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맛집 해산물 뷔페 포세이돈 후기

얼마 전 3박 4일로 가족들끼리 하노이 여행을 다녀왔어요. 난생처음 가족들과 함께하는 해외여행인지라 많은 것들을 미리 알아보고 살펴보고 갔는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 가족 모두 입맛이 까다롭고 예민해서 세 끼 모두 현지식을 먹는 건 무리가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해산물러버인 우리 가족들을 위해서 야심 차게 알아본 곳은 하노이 맛집으로 유명한 타임시티 포세이돈 씨부드뷔페에요.

타임 시티는 복합 쇼핑몰 같은 곳이라 쾌적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전 좋았고 평일임에도 사람이 많다는 점 미리 참고하세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후기를 남겨볼텐데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라 내부도 깨끗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안내를 도와주셨어요.

참고로 금액대는 평일 점심과 저녁 주말 다 다르더라고요. 금요일 저녁은 주말 가격으로 계산되니 이 점 참고하셔서 이용하시길 바라요.

워낙 내부가 넓다 보니 뷔페를 제외하고 곳곳에는 테이블과 의자로 가득했는데요. 각 테이블마다 식기가 미리 세팅되어 있고 원하는 음식을 담아오면 되는 구조였어요. 신기했던 건 해산물 뷔페라 생각했는데 SEAFOOD BBQ & HOTPOT 이라 그 자리에서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고 훠궈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곳이더라고요.

우리 가족은 고기보단 해산물 파라 자리를 안내받은 후 뷔페로 향했어요. 하노이 맛집은 각종 해산물 재료들을 이용한 요리를 구사하고 있다 보니 한 켠에는 싱싱한 식자재들이 수족관 안에 담겨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해산물 뷔페라고 해서 정말 바닷가류의 식자재들만 가득한 건 아니고요. 가볍게 속을 달래줄 싱싱한 샐러드부터 다양한 맛의 소스들까지 한자리에 가득 준비되어 있어 DIY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게 큰 장점이었어요.

식당에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음식 회전율도 빠른 편이었어요. 직원분들께서 상시 음식 상태를 체크하고 계셨고 그 덕분에 뷔페를 이용하는 동안 먹고 싶은 음식들을 가득 담아올 수 있어 좋았어요.

중간중간 베트남에서만 맛볼 수 있는 현지식 음식들도 보였고요. 다양한 재료들이 한데 섞인 샐러드들도 싱싱한 식자재들만을 사용하는 건지 아삭아삭 소리가 나더라고요. 보통 샐러드는 바깥에 오래 있으면 숨이 죽어 싱싱함이 떨어지는데 여기는 회전율이 빨라서인지 아침에 막 만든 듯한 느낌으로 식사를 이어 나갈 수 있었죠.

뚜껑 문을 열면 어느 뷔페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양식 메뉴가 보이고요. 면과 소스가 분리되어 있어서 먹고 싶은 만큼 편안하게 담아올 수 있었어요.

생각보다 요 볶음밥 인기가 좋더라고요. 그래서 먹을 만큼만 퍼왔는데 계속 손이 가는 오묘한 맛이었어요. 겉으로 보기에는 좀 싱거워 보이는데 볶음밥 안에 각종 재료들로 인해 전혀 심심한 느낌이 들지 않더라고요.

하노이 맛집은 한국에서는 맛보기 어려운 음식들이 한가득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오랜 시간 머물며 여러 종류의 음식들을 찬찬히 맛보았는데요. 해산물 뷔페라고 해서 생선 회 랍스타 연어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가짓수가 많을 줄 몰랐어요. 정말 뷔페의 정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었죠.

개인적으로 메인 디쉬로 먹기 좋았던 음식들을 손꼽자면 해산물 포함 볶음밥.스파게티.게살스프.튀김 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족들마다 모두 베스트음식이 다 다른 걸 보아하니 두루두루 음식맛들이 괜찮은 것 같아요.

보통의 해산물 맛집은 싱싱한 식자재들만을 활용하기 때문에 전혀 비린 맛이 나지 않거든요. 하노이 맛집 포세이돈 뷔페도 자칫하면 바다냄새가 확 올라올 수 있는 굴이나 조개류들에서 비린 맛 하나 없이 신선해서 배가 찰 때까지 부담 없이 잔뜩 즐기고 왔답니다.

1인 2만원이라는 금액으로 해산물 뷔페에서 제공하는 모든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 부담 없는 식사가 가능했어요. 금액대가 조금 있으면 본전을 뽑고 나오려고 억지로 음식을 먹고 나온 적이 한 두 번이 아닌데 여기는 가성비 좋은 뷔페라서 적당량 모든 가짓수의 음식들을 한입씩 맛보고 나온 것만으로도 훌륭한 식사가 가능했죠.

메인디쉬를 끝내고 나면 마무리로 먹기 좋은 디저트류의 음식들도 맛볼 수 있었어요. 베트남 하면 빠질 수 없는 싱싱한 해산물부터 열대과일들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었죠. 과일들도 오랜 시간 밖에 나와 있으면 시원한 맛이 떨어지는데 계속해서 음식이 교체되고 회전율도 빨라서 해산물 못지않게 신선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더라고요.

메뉴들을 하나둘씩 담아오다 보니 음식들로 테이블이 꽉 찬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오는 싱싱한 해산물들이 보이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게가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몇 번이나 의자에서 일어나 게만 수 어번 리필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굽거나 삶는 해산물들은 쉐프님께서 직접 조리해주시니 싱싱함을 오랫동안 느껴볼 수 있었답니다.

메인 메뉴들을 다채롭게 맛볼 수 있도록 각종 소스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는데 해산물은 역시나 장과 함께해야죠! 시중에서 파는 초장보단 살짝 묽은 편이었는데 그래도 먹을만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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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한 끼는 로컬메뉴에서 벗어나 싱싱한 해산물을 즐겨보시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특히 하노이 맛집으로 유명한 포세이돈 뷔페는 개인의 취향대로 음식을 담아올 수 있게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을 판매하니 한번 방문해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더 다양한 베트남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아래 링크에서 도움받아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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