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자유여행 숙소 맛집 등 일정 정리

얼마 전 가족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맞이해 3박 4일 하노이 자유여행을 다녀왔어요. 가족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처음이라 걱정이 되면서도 설레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하노이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3박 4일간 머물다 온 숙소 후기부터 환전 방법 그리고 야시장 및 맛집 투어 후기를 간략하게 남겨볼까 해요.

베트남 하노이로 가기 위해서 탑승 시간에 맞춰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요. 언제 와도 설레는 공항!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시간대를 이용해 다녀온 터라 공항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더라고요. 덕분에 여유롭게 출국 수속을 밟아나갈 수 있었어요.

참고로 휴가철에는 비행기 연착도 많이 발생하니 이 점 참고하시고 방문하시면 좋을 듯해요.

다행히 우리가 탄 비행기 모두 연착 없이 제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다낭 공항에서 출발할 때에는 지연되는 일이 많다고 하네요. 인천공항에서 하노이까지는 대략 4시간 30분 정도 소요돼요.

여행 준비를 하느라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해서 비행기에서 꿀잠을 자고 나니 벌써 착륙할 시간이 되었더라고요. 설레는 마음으로 하노이 땅을 살포시 밟아봤어요.

8월 초 하노이 날씨는 최저 기온 25도 최고 기온 31도로 한여름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더라고요. 다만 8월의 하노이는 비가 내리는 날이 많고 강수량도 많은 편이므로 하노이 자유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여벌의 옷을 충분히 챙겨오시는걸 권해드려요.

하노이 공항에 도착한 후 우리 가족들이 3박 4일간 머물 숙소로 공항 픽업을 통해 편하게 도착했어요. 이곳은 4성급 호텔 라시에스타인데요.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는 차로 30분 정도 걸리고 주요 관광지들과 가까운 편이라 관광용 숙소로 제격인 곳에요.

체크인은 오후 2시로 호텔 내부로 들어가면 친절한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맞이해주세요. 덕분에 기분 좋게 체크인을 진행하면서 객실로 올라갈 수 있었는데요.

호텔 입구에는 자그마한 테이블이 놓여있어 언제든 쉬다 가기 좋았답니다. 뜨거운 햇빛을 막아주는 나무 아래에서 하노이 도심지를 구경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였는데요. 시내 중심가에 있는데도 도시 자체가 시끌벅적하지 않아서 좋았었어요.

우리 부부가 머물렀던 객실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고 침실+욕실 구조로 가볍게 머물다 가기 좋은 곳이었죠.

침실 맞은편에는 벽걸이형 티비가 걸려있고 한 켠에는 화장대 대용으로 쓰기 좋은 테이블과 거울이 놓여있었어요. 걱정할 만큼 시설이 낡거나 지저분하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잠자리가 편해서인지 3박 4일 동안 기분 좋은 컨디션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는데요.

체크인 후 호텔에서 하루에 환전할 수 있는 100$를 동으로 바꾼 후 본격적으로 시내 탐방 시간을 가졌어요. 여유로운 하노이 자유여행을 위해 시내에 있는 환전소에 또 들렀답니다.

직접 환전소에 다녀온 사람으로서 하노이 자유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한 가지 꿀팁을 드리자면 원화를 달러로 바꾼 후 동으로 바꿀지 5만원 지폐로 바로 동으로 바꿀지는 그 당시 환율에 따라 이득이 조금씩 다들 수 있으니 꼭 먼저 체크한 후 챙겨가시길 바라요.

파워 j형으로서 3박 4일간의 경비 등을 꼼꼼하게 따져본 후 환전소에 방문했기 때문에 머지않아 바로 환전을 할 수 있었는데요. 참고로 달러를 미리 준비해서 가시는 분들은 신권으로 발급받아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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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권은 베트남에서 환전 자체를 해주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 신권으로 미리 바꿔 가시는 게 더 빠르답니다. 간혹 공항에서 환전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동남아 공항은 환율이 좋지 않아 번거로우시더라도 시내에서 환전하는 게 좋아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아무것도 먹지 않고 돌아다닌 탓인지 배꼽시계가 계속 울리더라고요. 그래서 저녁 식사 겸 방문한 곳은 s&L디너 라는 곳이에요.

이곳은 숙소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식당으로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있는데 외부에 메뉴판이 놓여있어 어떤 음식들을 먹을 건지 미리 구상하고 갈 수 있어 편했는데요. 미국 스타일의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 내부에는 서양 손님들도 많더라고요.

단일 메뉴로 즐겨도 좋지만 다양한 메뉴들을 맛보고 싶은 분들은 런치 세트 및 디너 세트를 활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주문 후 테이블에 앉아 음식이 나올 때까지 우리는 가볍게 속을 달래줄 애피타이저용의 시저샐러드와 클램 차우더라고 하는 수프! 그리고 프랑스 요리 중 하나인 필레미뇽을 주문해보았어요.

드디어 주문한 메인메뉴들이 등장! 먹기 좋게 세팅되어 나오기 때문에 편안하게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는데요. 모든 메뉴가 제 입맛에 딱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스테이크는 꼭 드셔보세요!

이렇게 든든한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난 후에는 근처에 있는 야시장을 한 바퀴 쭉 둘러보았어요. 그냥 숙소에 들어가기에는 뭔가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그래서 베트남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야시장을 구경해보았죠.

배가 불러서인지 먹거리보단 볼거리들에 눈이 많이 갔었어요. 특히 여행용 선물로 사가기 좋은 물건들이 많이 보여서 가격도 저렴하겠다 여러 개 담아왔습니다.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환전은 넉넉하게 진행하시길!

보통 야시장 하면 길거리에 노점상들을 생각할 텐데 하노이 야시장은 내부에서 쾌적하게 구경할 수 있는 곳들도 보였어요. 이렇게 가족 여행지로 추천드리는 하노이 여행 후기를 간략하게 남겨보았는데요. 제가 다녀온 곳 이외에도 볼거리 즐길거리들이 많으니 자세한 정보는 하노이 자유여행 정보를 참고하기 좋은 하노이 고스트카페를 이용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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