은 거실+주방 공간이었다. 일단 왼쪽의 침실+화장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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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킹 베드 1개가 있는 메인 침실, 오른쪽은 싱글베드 2개가 있는 서브 침실. 이렇게 해서 총 4명까지 투숙 가능하다. 메인 침실에는 TV+화장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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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은 후졌지만 잘 작동하고, 거울 크고, 옷장 비롯한 수납공간도 충분하다. 오직 드라이기만이 단점이었다. 아니 이렇게 해서 머리를 언제 말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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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센트는 모양에 따라서 220V가 되는 것도 안 되는 것도 있었다. 콘센트별로 버튼을 눌러야 전기가 들어오는 점 조금 귀찮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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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이 있는 메인 화장실. 수압 완전 좋고 뜨거운 물 잘 나온다. 심지어 약간만 따뜻한 물 틀어도 뜨겁게 나오는 게 문제일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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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가 있는 서브 화장실. 화장실 두 개인점 너무 편하다. 세탁기 있는 것도 좋다. 급한 대로 옷 세탁할 수 있고, 수영복도 말릴 수 있고. 1회분 가루 세제?는 구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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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어메니티가 있고, 핸드워시가 있지만 고체 비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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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의 공용 공간! 거실+주방과 발코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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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어서 넘나 마음 편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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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기 좋은 4인용 테이블. 일하기 좋은 데스크+스탠드도 있고 전신 거울도 있다. 웰컴 디저트가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 먹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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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티백과 인스턴트커피도 있다. 그리고 손님은 10시까지만 머무르게 해달라는 간단한 안내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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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 푹신한 소파가 있는데 한 번도 앉아보지 못했다. 발코니도 전망이 좋은데 더워서 나가보진 못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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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레지던스답게 이것저것 다 구비되어 있는 주방! 생각보다 훨씬 넓었다. 전체 샷이 없으니 위에 올린 동영상으로 봐주세요. 냉장고도 크고, 냉동실에 얼려놓은 얼음 있는 점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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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플라스틱 병 대신 왕생수통+물병으로 제공된다. 시원하게 마시고 싶으면 물병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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