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여행] 노력하는 좋은 호텔(?) 라시에스타 (La Siesta Premium Sai Gon_Executive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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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
푸꾸옥 3박만 예정되어 있었는데
임시공휴일이 생기는 바람에
추가된 호치민 여행
지금 다시 생각해도 그냥 푸꾸옥 리젠트 1박을 추가할 걸 그랬다.
결론적으로 재방문 의사 없는 호치민 여행 ㅎㅎ
다시 비엣젯을 타고,
푸꾸옥 공항에서 호치민으로 향했다
어마무시한 연착을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삼십분 이내의 지연만 있었던 호치민 행 비행기
호치민 공항 국내선에 내려서
맞은 편의 쇼핑몰 건물 1층 주차장에서
그랩을 만나 바로 우리가 예약한 La siesta 호텔로 향했다
호치민 1군 지역이라고 불리는
관광지들이 모여있는 곳에 위치한 호텔
비싸지 않고, 위치 좋고, 깨끗하다는 후기
그랩에서 내리자마자
직원이 여럿 나와서 선뜻 짐을 들어주고
체크인때도 웰컴 드링크에 웰컴 스낵까지 주는
정성스러운 환영을 받았다
광활한 로비나 멋진 시설은 아니지만
열심히 관리하고 가꾼다는 인상을 받았던 호텔
우리가 예약한 룸 타입은 Executive King
시티뷰가 있는 방
컴팩트한 룸 사이즈에
마루바닥
포근한 베딩, 티테이블 있을건 다 갖추어져 있는
혼잡한 호치민 도로 뷰와 상반되는 편안함이 있었다
GM의 핸드라이팅 레터까지
풀 서비스 호텔을 지향하는 노력이 느껴지는 부분
리젠트만큼 포근하진 않지만
깨끗하고 편안했던 베딩
티비에 액자를 씌우는 노력까지
욕실은 역시 작지만
샤워부스, 토일렛, 세면대도 깔끔하고 좋았다
다음 날 아침
쌀국수나 먹을까 하다가 궁금해서 방문해 본 조식당
올라가자마자 이미 사람으로 북적이는 조식당에 깜짝 놀랐다
전체적으로 건물이 작다보니 룸도 작지만 조식당도 너무 협소해서
사람이 더 많게 느껴진다.
한층 더 올라가면 테이블이 몇개 더 있었다
기대가 1도 없었으나
나름 열심히 갖춰져 있었던 조식이 신기했다
나름 알라카르테 메뉴로 소고기, 닭고기 포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우리가 주문한 쌀국수가 한동안 나오지 않아서
조식당을 그냥 나와야 했다.
직원 중 한 분이 우리를 따라 뛰어 나와
식사가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며
혹시 드링크라도 나중에 드릴 수 있으니
꼭 말해달라고 거듭 사과했다
알려진 고급 브랜드 호텔은 아니지만
하드웨어에서도 소프트웨어에서도
많은 노력이 엿보이는 괜찮았던 호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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