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여행, 베트남 현지 생일파티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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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호치민 여행, 베트남 현지 생일파티에 가다

Happy Birthday

베트남 호치민 여행

현지 생파 가다

ⓒ 렉스펀

어쩌다?

투어 참여하다가 알게 된 현지 친구가 있는데, 요번에 친구 생일 파티가 있는데 올래? 해서 간다고 했다.

사실..

저 사이에 많은게 생략되어 있긴 하다 ㅋㅋ

나는 극 I로서.. 낯을 가리기에 저런데 가는 게 편하지는 않다 ㅋㅋ

하지만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이기도 하고, 또 이놈의 shy를 좀 이겨내야 할 필요도 있어서 ㅋㅋ

(I also want to do, but I'm shy... 해외여행에서 내가 많이 하는 말 중 하나... 이놈의 shy 진짜 ㅋㅋ)

고민하다 망설이다 결국 가게 된 것.

어디서?

내가 알기로 보통 회식이나 파티는 '비어 가든'에서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1군에도 유명한 데가 몇 군데 있지만 일정도 그렇고 베트남 여행 때 아직 가보진 못했었음.

아무래도 회식을 위한 곳이다 보니, 혼자 가기에는 좀 ..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오늘 가는 곳은 호찌민 1군 아니고 시내 외곽 지역으로, 비어 가든 중에서도 로컬 느낌 강하게 나는 곳이었다.

시내에서 은근 거리가 있었음.

가는 길... 여기 맞는 거겠지? 하면서 갔음 ㅋㅋ

생일파티 시간은 8시.

8시 10분 경의 사진 ㅋㅋㅋ

아직 도착하지 않았나 보다.....

옆에 세팅되어 있는 아이스박스.

열면은 맥주가 한가득 있다.

하나둘씩 손님(?)이 오기 시작하고, 자리는 온 순서대로 채워서 앉는다.

음식은 약간 코스 느낌으로 나오고,

가볍게 첫 짠.

호찌민 로컬 비어 가든 전반적인 분위기는 이렇다.

현지인만 있고..

먹을 거는 계속해서 나온다.

개인적으로 저 뻥튀기 맛있어서 계속 먹음.

한 명은 당일, 한 명은 이틀 전이라고 한다.

케이크도 먹고 음식도 먹고...

아이스 박스도..

아까 가득 차 있었는데 어느새 텅텅...

"당신을 초대합니다" 문화

아이스박스가 저렇게 금방 빌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음.

"I invite you" 하면서 짠하는 건데,

그냥 다 비우라는 거다ㅋㅋㅋ

주로 생일인 사람한테 하고, 새로 도착하면 이제 또 하고.. 저거 하고 나면 이제 친구 되는 거라고 ㅋㅋ 나한테도 하고..

벳남은 얼음을 넣어서 먹으니까 그만큼 많이 희석되기도 하는데, 또 얼음 때문에 한 번에 원샷 하기가 은근 어려운 점도 있다.

한 번에 다 마시면 넘 차가워서 입에서 김이 막 난다ㅋㅋ

그리고 주종이.. only 맥주다 보니.. 잘 마시는 사람은 저거 계속하고 다님..

나 같은 알쓰는 ㅋㅋ 나중에 온몸이 새빨개졌다.

초반에는 옆에 친구들이 챙겨주고 맥주 대신 물 마시라고 하고, 반만 마시라고 하고 했었는데 ㅋㅋ

얘네들이 좀 친해져서인지, 취해서인지 ㅋㅋ 잔 더 꽉 채워주고ㅋㅋ 대신 물먹겠다니까 안 된다고 하고ㅋㅋ

나는 그랩 불러서 타고 가면 되니까 괜찮다고 ㅋㅋㅋ

자기들은 운전해서 가야 해서 자기들이 더 위험하지 너는 괜찮다고 하면서 ㅋㅋ

그러고 보니까 여기 술집인데 옆에 주차장에 오토바이가 꽉꽉 들어차있다..

이 사람들 먹고 나서 다 이거 타고 간다는 거 아냐 ㅋㅋ

2차는?

2차는 가라오케, 노래방이다.

(일본이 참 대단하다. 동남아에 일찍 진출해서 음식/문화를 뿌리 깊게 박아두었음..)

1차에서 대략 11시 반 좀 넘어서 파하고, 이제 이동하는데, 가려던 곳이 닫았다고 함. 그래서 중간에 대기중이다ㅋㅋ

선발대가 새로운 곳을 찾아서, 이동.

이 곳에서는 더 마시지는 않고, 노래만 부른다.

그리고 다들 잠깐잠깐씩 졸더라고...

(하긴 그렇게 마셔댔으니...

근데 웃긴 건 젤 많이 마신 애들은 오히려 신나서 방방 뛰고, 조금 마신 애들만 꾸벅꾸벅 졸았다 ㅋㅋ)

아는 곡도 좀 나오네.

요거는 우리나라 '과속 스캔들'을 벳남에서 리메이크한 영화로, 그 영화의 OST다.

가수는 찡탕빈, 극중 차태현 역.

나 왔다고 한국 거도 불러줬다.

(가사는 베트남어...ㅋㅋ)

나도 벳남 노래 은근히 아는 거 좀 있어서 불렀으면 좋긴 할 텐데, 노래를 못하는 관계로... 패스했다 ㅋㅋ

대략 한 시간 정도 놀다가 끝마쳤다.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지는 모르겠는데, 요기는 서비스 시간 같은 거 안 주나 봄 ㅋㅋㅋ

계산은 생일인 사람이 다 한다.

1차는 얼마나 온 지 못 봤고,

2차는 백만 동(대략 5만 원 정도) 나왔음.

즐겁고 색다른 호치민 여행 경험이었다. 다음날 투어 일정이 없었어서 다행이었고,

혹시나 싶어서 아이템(숙취 해소제) 챙겨간 게 신의 한 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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